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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박근혜씨가 여의도를 방문하여 국회에서 선출한 총리를 임명하겠다고 했단.

 

 

 

이후 각 야당에서 이러쿵 저러쿵 논의가 되어졌다는데.... 가장 궁금해 하는건 박근혜가 어디선까지 물러날것이고, 어디까지 총리의 권한을 주느냐. 라는 거라고 한다.

 

총리가 장관을 임명할 권한이 주어지냐? 같은거겠지. ^^

 

더불어 말은 아니라고 하지만 벌써부터 각당, 각계파에선 나름대로 차기 총리에 누굴 추천할지 이해관계에 따라 고심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근데 말이다. 근데 말이다. 근데...

 

다른당은 모르겠지만 민주당은 벌써 잊었나? 2년전 너네들 멋대로 국민감정과 반하게 행동하다 역풍맞은거 벌써 잊었나? 되새겨 주까?

 

2년전 세월호 참사 이후 세월호 특별법개정으로 여, 야가 팽팽히 맞섰더랬다.

 

유가족들과 시민들의 핵심요구사항은 진실규명을 위한 수사권. VS 정부와 여당은 수사권 절대불가.

 

이런상황속에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였던 박영선이 유가족의 의견을 수용하여 여당의 이완구 원내대표와 협상을 시작했는데....

 

 

 

수사권도 없이, 뭐 제대로 건진거 하나도 없이 일방적으로 여당만 유리하게 협상한 박영선에 대해 야권의 지지자들과 유가족들및 시민단체들이 벌떼처럼 달려들었다. 아마 이때부터 박영선의원은 야권의 국썅이 되었더랬지 싶다.

 

당시 더 어이없었던건 박영선 지가 뭘 잘했다고, 원내대표면서 탈당하니, 마니.... ㅋㅋ

협상을 잘 하던가.. 븅신처럼 해놓고는.. 탈당한다고 겁박하던 박영선. ㅋㅋ 그때 꺼졌어야 됐는데...아깝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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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과거를 보면 알겠지만... 정치인들 특히 거대 야당에 속한 인간들은 국민의 감정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수박 겉핥기식 정도만 아는가보다.

 

아마 세월호특별법 당시에 박영선도 어느정도 자신이 할일은 했다고 판단했을것 같다. 전혀 아닌데도....

 

이번엔 박근혜 게이트도 살펴보자.

 

 

처음엔 믿음직 했다. 근데 이제는 웬지 불안하다.

 

왜?

 

이들이 요구사항을 이야기 할때마다 박근혜는 한발씩 물러났다. 저들의 힘인가? 국민여론의 힘이었다. 어찌됐건 잘하고 있다고 봤다. 근데 이제는 더이상 요구사항이 없을것 같다. 이들은 이제 만족하는것 같다. 국민은 아직 한단계 더 나가야 하는데 이들만 만족하는것 같다.

 

우병우 사퇴해라  ☞  결국 내각 총 사퇴했다.

수사받아라  ☞  어설픈 수사겠지만 받겠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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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압박하며 잘하고 있었던 야당.

 

직접임명한 김병준총리 지명철회하고, 2선후퇴후,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를 받으라.

▼↓▽

오늘 박근혜가 2선후퇴는 애매하지만 총리는 국회추천 받겠단다.

 

 

이다음이 없다. 아니 없을것 같다. 이다음이 젤로 핵심이고 중요한데... 없을것 같다. 여기까지가 끝인것 같다. 이들이 생각하는 요구사항은 책임총리가 끝인가보다.

 

하야는 없나보다.

 

♥♥♥

 

사실 나도 뭐가 옳은지, 무엇이 더 나은 선택인지 잘 모르겠다. 그러나 확실한건...

 

세월호 협상이나 이번 박근혜 하야 문제나 너네들과 우리 일반국민들의 온도차이는 확실히 나는것 같다.

 

지난 11월 5일 민중들의 집회를 같이 봤다면서 이리도 마음을 몰라주나. ㅠ.ㅠ

섭섭하다 야당아.

 

 

잘 봐라. 어느누가 책임총리 하라고 요구하던?

눈 크게뜨고 봐라. 어느누가 중립내각 요구하던?

 

오직 하야 뿐. 다른 답은 없다. ok?

 

♥♥♥

 

이렇게 끝낼려고 했는데.... 좋은글이 있어 첨가 한다.

 

읽고 보니 내 생각이 짧았나 싶기도 하다.

 

잘하고 있었던 야당님들께 미안합니다. 꾸벅.

 

 

 

 

^^

 

 

 

 

 

 

 

 

Posted by 선녀와난했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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