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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간만에 들어오니 사이트가 꽤 달라졌네요. 그동안 못봤던 글들을 읽어 보다가 최근 제가 겪은 경험담이 있어 글쓰기 한번 해봅니다.

(모바일이라 가독성은 양해바랍니다.)



꽤 오랜시간 필리핀에 카지노랑 유흥이랑 즐기면서 저도 나름 사건사고에 휘말린 경험이 적지않이 있습니다.



여자인줄알고 만났다가 빠끌라였던거.

말라떼 맥도날드 앞에서 소년한테 핸폰 소매치기 당한거.

만났던 여자애가 선금만 받고 사라진거.

택시기사한테 반강제로 돈뜯기는건 다반사였구요.

이외 잔잔바리로 담배나 돈 훔쳐가는 경우도 종종 당해봤지요.



그러다보니 항상 필핀 안에서는 조심합니다. 머리속에 항시 유념하며 다니는데요.... 석달전 그날엔 저한테 뭔가 씌었나 봅니다.



5일간의 여행을 시작하며 리비에라 호텔에서 방을 받았는데 안전금고가 없었습니다. 원래 금고있는 호텔인데 저한텐 없는 방을 준거지요. 그냥 데스크에 방을 바꿔달라면 될 일이였는데 그날 뭐가 씌인게 맞나봅니다.

꽤 오랜시간 무탈히 여행을 마쳤기에 '뭐 어때 금고 그까이꺼...별일 있겠나' 라는 생각으로 넘어가 버렸네요.



이후 오카다에서 장시간 겜을 하고, 피곤한몸으로 돌아왔는데 그냥 잠들수는 없어 마사지를 불렀습니다. 근데 웬걸 너무 못생긴 아이가 온겁니다. 제가 잡식성이라 웬만하면 그 누구하고도 물을 빼는데... 그녀한텐 마사지 받는거조차도 부담스럽더군요.

결국 마사지만 억지로 받고 물빼는건 피곤하다며 돌려보냈는데, 마무리가 아쉬워 종종 만났던 바바에에게 페이스톡으로 오라고 했습니다.



못온다네요.



못오던 안오던..  이쯤되면 그냥 잤어야 했는데...

제가 요청했습니다. 아는 친구 없냐고...



몇장의 사진을 보여줘서 그중 한명을 골랐는데... 다행히 바로 앞 뉴코스트 호텔 카지노에 있으니 금방 올거라네요.

나랑같은 카지노 플레이어란 말에 만족스럽기도 하고, 대화도 잼있을것 같았습니다. 근데.. 막상 왔는데..  엄청 빨리오긴 했는데...



(사진 어찌올려요?)



ㅎㅎ



아까 마사지걸이 더 이쁜것 같습니다.



당황스러워 일단 그녀사진을 찍은후 소개해준 여자한테 장난치냐며 보냈습니다. 답변은.. 화장을 안해서 그런거랍니다. 이해 하랍니다.



화장은 그렇다치고 복장은 뭔지...



여튼.. 그냥 보냈어야 했는데, 뭐가 씌었나 봅니다.

빠른시간안에 물 빼고 보냈습니다.



이후 단잠에 든지 두어시간 지났던가.. 새벽 4시쯤 전화가 울립니다. 로비의 전화였는데 누군가 찾아왔다고 올려보내도 되냐는 전화 였습니다.

평소 많이 받던 전화라 습관적으로 잠결에 ok up 이랬습니다.



비몽사몽간에 누구지 싶었는데...

몇시간전 서둘러 보냈던 잠옷입은 원숭이 였습니다.

그녀왈 '귀걸이를 여기 놔둔것 같아'

잠옷차림에 은가히 귀걸이 했겠다 싶었지만.. 찾아봐라고 답해줬습니다.



잠깐 찾는 쉬늉하던 그녀가 이젠 다른 말을 하네요.

'집에가는 버스가 끊겨서 조금만 여기 있다 갈게'

아무생각없이 그래라고 했습니다. 뭐가 분명히 씌인게 확실합니다.



그래도 나름 불안했던지 몇십분간은 오는잠을 물리치며 실눈뜨고 지켜봤는데.. 어느순간 저도모르게 잠들었나 봅니다.

그녀가 집에간다고 깨워서야 일어났습니다.



그녀가 방을 나간후 로비의 전화가 오기전 일단 지갑부터 확인해 봤습니다. 나름 산전수전 겪은 저이기에 혹시나 모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함이였지요.



지갑에 돈은 있었습니다.



괜히 의심했나 싶은 자책을 하며 로비전화에 응한후 다시 잠들었습니다.



다음날.. 오카다로 출발하기에 앞서 돈을 체크합니다.

한장한장 세워보며 체크하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어라... 뭐지?



그렇습니다. 지갑에 돈은 있었지만, 모자랍니다.

3천페소와 100달러가 사라졌습니다.



그순간 제게 든 생각은...



또 당했다?

돈이 아깝다?

재수없다?

실수했다?

.... 이런게 아니고...



우와... 똑똑하네? 였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혹 여러분들도 조심! 또 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 안전금고만 있었으면..

♡ 마사지 여자애가 쫌만 덜 못생겼으면..

♡ 다시찾아온 원숭이를 그냥 거절했으면..

♡ 돈 확인을 꼼꼼히 했었으면..

♡ 원래 알던 여자애가 왔다면..

이런추억도 없었을텐데...



그날 꼬이고 꼬여서 뭔가가 제게 지대로 씌었었네요.

앞으로 좀더 정신 바짝차리고 조심해야 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사진의 그녀..  원숭이라.. 님들은 만날일 절대 없겠지만 혹 모르니 기억은 해두십쇼. 똑똑한 도둑년입니다.

.....

이상. 카페에 올렸던 글... 블로그 부활을 위해 추가 했슴돠.

Posted by 선녀와난했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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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택시

 

말도 많고, 탈도 많다고 불리는 필리핀 택시!

지겹도록 타고 다녔다. 남들은 그랩이니, 우버니, 노랑택시 등등 나름 안전한 이동수단을 이용하지만, 난 허구헌날 겁도 없이 일반택시만 이용했더랬다. 그래도 약간 겁은 났는지... 가끔 젊고 건장한 남자가 기사로 운적석에 있으면 그냥 "im sorry" 하며 스쳐보내는 정도는 했더랬다.  

 

그래서.... 그러다 결국 사고를 당했다? 라는 말을 끄적일려는건 아니다. 아직까지 난 무사하다. 다만, 지나고 보니 어처구니 없었다거나, 위험했다 싶은 일화를 근거로 다들 조심하라는 취지에서 포스팅 해본다. 

 

 

일화 1.

이건 택시라기 보다는 우버에 관한거다. 필리핀 여행 극 초반에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하도 주위에서 필리핀은 위험하다는 신호를 보내니, 혼자 택시타기가 무서워 무려 한국돈 4만원을 투자해 우버를 불렀더랬다.

근데 이 우버기사가 너무 과묵하다. 아무말도 안한다. 정말 호텔 도착할때까지 단 한마디도 안한다.

초행길이라 불안했던 내가 짧은 영어로 뭐라뭐라 물어도 대꾸 한마디 없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긴장되기 시작했다. "ㅆㅂ 뭐지? 납치되나? 어디로 끌고가나?" 별의별 생각이 다 들며 등꼴이 오싹했었던 그 상황. 비싸게 부른 우버택시였는데 기사를 너무 잘못 만나 맘고생했던 경험이라 일화에 넣어봤다. ^^

일화 2.

우버는 비싸면서도 겁난다는 인식을 갖게된 내입장에서 택시나 우버나 어차피 운이다 싶어 예약없이 도착한 공항.

담배피우는데 필리핀 택시기사가 어디까지 가냐고 물어온다. 지난번 한국돈으로 4만원을 냈던 내게 기사는 2만5천원에 목적지까지 가준단다. 시세를 모르던 내입장에서 참으로 고마웠던 택시기사였는데... 지나고 보니 바가지 씌운 생활력 강한 필리피노 였을 뿐이였다. (적응된후 시세를 보니.. 목적지까지 5천원이면 되는거였음. ^^)

일화 3.

필리핀에 나름 적응되어 택시비 정도는 얼추 알정도가 되었을 시점에 택시를 탔다. 

자연스레 입에 붙인 영어로 "meter on please~~"

이후 한창 도로를 달리던 도중... 문득  미터기를 보니 아무런 숫자가 나와있지 않았다. 미터기를 켜지 않았다는 말이다. 

내가 다시 요청했다. "meter on pleae~~" 

아무런 대답이 없다. 그리곤 들리는 택시 문 잠구는 소리. "철컹"

또다시 등꼴이 오싹하고, 식은땀이 난다.

차라리 목적지까지의 돈을 달라고 하면 이러쿵 저러쿵 실랑이 하다 못이기는 척하며 응해줄텐데.. 그러면 마음이라도 편할텐데... 이기사는 아무말이 없다. 미터기도 안켜고, 돈얘기도 안하고, 문만 잠궈놨다. 도로 한중간에서.... 지금 돌이켜 생각해봐도 아찔한 순간이였던것 같다.

 

여튼, 당시 내가 했던 생각과 행동은... 

"이대로 끌려갈순 없다." "이 기사가 뭘할려는지는 모르나, 내가 가만히 있으면 무슨일이 최악으로 발생할지 모른다." 그러니 이판사판이다...며.... 내가 그 무섭다는 필리핀에서 큰소리로 고함을 쳤다. 

 

"STOP"

 

hey ~ stop!

hey ~ stop!

hey ~ stop!

hey ~ stop!

......

 

이말만 수십번을 부르짖었다. 

 

이후

처음으로 기사의 목소리를 들었다.

 

영어로 블라블라 한걸 간단히 요약하면...

"공항에서 여기까지 온 돈은 줘야 한다. 500페소 달라"

 

사실 목적지까지의 요금도 200페소면 되는데, 반도 안와놓고 500페소라니...

평소같으면 궁시렁 거렸겠지만.... 당시는? 내게 있어 그말이 얼마나 고마운 말이였던지... 후다닥 지갑에서 돈꺼내 주고 도로 한가운데에서 무사히 내렸더랬다. 

 

사실 아직도 모르겠다. 그당시 그 기사가 나쁜마음을 먹었었는지? 그저 바가지 정도만 씌울려고 했는지? 아님 서로 작은 오해가 있었던건지? 

 

뭐든 같은상황이 발생하면 난 또다시 고함칠것이다. 

"hey~ stop!"

 

일화 4.

어떤 사이트에서 누군가가 올린 글을 본적이 있다. 

자신의 경험이었는지, 누군가의 에피소드를 소개한글 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글의 요지는 택시기사가 여행객들의 스마트폰을 노린다는 것이였다.

 

요약하면...

승객이 타서 목적지를 말하면 그곳을 잘모른다는 핑계로 여행객의 핸폰을 받아 자신의 택시동료에게 넘겨준후 도망간다는 내용이였다. 

 

신종사기수법이니 뭐니 댓글로 서로 조심하자는 글을 본.. 그 며칠뒤 아직 내머리속에 생생히 그글이 기억되어지고 있는 상태에서 필리핀 택시를 탔다.

평소와 같이 목적지를 말했는데... 이기사가 그곳을 모른단다. 뭐 모를수도 있지. 이해한다. 

좀더 자세히 목적지 근처 큰 건물들을 설명해주는데... 대뜸 나보고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해보잔다. 여기서 내가 위험을 인지했을까? 아니다. 난 그정도로 현명하지 못하다. 그럼에도 난 쉽게 벗어났다. 왜냐? 난 로밍을 안하거든.... ㅋㅋ  그 로밍할 돈도 아끼거든.

호텔안, 카니노 안 아니면 난 인터넷이 안되는데... 검색을 해보자니? 하고싶어도 할수가 없다. 

 

내가 인터넷이 안된다고 하니 기사가 뭐라뭐라 타갈로어로 하더니 이내 그냥 운전해서 간다. 목적지까지 갈수 있겠냐고 물어보니 걱정말라며 그냥 간다. 그렇게 무사히 호텔로 돌아온 기억이 있는데... 그제서야 생각이 나더라. 얼마전 봤던 그 사이트의 글이... 물론 나혼자만의 착각일수도 있겠으나 조심해서 나쁠건 없지 않겠나? ^^

 

일화 5.

카지노만 주구장창 다니다보니... 각 카지노별 택시상황을 자연스레 익히게 됐다.

예를들어) 

cod 카지노 = 호텔앞에 택시 줄지어 기다리니 그냥 타면 된다.

리조트 월드 마닐라 = 이하동문

 

하얏 필리피노 카지노 = 도심지이니 돌아댕기는 택시 타면 된다.

 

오카다 카지노 = 호텔정문에는 택시가 없고, 택시 승강장이라고 옆쪽에 따로 있으니 그곳을 이용해야함. 연말 연초가 아닌이상 항시 택시 대기중이니 쉽게 탈수 있음.

 

세부 워터프런트 카지노 = 대기중인 택시가 거의 없음. 공항갈 예정이면 비행기 시간보다 좀더 일찍 나와 기다렸다 타야함. 

 

대망의 솔레어 카지노 = 낮시간에는 별 어려움없이 택시탈수 있으나, 밤비행기에 맞춰 귀국시 이용한다면? 생각보다 일찍 나와야만 함. 평균적으로 저녁부터는 택시보다 기다리는 사람이 훨씬 많음. 게다가 택시가 잘 들어오지도 않음. 연말이면 더욱 극악임. 이점을 항시 유념하여 솔레어에서 겜하다 귀국할땐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나와야 함. 자칫 비행기 놓칠수도 있음.

 

위의 이야기를 굳이 전제하는 이유는 내가 엿같은 경우를 겪어봤기 때문이다. 

비행기를 놓쳤다는 말은 아니다. 난 항상 넉넉하게 귀국하기 때문에 아무리 택시가 없어도 그럴 위험은 없다. 

그럼 무엇이 엿같았던가?

 

그날도 솔레어에서 기계에 꼽혀 저녁시간까지 힘든 고군분투를 하다... 결국 돈잃고, 너덜해진 몸을 이끌고 택시를 타러 나갔다. 근데 역시나.. 저녁이라 그런지 대기자 줄이 어마무시 하다. 택시는 5분에 한대 들어올까 말까인데 기다리는 팀은 얼추 10팀은 넘어 보인다. 

 

짜증나지만.. 어쩌랴. 한 50분은 기다렸던것 같다. 드디어 가까스레 순서에 맞춰 택시를 타고 호텔로 가려는데... 평소와 같이 "meter please~" 랬더니... 기사가 대놓고 그냥 500페소 달랜다.

내가 말했다. "기사님~ 나는 필리핀 자주오는 사람입니다. 여기서 호텔까지 150페소면 가는걸 뻔히 아는데 무슨 500페소나 달라고 합니까?" 

그랬더니 기사왈~ 그냥 내리랍니다. ㅋㅋ

지친몸 이끌고 50분이나 기다려 간신히 잡은 택시인데.. 그냥 내리랍니다. 

협박이 아니라 진짜 내려줄려고 길가에 차를 멈춥니다. 

우와~ ㅆㅂ

 

여기서 나의 선택지는 없습니다. 

아마 당시에 1000페소를 달랬어도 그냥 줬을것 같습니다. 

 

이런게 필리핀 택시입니다. ^^

 

 

 

이외에도 잘모르는 초짜 여행객들 바가지 씌우는 방법이야 허다하겠지만... 여기까지만 할련다.

 

여튼, 결론은...

 

우리모두 필리핀 택시! 조심 합시다.! 

당하더라도 알고 당합시다!

 

 

 

Posted by 선녀와난했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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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친구랑 함께 마닐라를 방문했다. 

 

친구는 힐링과 잠시의 테이블게임이 목적,

난 오로지 카지노 슬롯이 목적.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소요경비를 계산해보니...

친구는 왕복 비행기값까지 공짜로 여행한 셈이고,

난 역시나 망!

 

테이블게임을 해야하나?

슬롯은 답이 없다. ㅜ.ㅜ

 

오카다 카지노!!!

여튼,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이번여행에 꽤 흥미로운걸 발견한게 있어서 포스팅을 끄적여 볼려고 한다. 

뭐가 흥미롭냐면?

 

엑스트라 마사지의 형평성 관련.. 흥미로운점이다. 

썰을 풀어본다. 

 

친구랑 각자 카지노 게임을 마치고 호텔에 돌아와 마사지를 불렀다. 나만. 친구는 관심없다고 해서 나만 불렀다. 

동행이 있을때 불편한점이 한방에 두명이 있다보니, 여자를 부를때 은근 애매하긴 하다. 같이 부르면 그나마 다행인데 둘중 한명만 부르면 여자도 불편할거고, 나또한 그리 편하진 않으니 말이다. 

 

그런이유로 친구에게 말했다.

"게임 한판 더하러 가~"

그러나 친구는 그냥 누워 잘테니 신경쓰지말고 마사지 받으란다. 

 

어쩌나 싶었으나, 고추가 뇌를 지배하는 단계라 부끄러움은 차치하고 그냥 한명만 불렀는데...

이런!

못생긴 여자애가 왔다. 

 

자는척 하는 친구에게 보란듯이 지난번 여행때 만난 이쁜이처럼 생긴 여자애를 기대했는데, 못생기고 나이많은 여자애가 들어왔다. 

제발 친구가 고개를 내쪽으로 돌리지 않길 바라며, 기본마사지만 받고 끝냈지만.. 당근 봤겠지. 

 

이후 친구가 이쁜애는 없는거냐고 물어보길래 지난번 여행때 만난 마사지사를 어필하며 진주들도 있다고 하자 자기도 마사지 한번 받을테니 불러달란다. 

 

지난번 이쁜이가 왔던 업소를 통해 친구 마사지를 불러준후 난 예의상 방을 비워줬다. 난 착하니깐. 아니 난 슬롯 중독자니깐. 

오카다 카지노 2

슬롯으로 돈 잃고, 호텔에 돌아와 음악을 듣고있는 친구에게 마사지 어땠냐고 물어보니...

친구왈~

"쏙쏙에 3000페소 달라기에 가격이 괜찮아 한번 할랬는데, 벗은 몸 보니깐 흥분이 가라앉아 그냥 500페소만 주고 보냈다" 고 한다. 

 

못생겼나 싶어 이름을 물어보고, 업소에서 보내준 사진과 대조해보니... 내눈엔 이쁘더라. 

이정도 인물에 3000페소면 괜찮은데... 왜 안했을까? 싶은 마음이 들어 내가 같은 마사지사를 부르기로 맘먹고 잠이 든다. 

 

담날.

 

이번에는 혼자만 아늑하게 쏙쏙까지 할 각오로 친구에게 게임을 하든, 수영을 하든, 밥을 먹든... 나가라고 했다. 

이런 내 간절한 마음을 양해했는지 친구가 순순히 방을 나가고, 어제 친구를 마사지 했던 여자애를 기다렸다. 

똑똑.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고 나고, 그녀가 들어왔다. 사진과 별반 다르지 않은 이쁘장한 그 여자애가.... 므흣~

 

시원한 마사지를 받으며 혼자 속으로 이런아이가 3000페소면... 오우~ 괜찮은데를 연발해댔다. 

느낌상 마사지가 마무리 될즈음.... 이쯤이면 "do you want extra massage?" 라는 말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는데... 아무 말이 없다. 음... 거진 다 끝나감에도 아무말이 없다. 

 

답답하고 급한마음에 내가 먼저 물었다. 

"how much extra massage?"

 

돌아오는 답변이 가관이다.

"i am menstruating"

 

생리중이란다. ㅆㅂ

 

뭐 이런 개같은 경우가.... 

어제 까지 친구랑 쏙쏙할려고 했던 여자애가 단 하루만에 생리중?

 

이걸 어찌 해석해야 하는가?

 

정말 복권확률로 타이밍이 하루차이로 생리인걸까?

아니면, 내가 맘에 안들어 생리라고 거짓말 한걸까?

 

후자면 최악이다 정말. 

 

긴가민가 하면서... 내가 타이밍을 못맞췄구나로 스스로를 위안하며 그날의 마사지를 마무리하고....

 

담날 귀국 당일.

 

필리핀 여행중 단한번의 쏙쏙이 없어서는 안된다는 마음가짐으로 또 다른 마사지녀를 불렀다.

그런데....

그녀 또한 쏙쏙을 하지 않는다. 

이상하다. 뭔가 분명히 잘못되었다. 

입장이 바뀐것 같다. 

 

원래 여자애들이 먼저 쏙쏙을 권유하고 남자가 선택권을 갖는것이 일반적인데... 

그래서 일부러 마사지 도중 야릇하게 남자를 흥분시키곤 하는데...

왜 연속 두번 이런 마사지사를 만나게 된 것일까?

 

나의 문제인걸까?

내 친구였어도 쏙쏙 거부했을까?

펜데믹 후 여행객이 많이 들어와서 얘네들이 배가 부른걸까?

.....

등등 온갖 잡생각이 들며... 결국 이번여행내내 단한번의 쏙쏙도 하지 못하고 귀국했다.

 

왜 이렇게 된걸까?

필리핀이 예전같지 않은건지, 마사지 업소를 잘못고른건지... 

내가 너무 내 관리를 못했는건지...

 

이번 추석여행은 내게 많은 생각을 하게했다. 

 

ㅆㅂ 뭐든... 자괴감 쩐다~

 

 

 

 

 

 

 

 

 

 

 

Posted by 선녀와난했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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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이십대시절 처음으로 연이율 39프로 대출이란걸 받았었다. 아직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이고, 내가 똑똑치 못해서 1,2금융의 저렴한 이자를 받을수 있었을지도 모름에도, 급한불 끈다고 그저 쉽게 받을수 있는 3금융을 먼저 썼던 거였다.

 그때는 몰랐다. 이자율 39프로가 그리도 높은건지... 경제관념이 꽝이였으니 말이다. 

사실 나이든 지금도 잘 모른다. 도박이나 할줄 알지. 정확히 기준금리가 무엇인지? 가산금리가 무엇인지? 국가의 금리가 은행권과 어떻게 연계되어지는지... 잘 모른다. 

 

여튼, 그랬던 내가 점점 삶이 나아졌던건 내가 약간 정신차렸던것도 있지만, 결국 국가의 정책 때문이었다. 

점진적으로 내려가는 법정 이자상한율이 내게는 큰 도움이 되었던것이다. 

39프로-29프로-24프로-20프로.

 

내가 힘들었던 시절 24프로의 법정 최고 이자율을 마지막으로... 지금은 1프로 대출도 사용하고 있다. 놀라운 발전이다. 하하. 물론 여러 대출중 1프로짜리 외에 3프로짜리도 있고, 7프로짜리도 있다. 총3건인데 현재 얼마든지 감당가능한 수준으로 필요할때 추가로 받고, 여유있을때 갚고... 그러고 있는중이다. 

과거에 비해 엄청난 발전이며, 그런 상황을 만들어준 국가정책과 나 스스로에 감사하며 살고있는데....

 

최근 금리인상이 이슈화 되고 있다. 

 

앞서 말했듯 난 경제쪽에는 완전 꽝이다. 금리인상을 왜 해야 하는지? 하면 뭐가 어떻게 되는지? 나하고 무슨연관인지? 난 당췌 모르고, 관심도 없다. 그저 느낌상... 은행이자가 늘어나겠네? 반대로 돈빌릴때 이자율이 높아지겠네? 

 

그런와중에 한편에선 이런 뉴스도 나오니 별 걱정은 안했다. 

 

 

어제 하나은행에서 문자 메세지가 왔다.

"기존 7프로 이자율이 9.5프로로 인상되었습니다."

 

ㅆㅂ

 

내가 약자 아닌가? 

나정도면 약자 아닌가? 

평생을 빚을안고 갚아나가며 사는 나야말로 약자 아닌가?

 

도대체 어떤 약자한테 피해가 안가게 해주겠단 거야?

 

이인간은 입만열면 거짓말이야!

 

 

*****  

 

달러도 불과 4개월만에 200원이나 올려놔서리, 나의 필리핀 여행에 막대한 손실을 끼치더니,

이제는 이자율로 또 손실을 끼치네. 

 

주식은 내가 안해서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해야 되는 이 현실이 비참할 뿐이다. 

 

*******

 

혹자는 세계적인 추세니 어쩔수 없다고 할지 모르겠는데... 

내 경험상 분명히 말한다. 

내 제2의 고향인 필리핀도 달러강세가 우리만큼은 절대 아니다. 원화가치가 상대적으로 급속도록 하락하고 있다는 거다.

금리는 저인간이 약자한테 피해안준다고 해놓고, 언론플레이까지 해놨는데...  약자중에 약자인 내가 피해봤다. 

할말 있나?

 

게다가 이런 리스크를 최소화 하라고 대통령 만들어준거 아니냐? 대통령이 이런거 최소화 하게끔 노력해야 되는거 아니냐고?

 

이러할진데... 미국가서 욕이나 해댔으니, 통화스와프도 물건너갔네. ㅆㅂ

 

 

"난 저인간 찍지 않았다."

"찍은 놈들이 책임져라!"

 

 

 

 

 

 

 

Posted by 선녀와난했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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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맘에드는 마사지걸과의 일화를 이어써보면....

 

상품으로 비교해서 감수성이 없는것 같지만...

세상에 싸고 좋은 상품이 있나? 

없다.

간혹 제값을 몰라 실수가 있을뿐...

 

내게는 그런경우다. 이번 마사지걸은 자신의 몸값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것 같다. 아님, 알지만 워낙 손님이 부족한 펜대믹 시기라 그냥 서비스 해준지도 모르지. 

여튼, 더욱더 내맘에 들었던 이유중 하나는 이거다.

 

두번째날 마사지사로 그애를 지명해 부른후 마사지를 시작할려는데... 그녀가 말한다.

"내가 옷을 벗고 마사지를 해도 될까요?"

ㅋㅋㅋ

내 이런 마사지사는 처음 봤다. 보통은 벗으래도 안벗고, 벗길려면 돈 줘야 되는데... 그녀는 오히려 내게 부탁한다. 

아주 기쁜 마음으로 "당연히 괜찮지. 나도 그게 좋아" 라고 말해줌.

 

이후의 마사지는 야릇하게 진행된다. 아직 엑스트라 전임에도 서로의 피부가 맞닿으며 짜릿한 기분을 연거푸 느끼는... 그런 기분좋은 마사지를 받게되니 얼마나 만족스럽겠는가? 

 

그러던중.... 어제는 얼굴, 몸매에 뿅가서 급하게 엑스트라로 넘어가다 보니 깜빡했는데, 오늘은 마사지를 중점으로 받기위해 앞쪽 마사지를 요구했는데... 그녀가 말한다. 

"아직 앞쪽 마사지는 배우지 못했다. 미안." 

그냥 넘어가도 아주 만족스럽지만, 괜시리 그냥 말해본다.

"뭐 별거있나? 가슴으로 왔다갔다 하면되지."

사실 앞쪽 마사지라고 해봐야 다리 주루르거나, 가슴 콩콩 치는게 다일텐데... 예전 한국에서 받았던 마사지가 생각나 엉뚱하게 말해봤는데....

 

그녀는 내가 말한데로 해준다. 하하. 

아주 사랑스런 그녀다. 내가 젊었으면 연예해보고 싶은 그런 사람... 현재는 불가능이지만...ㅜ.ㅜ

 

어린데,

돈도 적게들어,

얼굴도 맘에들어,

몸매는 더욱 맘에들어,

거기에 마인드까지 저리도 좋으니.... 휴가 내내 그녀만을 찾을수 밖에 없었다. 

 

편집했음

 

그런데... 왜 후회되냐? 

무엇이 후회되냐?

 

귀국하며 그녀의 텔레그램과 카톡아이디를 받아서 다음을 기약했는데...

한국에서는 잘만 연락되던 그녀가 막상 필리핀에 도착해 연락하니 쌩깐다. ㅜ.ㅜ

 

그뒤 별의별 생각이 다든다. 

 

내가만약 제값을 줬다면 그녀가 내 연락을 무시했을까?

아님 신상에 무슨 문제가 있어서 연락이 끊길걸까?

업소에 그냥 물어볼까? (똥 자존심때문에 물어볼수가 없다.)

 

그렇게... 지금까지 그녀에 대한 후회와 아쉬움과 용기를 고민하는 중이다.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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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블로그에 일기를 안썼었는데... 핸폰 만지작 거리다 지난 7월 찍어둔 영상을 보고 뒤늦게 끄적여 본다.

영상이 뭐길래?

 

2달전 7월 휴가차 역시나 필리핀에 갔더랬다. 평소와 다르게 휴가니 나름 길게 갔다 왔다. 

매번 그러듯 마사지와 카지노가 내 유흥의 전부이긴 한데... 그땐 좀 달랐더랬다. 

 

뭐가? 

 

카지노에서 이겼나? 노노... 역시나 대패! 

그럼 남은건 마사지.

뭐가 달랐길래?

 

출장마사지를 받다보면 그때 그때 케이스바이 케이스다. 복궐복이지. 마사지로 오는 여자애가 어떤 아이냐에 따라 그날의 만족도가 달라지지. 뭐 당연한 말인것 같네. 미안. 

 

어쨋건, 보통 마사지걸도 돈을 벌어야 하기에 나름 열심히 안마도 하고, 남자를 흥분시키기 위해 노력을 한다. 그러나 가끔씩, 아주 가끔씩 내가 맘에 안들었는지 몰라도 아주 아주 성의없는 아이들도 만나게 된다. 때론 너무 원숭이스런 여자애가 들어올때도 만족도에 금이 가곤하지. 

 

그러할진데... 그날은 아주아주 만족스러웠다. 

 

이쁘게 생긴, 임신경험도 없는듯한 여자애가 마사지사로 들어왔다.

혼자생각에 "음.. 돈좀 들겠는데 싶다." 왜냐면 경험상 이쁜애들은 거기에 맞는 돈이 지불되거든.

 

여튼, 마사지부터 시작.

꽤 잘한다. 얼굴,몸매가 좋으니 마사지도 잘하는것 처럼 느껴진다. ㅋㅋ

 

그렇게 몸의 피로를 풀던중... 그녀가 내게 말을 건다.

"우리 업소 처음 이용하는 거냐?" 물론 몇번 이용했다고 대답해줬다.

계속 묻는다. 

"누굴 만나봤냐?" "그녀들과 엑스트라 마사지는 받았냐?" "얼마줬냐?" 등등...

감출것 없기에 솔직히 말해줬다.

"xxx,xxx,xxx 3명 만났다" "당연히 엑스트라 했다" 한국돈 5만원 줬다" 등등...

 

내말을 듣고난후... 그녀왈~

"나랑도 그렇게 할래?"

 

깜짝 놀랐다. 

 

사실 그전 마사지걸과 5만원주고 논게 맞긴한데... 그애는 원숭이였거든.. 그래서 내가 정상가격을 줄수 없어 깍아서 논거였단 말이야. 그런데 얼굴도, 몸매도 착한아이가 그가격에 놀아주겠다니 놀라지 아니할수 없었다. 

 

제대로 나온 얼굴은 사용안하는 센스. 여튼, 내눈엔 이쁨.

 

감사한 마음으로 그가격에 즐겼고, 그다음날도, 또 그다음날도... 그녀의 마사지만 받았더랬다.

그런데.... 지금은 후회한다. 괜히 싸게 놀았다고 좋아할 일만은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고? 

 

이유는 다음 포스팅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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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달러가 강세라지?

경제1도 모르는 내가 달러가 오르던, 내리던 신경쓸일이 있겠나 싶은데....

그런 내가 오늘 몇마디 끄적여 봐야겠다.

 

문재인 정부때 통화스와프란걸 미국과 체결해서 달러의 변동을 최소화 시켰다고 알고있다. 작년까지 그렇게 유지되다 계약이 만료되 끝난걸로 알고있는데... 정확한게 아닐수도 있다. 내가 원체 경제쪽으론 무지하니 말이다.

 

여튼, 그런상황이라고 알고있는데... 올해들어 달러가 요동치니 윤석열정부가 통화스와프를 다시 체결할려고 했다네? 

근데, 결국 물거품이 되었단다. 

러시아 관련 유가 상한선인가 뭐시긴가는 미국의 의도대로 들어줬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우리에게 혜택을 주지 않은거지. ㅜ.ㅜ 

 

뭐 윤정부가 하는일이니 그러려니 한다. 외교에서 주거니 받거니는 온데간데 없고, 주구장창 주기만하고 받는건 도대체 뭔지 알수가 없는 이놈의 정부. 욕하기 시작하면 끝도없을테니... 이쯤하고.... 

 

그럼 이 결과가 나에게 미치는 영향은 뭘까? 한번 생각해봤다. 

 

 

내가 필리핀을 왔다갔다 한지가 언~ 7년이 다되간다. 

그동안 갈때마다 달러를 교환해서 현지 페소로 교환해 사용했는데...

 

내기억속의 달러 환율은 대체로 1120원~1190원 사이였더랬다. 은행에서 우대받아 실제로 교환한 비율이 저정도였던거지. 십원단위는 교환할때마다 수시로 바꼈지만, 백원단위는 바뀐 기억이 없다. 

 

그러다... 이번 팬더믹 이후 첫 필리핀 방문한시점. 즉 올 4월달에 오랜만에 달러를 교환하러 갔을때 아마 1200원대 였었지 싶다. (정확한건 아님. 기억이 가물가물~) 

그당시만해도 2년만에 달러교환이라 비교대상을 찾지못해 그러려니 넘어갔는데... 

이후 6월달 필리핀 방문시 달러를 바꾸러 갔더니 우대받아도 1290원이더라. ㅜ.ㅜ

보통 한번 방문할때 2000달러를 교환하니, 예전과 비교해 20~30만원을 더 쓰게 되는거지.

 

근데... 며칠전까지 난 이런걸로 윤정부를 비난하지 않았다.  

세계적인 위기라잖아, 달러가 전세계적으로 강세라잖아. 

아무리 윤석열이 밉고, 역겨워도 세계적 추세가 그렇다는데... 욕하기엔 넘 무지스럽잖아. 

 

게다가, 막상 오른달러를 교환해서 필리핀 페소로 바꿔보면... 페소도 엄청 많이 받거든. 

예를들어, 팬데믹전에 100달러당 5000페소였다면, 요즘은 100달러당 5500페소를 주거든. 

그럼 조삼모사 아니겠냐? 어차피 원하대비 페소로는 예전이랑 별 차이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 윤씨를 비난할수 없었지.

어제까지는....

 

근데 내가 가만히 생각해봤다. 경제에 무식한 내가 나름대로 생각해봤다.

이번 통화스와프를 체결하지 못한결과를 보며 생각해봤다. 

 

만약 대한민국이 미국과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면? 

그래서 달러강세를 한국이 막았다면? 

그렇다면 필리핀의 달러환율도 달라질까?

 

아니지 않나? 

 

필리핀이 미국과 통화스와프를 할일도 없을테고, 그들은 그들 나름의 이유가 있어 달러대비 페소가 높을터인데, 굳이 대한민국이 달러가격을 내렸다고 해서 필리핀이 환율을 조정할수는 없는거 아닌가베? 

 

아니야? 

내가 무식해서 엉뚱한 생각을 한거야?

아무리 생각해봐도 필핀과 대한민국의 달러가 굳이 연동될리가 없는것 같은데... 

 

여튼, 내생각이 맞다는 전제하에... 

윤씨의 무능이 결국 돌고돌아 나한테 온거잖아.

윤씨덕에 내가 지금 월1회 방문인 필리핀에 월20~30만원씩 달러바꾸는데 더 쓴다는 거잖아. 

 

ㅆㅂ

 

하여튼, 저런걸 뽑은 인간들은 ㅈ잡고 반성해야 한다.

무식하고, 무능하고, 범죄집안에, 내로남불에, 검찰공화국, 나가요...등등..  대선때 몰랐나? 눈에 확연히 보이더만... 

 

도박하고, 기집질하고, 경제관념없는 나같은 루저도 일찌감치 알던 윤씨를 너네들은 몰랐냐? 이제서야 후회하는 등신들... 나보다 더 등신같아서 자존감은 올라가네. 

 

쓰다보니 열받네. ㅆㅂ  내돈 내놔 이 문디 정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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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으로 가기 몇일전 뜬금없이 팬데믹전에 알던 여자아이에게 메세지가 왔다.

"i miss you"

뻔하고 흔한 메세지. 

 

이번여행에 나름 계획이 있는 나인데... 굳이 그애를 만날필요가 있을까 싶긴 했지만, 워낙 오랜만이라 친구로서 한번 보는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에 답변을 주고받았다. 

이런저런 이야기 도중 하트모양의 목걸이를 갖고싶다기에 호구될지도 모르지만 하나 준비해 두고....

 

필리핀 출발~~~

 

도착한 순간부터 그녀의 메세지가 폭포수처럼 쏟아진다.

 

어디냐?

언제볼거냐?

호텔이 어디냐?

지금 한가하니 빨리보자....

등등...

 

근데.. 내가 지금 그애 만나는게 중요하겠나? 카지노 게임이 내게는 훨~씬 중요하고, 잼있다.

 

슬쩍 모르는척.. 인터넷 안되는척 그녀의 메세지를 모두 쌩깐후 게임에 집중. 결국 패한후... 호텔에 돌아온 나는 그제서야 그녀에게 연락을 취했다. 

 

"이제 호텔도착! 봅시다요~ "

 

그렇게 만난 그녀. 

예전보다 더욱 못생겨진것 같다. 그사이 애도 한명 추가되어서 그런지 뱃살도 장난 아닌 그녀. 

실망했지만, 어쩌랴 이미 만난걸... 

 

나름 예전 추억을 공유하며 술한잔, 두잔 하다보니 슬슬 취기가 올라온다. 전날 잠도 못자고 슬롯머신만 주구장창 돌린 효과가 이제야 오는걸게다. 

 

그렇지만...

피곤함에 지쳤지만, 할건 해야했다. 목걸이 가격은 해야할게 아닌가벼? 

정신력으로 버티며, 간신히 마무리를 하고 세상모른 잠에 빠진지... 세시간쯤 흘렀을까?

 

그녀가 나를 깨운다. 

연예인급 여자라도 단잠을 깨우면 싫을텐데... 못난 그녀가 나의 단잠을 깨운다. 

그러고는 하는말이...

 

"아이먹일 밥이 없다. 분유도 없다. 돈을 달라."

 

뻔한 레파토리... 자주듣던 돈타령이다. 

목걸이로 퉁치나 싶었는데...

 

뭐 까짓 주면 그만이긴 한데... 타이밍이 너무 안좋다. 

잠이 너무 온다. 계속 자고 싶다. 

돈줄려면 일어나서 금고를 열어야 하는데... 그런게 너무 귀찮다. 

 

내가 말했다.

"잠좀자고 줄께. 일어나면 줄께. 잠좀 자자. 잠좀 자게 해주라."

 

한 이십여분 그런식으로 실랑이를 했던것 같다. 그러다 결국 그녀가 직장때문에 포기하고 먼저 나가게 됐는데....

 

이후... 이런 문자가 날라왔다. 

 

 

 

 

 

 

ㅆㅂ

 

내가 쟤한테 뭘그리 잘못했나 싶다. 

돈 안줬다고 저런말까지 들어야 하나 싶긴한데... 뭐 필리핀이니 그러려니 한다.

 

하지만...

 

기분은 더럽더라. 

 

그녀의 말처럼 안되기 위해 앞으론 좀더 노력하며 살아야 겠다. 

 

 

슬롯머신을 끊어야 되나? ㅜ.ㅜ (링크)

 

https://youtu.be/6uYbi1J-R0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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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을 다니다보면 일명 빠끌라 라고 불리는 트렌스젠더들을 자주 볼수있다. 처음 볼때는 신기했지만, 자주보다보면 익숙해지기 마련... 그러나 난 아직도 정확히 성별을 맞출능력은 안된다. 그러다보니 간혹 실수를 하기도 함. ㅜ.ㅜ

여튼, 그간 필리핀을 다니며 지켜본 결과 난 2종류의 빠끌라가 있다고 생각한다.

 

첫번째 빠끌라 = 본인이 여자라고 생각은 하지만, 아직 외형적으로 수술을 받지 않은상태. 이런분은 누가봐도 빠끌라인줄 안다. 내 첫 필리핀 방문시에도 알았다. 개인적으로 트렌스분들을 존중하지만, 나의 성정체성이랑은 맞지않는 관계로 피해야할 상대인데... 구분하기 쉬워 어렵지 않게 피해다닌다.

 

두번째 빠끌라 = 위아래 모두 수술을 완료한 상태. 이런분이 메이크업까지 했다면? 웬간해선 구별하기 힘들다. 오죽하면 남자라면 극혐을 하는 내가 두번이나 이분들과 뜨거운 밤을 보냈겠는가. ㅜ.ㅜ

게다가 필리핀만인지는 모르겠으나, 빠끌라가 일반여자들보다 이쁘다. 많이 차이나게 이쁘다. 이제는 오히려 너무 이쁘면 트렌스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쨋건, 제목처럼... 그럼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별할려면 어찌해야 하나?

내 경험을 살려 지극히 개인적으로 내생각을 읊어보면 다음과 같다.

 

1. 키가 좀 큰데? 싶으면 의심해야 한다.

(필핀여자들 평균키가 150 언저리이다. 남자들이 좀더 큰걸 감안해서 160 넘으면 의심해야 한다.)

 

2. 얼굴화장이 짙은데? 싶으면 의심해야 한다.

(남자가 여자처럼 보이기위한 변장이다 보니, 분가루를 짙게 바르는 경향이 있다고 난 생각한다.)

 

3. 손이 큰데? 싶으면 의심해야 한다.

(동물이나 인간이나 숫컷의 손이 크다. 게다가 손은 굳이 수술하지 않는다.)

 

4. 목소리가 허슥한데? 싶으면 의심해야 한다.

(성대수술을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만났던 두번의 빠끌라 모두 목속리가 허슥했다. 감출려고 일부러 그러는지 원래 목소리가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필여자 특유의 땍땍 거리는 소리가 아니라면 의심해보는게 낫다.)

 

5. 위 4가지 이외에도 많겠지만... 마지막으로 확실히 느끼는 빠끌라는 블로우잡을 잘한다. 그럼 의심해봐야만 한다.

블로우잡? 일명 추파춥스라고도 하겠지? 호텔안에서 거사를 치르기전 이 블로우잡 단계에서 일반적으로 느끼지 못했던 경험이 든다면? 과도한 소리를 동반한 블로우잡이라면? 목적달성하지말고 그냥 보내도록 해라. 빠끌라일 확률 99프로다.

그냥 보내길... ^^

 

이상.

 

추가로 퀴즈하나 내봄.

 

아래 사진중 빠끌라는 누구일까요?

 

왼쪽?   오른쪽?

 

 

.

..

.

.

 

.

.

.

.

.

.

정답은...

.

.

.

.

.

.

 

둘다 빠끌라.

 

 

 

 

 

난 처음에 왼쪽만 트렌스인줄 알았다. 여자애랑 빠끌라랑 친구로서 술먹으로 왔구나 싶었는데... 나랑 같이 술먹던 바바애가 둘다 빠끌라라고 얘기해주더라.

 

그만큼 필리핀 가도 아직도 구별을 못한다. 내눈은 동태눈인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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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났다. 예전에 내가 경험했던 마사지...

시원했다? 안락했다? 이뻤다? 화끈했다? .... 이런걸 이야기 하고자 하는게 아니다. 

내가 느낀 그 시스템과 마인드를 끄적여보고자 한다.

 

예전에 한번 포스팅했던글중 필리핀 마사지 종류에 관한게 있다. 

저렴한 길거리 마사지부터~ 호텔마사지까지... 개인적으론 저렴한걸 선호하지만, 취향은 제각각이니 호불호는 갈릴거라고 본다. 여튼, 오늘 이야기 하고자하는 마사지는 그중간에 위치한 한국인사장의 불법 출장마사지이다. 

 

불법? 불법이라고 하니 뭐 거창한것 같긴한데, 그냥 세금안내고 장사하니깐 불법이라는거다. 한국인이 필리핀에서 마사지영업하며 세금내고싶어도 낼수나 있겠나? ^^

 

 

보통 출장마사지의 대부분은 전립선 마사지도 포함된다. 

간혹 광고에 그런홍보가 없더라도, 마사지사를 만난상황에서 엑스트라를 원하면 100이면 100 거기에 응한다. 걔들도 부수입을 원하기 때문일거고, 한국인사장도 그런거에 이러쿵 저러쿵 할필요가 전혀없기 때문일거다.

 

어쨋건, 대부분 이 전립선 마사지도 포함되다보니, 얘네들 마사지녀들이 간혹 정작필요한 마사지는 설렁설렁 대충하고 오로지 물빼는거만 집중할때가 있다. 손님이 그것만 원한다는 착각일까? 아님 피곤해서? 뭐든 손님은 그것만을 원하진 않을거라 본다. 특히 나는 허리가 좋지않아 마사지 그자체의 필요성이 높다. 

 

그런내게 있었던 일이다.

 

필리핀 여정을 모두 마친 마지막날. 카지노에서 돈을 전부 잃은후 허탈한 마음으로 돌아온 숙소. 주머니안에 남은돈은 2000페소. 일부러 마사지 받기위해 남겨둔 돈이었다.

새벽2시쯤 1300페소짜리 전립선 출장마사지를 불렀다.  

이후 도착한 마사지녀의 마사지..... 형편없다. 하는둥 마는둥 등때기에 손만 얹어놓고 크림바르듯 문지르고만 있다. 

안그래도 카지노에서 돈잃고 짜증난 상태인데, 그녀까지 이리도 날 홀대하는게 화가난다. 하지만 필리핀에서의 분노는 나에게 결코 이롭지 않다는걸 아는 내가 뭘 어쩌랴 싶은데... 해도해도 너무한다. 피로가 풀리기는 커녕 화만 돋구는 그녀. 

 

내가 조용히 물어봤다. 

"오늘 손님 많이 받았냐?"  손님 많았다고 한다.

"그래도 너무하지 않냐? 마사지 흉내라도 좀 내주라"  힘들다고 한다.

 

ㅆㅂ 내가 니 힘든것까지 고려하며 마사지를 받아야 겠나 싶은 마음에 폭발했다. 

 

벌떡일어나 핸폰의 카톡을 켠다. 출장마사지 부를때 연결됐던 매니저인지 사장인지에게 톡을 남긴다. 

"저기요. 이건 해도해도 너무한거 아니요? 마사지를 뭐 이딴식으로 하는교? 내 아직 전립선은 안받았으니깐 마사지 비용 500페소만 줄테니 그렇게 아시오"

 

그당시 내 생각에 매니저가 "알겠다"고, 또는 "아무리 그래도 계약된 돈은 주셔야지요" 등등의 답변을 예상하고 있었는데... 뜻밖의 답이 돌아온다.

"사장님~ 돈은 됐습니다. 저희는 사장님의 기분을 망가뜨린게 더욱 죄송합니다. 돈은 됐습니다."

?????

뭥미?

 

뒤에 나눈 대화에서 난 그 이유를 알수있었다. 

 

마닐라에 출장마사지 업체가 많다보니, 서로 경쟁이 치열하단다. 거기에 주 고객이 한국사람이고, 홍보를 한국 사이트, 카페에 하는데... 그곳에 후기하나라도 잘못 올라왔다간 망하는건 한순간이라는 거다. 

 

물론 나는 그런 오지랖적인 후기를 쓰지 않지만, 얘네들이 그걸 미리 예측할수는 없었겠지. ^^

 

여튼, 돈안줘도 된다기에 똥밟은셈치고 마사지녀보고 그냥 가라고 할려는데... 그녀가 전화를 받는다. 안봐도 알겠다. 그 사장이다. 둘이 뭐라뭐라 이야기 하는데 알아듣진 못했다.

 

통화후 그녀가 내게 부탁한다.

사장한테 화풀었다고, 이제 괜찮다고, 만족한다고... 등등을 이야기 해달란다. 안그럼 해고된다고. 

나에게 소홀히한 그녀가 괘씸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내가 그녀의 밥줄까지 끊을순 없는거 아닌가베? 

다시 사장한테 톡을 남겼다. "괜찮다고, 내가 과민반응한거라고, 그녀 잘못없다고....남은 마사지 받고 돈 지불하겠다고..."

 

사장은 계속 돈은 괜찮다고, 안주셔도 된다고 이야기 하긴 했으나, 뭐 그거 얼마나 된다고...

여튼, 대충 그렇게 대화를 마무리 짓고, 그녀에게 사장한테 말 잘해놨다고 걱정하지 말고, 남은 마사지나 열심히 해라고 말한후 침대에 누웠다.

 

이후.... 뜬금없이 그녀가 옷을 벗는다. 이어지는 애무... 그리고 또 이어지는 쏙쏙! 

자연스레 모든 상황을 받아들이면서도 머리속엔 온갖 잡생각이 든다. 

"쟤가 갑자기 왜 저러나? 마사지 하랬더니 뭐하는겨? 고마워서 그런가?...?"

뭐든 나야 뭐... 감사하지. 

 

1300페소짜리 전립선마사지를 받을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쏙쏙까지 진행되 버린 이상황. 

돈이 문제가 아니라, 가성비면에서 의외의 수확이라 나름 만족스러웠다. 

 

 

생각나는데로 쓰다보니, 글의 목적이 삼천포로 빠지는듯 하네. 하고싶은 말이 정확히 있는데... ㅜ.ㅜ

그건 다음 포스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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