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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대표가 오늘 2017년 2월 11일 대구 유통단지 엑스코에 방문하신다고 한다.

 

내가 거주하는 곳은 산격대우아파트이다. 유통단지는 내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대박 행운이...

 

문재인 열성지지자임을 자부하는 나지만 아직 단 한번도 그분의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다. 천성적인 게으름 탓인지 이런핑계 저런핑계 대며... 단한번도 찾아뵙질 못했다.

 

결국 난 어제까지 내가 그토록 좋아하고 사랑하는 문재인 대표를 TV에서만 봤더랬다.

 

이런 나의 게으름을 문대표께서 아셨던 걸까?

 

내가 찾아가질 않으니 그분이 오셨다. ^^

 

♡♡♡

 

근처까지 오신분을 문전박대 할수는 없는 일. 나또한 10분거리를 걸어가봤다. 그리고 실제 미래의 대통령을 직접 내눈으로 보았다. 너무도 감동적이다.

 

연예인을 본듯한 이 기분. 오늘 정말 횡재한 날이니, 간만에 로또한장 사봐야 겠다.

 

♥♥♥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행사참여 후기를 써본다.

 

문재인 대통령을 뵈로 가는 길.

 

늦은 아침을 먹고 낮 12시 30분. 집에서 나와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산책하듯 길을 나선다.

 

대구 엑스코가 보이는 길에 들어서자 눈쌀 찌푸려지는 장면하나가 보인다.

 

 

before

 

 

after

 

엑스코 바로 옆 공터에 탄핵기각 태극기 집회를 준비하는 좀비들이 보인다.

 

문디 같은 인간들... 왜 우리 문대표 가는길에 따라다니며 지랄하고 있을까? 도저히 이해도 못하겠고, 상종도 하기 싫은 벌레같은 인간들을 보며 잠시 기분이 더러웠으나, 곧 만날 문대표를 생각하며 엑스코에 들어선다.

 

 

행사는 5층. 사진은 1층.

 

이상하다. 차기 유력한 대통령이 오신다는데 예상외로 썰렁하다. 왜 이러지? 대구라 그런가? 울 문대표님 이리 썰렁하면 섭섭하실텐데.... ㅠ.ㅠ 친구라도 불러 같이 올껄 후회하며 5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 몸을 싣는다.

 

 

5층.

 

사람이 보인다. 생각보다 붐비는 정도는 아니였지만 조금 안심이 된다.

 

18세 투표권 서명과 위안부합의 무효 서명 하는 곳이 있길래 나도 동참해본다. 이또한 처음 해봤다. 부끄부끄~~

 

이제 본격적인 행사장 안으로 gogo~

 

 

국민의례 및 식전 행사를 잠깐 하고, 몇몇분들의 축사를 거쳐 드디어 문재인 대표가 강단에서 축사를 해주신다.

 

내가 이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가보로 남기고자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한다.

 

 

내가 이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느낀점이 있다.

 

의외로 문재인대표는 말을 많이 하시는구나.

 

▶ 그전 분들의 축사는 대략 5분 내외 였는데, 문대표는 20분이 넘는다. 물론 이게 싫다는게 아니라 하필 내가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었기에 너무도 힘들었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인 것이다.

 

중간에 끊을수 없는 촬영을 하다 공황장애 올뻔 했다.

 

잠시 혼자 투정이였고, 사실 진짜 놀란건 문재인 대표가 무려 20분이 넘는 시간동안 축사를 하면서 프롬프터라던지, 연설문이 따로 없었다는 것이다. 대본없이 말도 참 잘하시는 문대표를 지켜보며, 역쉬 닭근혜랑은 차원이 다름을 새삼 또다시 느껴봤다.

 

문대표의 축사가 끝나고.....

 

 

 

 

 

 

우선 주최측도 알고있었다. 뭘?

 

여기 모인 사람들 대부분이 문재인님을 보러왔다는걸. ㅋㅋ

 

그러니, 문대표의 축사가 끝나면, 행사가 끝나리라는걸 알았는지 축사가 끝나자 잠시 질문 몇개 받더니 바로 사진촬영 시간을 주신다.

 

나또한 부리나케 달려 나갔다. 그러나 나보다 더 빠른 사람들 천지다.

 

결국 난 문재인님의 손한번 잡아보질 못했다. ㅠ.ㅠ 내앞에 있던분들 섭섭합니다.

 

 

글을 마무리 하며....

 

난생처음 내가 좋아하는, 그리고 유명한 사람의 실물을 봤다.

난 그분이 대통령이 될거란걸 확신한다. 

그리고 5년뒤.

그분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퇴임할 것임도 확신한다.

 

난 역사에 남을 이런분을... 실제로 만나본 사람이 되었다.

 

그래서 뿌듯하다.

 

이영상, 사진.... 그리고 내 기억.

 

가보로 남겨둘련다.

 

이상. 문재인님. 절 보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

 

♡♡♡♡♡♡

 

 

Posted by 선녀와난했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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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하나 피러 밖에 나갔다가 이기사를 접했다.




제목만 보고도 많은 사람들이 놀려될게 눈에 선하다. 나또한 다르지 않다. 


안철수씨 장난하십니까? 현재 지지율 보고도 저런 말이 나오십니까? 꿈속에서, 상상속에서만 사십니까? 아님 4년전 높았던 그 지지율의 환상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신 겁니까? 참으로 애석하고도 안쓰러울 뿐입니다. 


♥♥♥


사실 이정도 제목 가지고 내가 포스팅을 써야할 이유는 없다. 난 다른 부분에서 의아함을 느꼈기에 잠시 끄적여 보고자 한다.


우선 인터뷰 전체글을 읽어보면 현재의 안철수가 얼마나 스스로 자위하고 있는지가 느껴진다. 


예를들어 원내대표 선거에서 그가 밀었던 김성식의 압도적 패배를 두고 안철수가 하는 말이 이런거다.


" 봤죠? 국민의당은 안철수 사당이 아니랍니다."


참내, 긍정적 마인드는 인정해주고 싶긴 하다. 


♥♥♥


자. 이제 내가 제일 의아해 하며 알쏭달쏭 했던 의문점을 끄적여 본다.


안철수의 답변중에 이런말이 있다.



책임이라는것. 난 이게 궁금하다. 


과연 책임이란게 뭘까?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할수도 있는 부분인데... 내생각은 이러하다.


새누리당을 빗대어 보면, 아니 인간 같지도 않은 짐승들을 보면 안철수 말대로 책임이라는걸 전혀 실행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분명 무언가 큰 잘못을 저질렀음에도 자리에 연연하며 조용해지면 언제 그랬냐는듯 엉덩이 내리 깔고 앉아버리는 되먹지 않은 인간들. 


그들에 비해 안철수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사퇴로서 책임졌다는거 나도 안다.  


근데... 근데... 내가 정말 궁금한건 사퇴가 책임인가? 물론 그거라도 하면 조금 나을지는 모르지만 진정 사퇴가 책임지는 자세인가? 


왜 내가 이런생각이 드냐면... 나또한 예전엔 자리를 버린다는게 책임지는 자세라고 생각했던것 같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왜 생각이 바꼈을까? 


이분의 행동을 봤기 때문이다. 



지난 총선 전... 기억을 되살려본다.


민주당을 개혁해 보겠다고 당대표선거에 뛰어들어 당선된지 3개월도 안되어 내부에서 흔들림을 당하기 시작하는 문재인.


막상 총선이 다가오니 흔드는 강도가 태풍보다 더 거세졌는데...


탈당, 분당을 협박하며 대표직 사퇴를 요구하는 그 거센파도를 문재인은 견뎌냈다. 


혹자는 이리 말하겠지. "사퇴하지 않은것이 책임지지 않은 것이다."


그 혹자에게 바보라고 전해주고 싶다.


당시, 만약 문재인이 호남파의 요구에 밀려 그냥 사퇴했다면? 지금의 더민주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그 당시 봤던 기사에 이런 내용을 기억한다.


문재인이 측근에게 부탁했던 말. "자신이 흔들리면 잡아달라."


총선에도 출마하지 않았던 문재인. 

결국 공천권도 김종인에게 전부 넘겨주었던 문재인.


이분에게 사퇴란? 가장 쉬웠던 일이었을 게다. 오히려 사퇴하고 홀연히 떠나고 싶은 마음이 더욱 컸을거라고 본다. 


그럼에도 사퇴할수 없었던건 당대표가 되면서 했던 약속. 당을 개혁하고, 제대로된 수권정당으로 만들어 보이겠다는 약속.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는 만신창이가 되면서도 사퇴하지 않은거라고 본다. 


마지막 순간. 질서있는 퇴진으로 김종인에게 전권을 위임해주며 최소한의 총선채비를 갖추고서야 대표직을 내려놓은 문재인.


이게 바로 진정으로 책임있는 자세가 아닐까?



♥♥♥


안철수의 책임짐을 잠깐 분석해보면...


보궐선거 한석 잃었다고 대표직 사퇴로서 책임졌다 안철수.


☞ 철수님. 그 당시 사퇴한거 진짜 책임 맞나요? 사실은 한템포 쉬고 공천권을 쥔 대표가 되고 싶었던거 아닙니까? 대표에서 바로 대표 할수 없으니, 다음 대표 흔든뒤 당신이 공천권 가질 속셈의 시나리오성 사퇴였다는거 알만한 사람은 다들 알껄요. ^^


김수민 리베이트 사건으로 대표직 사퇴.


☞ 철수님. 젊은 김수민이라는 초선이 어지간히 혼자서 그런일을 했겠습니까? 당에서 지시했다는거 눈, 귀 있는 사람은 모두들 알텐데... 당신이야 사퇴로서 비리에서 벗어난다고 치지만 김수민씨는요? 그사람은 의원직을 잃던, 감옥을 가든... 신경 안쓰셔도 되요? 


책임은 개뿔~



♥♥♥


잠시 딴길로 새나가서... 오래전 봤던 드라마의 한장면을 되새겨본다.


대하드라마 "허 준"


허준과 유도지가 과거를 보러 가는길에 허준은 환자들을 돌보다 시험도 치루지 못한채 낙방하고, 유도지는 환자를 뿌리치고 갔기에 과거에 급제한다. 이런 유도지의 처신을 뒤늦게 알게된 유의태가 아들 유도지에게 혼구멍을 내며 했던 말. 


"의원은 돈을 버는길이 아니다. 의원은 영달의 길이 아니다.

돈을 원한다면 장사치가 될것이지, 영달을 원했다면 중국말을 배워 역관이 될것이지, 

의원의 소임은 병자를 보살피는 것이다. 첫째도, 둘째도 의원의 소임은 그것 뿐이다."


그러면서 아들의 가슴에 못박히는 한마디를 덧붙인다.


"넌 허준이에게 졌다. 타고난 성품이 다르니 넌 허준이에게 영원히 이길수 없을 것이다."



"철수는 재인이에게 졌다. 타고난 성품이 다르니 철수는 재인이를 영원히 이길수 없을 것이다."



^^


Posted by 선녀와난했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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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런 뉴스기사를 봤다.

한상진 이라는 분. 국민의당 X맨이 아닐까 너무도 의심이 든다.
아님 치매환자인가?

실현불가능한 말을 하는것도 어이없지만 굳이 저런말을 해서 국민의당이 이득볼게 있을까?

야권지지자들의 반감만 불러일으킬게 뻔해 보이는데...음..  더 내려갈 지지율이 남아있어서 자해 하는걸까?  ㅋ

국민의당이 야심차게 출범하고 앞으로 향해 나갈려는 찰나 "이승만은 국부" 라는 말한마디로 졸지에 당을 수렁의 늪에 빠뜨려 버리더니 이번에도 이러네. ㅋ

어쨋건 그덕에 안철수의 목적이 명백히 드러났네. ㅋ

"대선주자 1위인 문재인을 정계은퇴시켜야  안철수가 야권 대권 후보가 된다."

좃까!

탈당 안하고 어찌어찌 기다렸으면 그럴기회가 왔을지도 모르지만 지금은 너무 헛발질 한게 많아서....

혹여나 총선패배로 문재인이 정계은퇴를 하더라도 안철수는 절때(never) 야권의 대통령 후보가 될수 없다.

우리한텐 철수 말고도 많거든?
박원순, 안희정, 이재명... ^^

다시 돌아와서.

이번 총선에서 안철수당이 실패하게 된다면... 이유는?

철수가 명분없는 탈당을 해서?
철수가 새정치를 안해서?
철수가 이희호 여사님을 농락해서?
철수가 원칙없는 영입을 해서?
철수가 간 만보다 양비론만 펼쳐서?
철수가 뺏지만 있으면 개나소나 받아서?
철수가 대통령 병에 걸려있어서?
철수가 야권분열의 원흉이라서?
.........

내가볼때 아니다. 다 필요없고 철수가 실패한 이유는 단 하나다.

한상진 같은 X맨을 옆에두고 있기 때문이다. ^^

여튼 저 기사를 보다보니 문득 문재인과 노무현이 스타일은 상반됨에도 참으로 비슷하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두분다 동네북이다.  ㅠ.ㅠ

웃긴게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라는 말이 위키백과에 등재되었다는걸 오늘 처음 알았다.  ㅋ

사실 공인이 정책으로 비난받거나 욕먹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근거가 사실이라면 욕해도 된다.
나또한 이명박근혜 무지 비난 하니깐.

근데 사실도 아닌 왜곡된 정보로 욕하는건 아무리 공인 이라도 너무한거고 잘못하는 거라고 본다.

그런면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너무도 억울하게 욕을 많이 드신분이라 안타까울 뿐이다. ㅠ.

정권이 바뀌고, 돌아가신지도 7년이 흐른 현재에도 노무현탓을 하는 짐승들도 있으니...ㅉㅉ 뭐라 할말이없다. ㅆㅂ

"이게 다 문재인 때문이다" 라는 말도 위키백과에 등재되지 않을까? 
심히 염려스럽다.

도대체 문재인이 뭘그리 비난받을 일을 했노?

공천권을 나눠주지 않아서?
쓸데없이 개혁 할려고 해서?
망가졌어야 할 당을 지켜서?
대권주자 1위라서?
집에 금괴 숨겨놔서?
.........

내보기에 노무현, 문재인 두분이 이렇게 동네북처럼 취급받는 이유는 뼈속까지 민주주의자 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권한을 이용해 상대방을 때리는 스탈이 아니라 대화와 설득으로 상대방을 배려하는 스타일.

그러다보니 씹세들이 만만하게 보고 할소리 못할소리 구분없이 막~지껄이며 좋은사람을 욕보인다.


못난것들~ 권력남용에 독재하는 권력자한테는 찍~소리도 못하는 것들이 ㅉㅉ

................

덧붙여,

노무현과 문재인의 관계를 단순히 대통령과 비서실장 정도로 아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아 잠깐 더 끄적여 본다. ^^

자세한 스토리는 길어지니 생략하고, 노무현과 문재인은 아주 오래전부터 재야에서 부터 같이 활동했던.... 친구다.

그냥 오다가다 만난 어설픈 지인이 아니라 함께 동거동락 했던 친구다.

영화 "변호인" 처럼 돈잘벌던 변호사에서 힘든 인권변호사의 길로 갈아탓던 노무현.

사법고시를 차석으로 패스 했음에도 노무현의 권유로 힘든 인권변호사의 길로 서슴없이 들어섰던 문재인.

그렇게 함께... 몇십년을 함께한...

친구. 그 이상이다. ^^



Posted by 선녀와난했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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