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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스마트폰에 무지한 사람이다. 그저 값싸고, 요금 저렴하면 장땡인 사람이다.

이런 내가 1년전 홈쇼핑에서 광고하던 엘지 G3를 구입했다. 그전 핸폰의 위약금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입했다.


홈쇼핑 광고의 현란한 말솜씨에 현혹된걸까? 아님, 상품의 기능에 반해서일까?

둘다 아니다.

이유는 오로지 저렴한 요금제 때문이었다.

알뜰폰 19요금제.

왠지모를 알뜰폰의 찝찝함을 떠나 이보다 더 나를 만족시킬만한건 없다. ^^

♡♡♡

그로부터 1년.

얼마전 울집 똥강아지가 잘쓰던 G3 핸드폰을 물어뜯었다.

케이스로 보호해놨음에도 똥강아지의 집착어린 물어뜯음으로 인해 결국 액정이 깨져버렸다.

우선 강아지는 죽지않을정도로 두들겨 패준뒤...

이젠 어쩌나?

돈주고 고칠까?
중고폰을 살까?
위약금 물고 새폰을 살까?
단통법 풀리길 기다릴까?
.
.
.

결국 내머리로 선택한건...

모든 불행한일에도 어떤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마음에 똥개가 내게 새폰을 선물해주고 싶었을거란 자위를 하며...

새폰 구매 확정!

♡♡♡

새폰장만을 위해 들린 집앞 핸폰가게.

요금제 저렴한걸로 추천해달라는 내게 직원분이 권해주는 삼성 J5.


부모님 말씀, 여친 말씀, 잘듣는 내가 핸폰가게 직원말씀은 안듣겠는가.

쿨~ 하게 결정하고 J5를 사용한지 일주일.

★★★

서론이 길었다.

이제 후기를 끄적여본다.

한때 사람들이 G3와 J5를 비교하며 무얼살지 궁금해 했나보다.

지금이야 구시대 유물이 되어 궁금한 사람이 드물겠지만 내게는 아직 진행형 이다. ^^

여튼,  어딜 검색해봐도 비교우위는 G3다.
G3 >>>> J5 라고들 한다.

1년전 구매한 핸폰이 1년후 구매한 핸폰보다 성능이 떨어질지 난 정말 몰랐다.

내가 진작 검색해 봤어야 했다. ㅠ.ㅠ

♡♡♡

그럼, 실생활 사용후기에서 G3와 J5의 성능차이가 느껴지는건 뭘까?

G3 이후 J5를 사용하며 느낀대로 끄적여본다.

데이터 소진후 안심데이터 서비스로 전환해서 사용하는 내입장에서의 불만이다.

스마트폰 뒷 케이스가 왜이리 부실하노? 살짝만 힘주면 부러질것 같아 불안불안 하다.

스크린캡춰를 왜 두손으로 하게끔 만들어 놨노? G3는 한손으로도 가능한데...

데이터 ON / OFF 버튼이 왜 뒷쪽에 있노? 이로인해 손가락 한번 더 움직여야 되자나. ^^

왜 밧데리 하나밖에 안주노? G3는 2개 주던데... ㅋ

.......

여기까진 그런데로 나의 넓은 가슴으로 양해해 줄수있다.

그러나

안심데이터로 접어들고 나면 기존 G3와 현격한 차이가 느껴진다.

이미지 불러내는데 왜이리 버벅거리노?
G3는 한4초 걸릴거, J5는 10초는 더걸린다. ㅆㅂ

라디오 실시간 스트리밍이 왜 끊기노?
동영상이 끊기는건 안심데이터니 당연한거지만 그깟 음성라디오가 왜 끊김? G3는 안그랬는데...

이미지 많은 뉴스는 열리지도 않네. 장난하니? J5는 애들용 장난감이였니?

마지막으로 내게는 너무도 중요한....
블로그 포스팅 업로드가 안된다.
G3는 수많은 사진을 포함한 포스팅도 냉큼 업로드 시켰는데, 이놈의 핸폰은 달랑 사진2장도 업로드 못시킨다.

아마, 지금 쓰는 이 포스팅도 집에가서 와이파이 연결후에나 업로드 될듯하다.

^^

너무 야박한것 같아 J5의 장점하나를 굳이 말해보면... 손전등(후레쉬) 기능이 기본탑재 되어 있음. ㅋㅋ

아직 일주인밖에 사용해보지 않은 관계로 장,단점은 여기까지. ^^

♡♡♡

결론지어...

G3와 J5는 애초 비교대상 불가이다.

G3 >>>>>>>>>>>>>>>> J5

넘사벽이 맞다고 본다.

" 살면서 비록 내인생은 가끔 뒤로 back 할 지언정, 핸드폰 만큼은 더 좋아져야 되는거 아닌가?"

나 자신과 핸폰 판매직원이 저주스럽다.

^^
Posted by 선녀와난했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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