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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국내가 아닌 외국에서... 가지고간 돈이 똑 떨어지면 어찌해야 하나?

요즘 신용카드가 잘 발달되어 있으니 걱정할거 없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겠으나 막상 일이 꼬이다보면 예상치 못한 일들도 발생하고. 그로인해 대처방법을 제대로 생각못해낼수도 있다. (해외용 카드가 없을수도 있는거고... ^^)

막상 국내로 와서 뒤늦게 방법을 찾아봐야 이미 여행은 여행대로 망치고 최악의 휴가가 되었을터. 

혹여나 있을 일을 예방차원에서 미리 숙지해 두면 나쁠건 없지 않겠나? 그러니 다음의 포스팅을 차분히 읽어보도록 하자. 

 

일단 내경험을 먼저 끄적여 보겠다. 참고로 내경험의 중심은 필리핀이니 다른 외국에서의 상황과는 다를수 있음을 미리 이야기 해둔다. 

 

아주 예전 내가 이제막 필리핀과 카지노에 중독되기 시작했을 무렵. 평소 여행시 가져가는 돈은 정해져 있었다. 항시 그돈이면 부족함없이 할건 다하고 돌아올때 찌꺼기 잔돈정도는 남겨왔기 때문이다. 혹여 조금 부족하더라도 거기에 맞춰 쓰면 그만이기도 했다. 

그런데 한번은 가져간돈을 여행첫날 모두 사용해버린적이 있다. 물론 카지노 슬롯때문이었지. 적당히 즐기며 했어야 했는데 희안한 슬롯에 앉았다가 정신적으로 꼽히는 바람에 가져간 돈을 모두 한번에 날려먹었던 것이다. 

남은 여행기간은 3일... 멘붕에 빠져 어쩌나 싶었더랬다. 지금이야 현지돈을 차용할 여러방법을 알고있지만 당시에는 암것도 몰랐기에 더욱 난처했었다. 

혼자 호텔방에서 이리저리 궁리만 할뿐 뾰족한수가 없던중에 문득 대학동창 한명의 처남이 필리핀에 거주한다는 얘기를 들은 기억이 났다. 급히 그친구에 상황을 설명하고 처남한테 돈좀 빌릴수 있냐고 했더니 가능하다는 답이 돌아와 천만다행으로 무사히 여행을 마무리할수 있었던적이 있다. 

 

이후... 가져간 돈이 얼마든 종종 지난번과 같이 오링되는 경우가 발생하면 그친구를 통해 돈을 차용하곤 하며 필핀여행을 즐겼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너무 번거로웠다. 처남을 기다리고 만나는것에 소요되는 시간도 싫었고 친구한테 괜히 내 이미지만 점점더 깎여내려가는것도 싫었다. 

 

그런 속마음을 갖고 있던중..  문득 내눈에 들어온 "환전"이라는 한국간판. 

환전이란게 뭘까? 당연히 달러를 환전하는 걸까? 아닌데 달러환전이라면 굳이 한국인이 할일은 없을건데... 사방에 필리핀 환전소가 무지 많았기에 들었던 생각이었다. 

 

예전부터 숙소옆에 있던 "환전"이란말이 적힌 한국간판. 평소엔 별 의미를 두지 않았었는데... 그날은 처남과의 접촉전 용기내어 사무실에 들어가 봤다. 

그리고 알았다. 그곳이 뭐하는 곳인지를...

 

내가 폰뱅킹으로 그들이 정한 국내은행으로 송금해주면 그들이 수수료를 제외한 필리핀돈을 직접 내게 전해주는 곳이다. 

내가 친구한테 송금하고 처남이 내게 페소를 전해주는것과 동일한 방식이라는 거다. 

아... 이런곳이 있었구나. 내가 세상을 참 많이 모르고 사는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굳이 친구한테 이미지 깎일필요도 없고. 기다리는 지루함도 없고. 앞으론 이곳을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환전을 하는데... 지난번 친구한테 송금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환전하는데 받는페소가 훨씬 많다. ㅋㅋ 

무슨말인고 하니. 예를들어 지난번 여행때 친구에게 100만원을 송금하고 36000페소를 받았었는데 이 불법환전소에서 같은 100만원을 송금하니 41000페소를 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뭔 상황이고?

친구가 문제인겨? 처남이 문제인겨? 내가 문제인겨?

참.. 다시한번 내가 세상을 너무 모르고 살아가는 바보같다. 

 

어쨋건 이후 여행시 돈이 떨어지면 환전소를 이용하곤했다. 

그런데.. 이것도 번거롭기 시작한다. 

늦은시간 돈이떨어지면 다음날 오전까지 환전을 할수가 없다. 얘네들이 밤에는 문을 닫으니 말이다.

가끔 아침에 급하게 환전하러 가니. 사장이 마사지 받고있어 지금은 곤란하다는 말도 들어봤다. 

내가 원하는 시점에 환전을 못할수도 있다는 것이 불편하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찾아낸 방법이 해외사용가능한 신용카드다. 

ㅋㅋㅋ 

남들은 이게 제일 처음 사용할 방법일텐데... 난 마지막에서야 뒤늦게 해외용 신용카드를 신청했더랬다.

역시난... 세상을 모르고 사는 등신이었나 보다. 

 

여튼. 해외용 카드를 신청해서 챙겨가보니 그렇게 편할수가 없다. 카지노게임 하다 돈떨어져도 걱정이 안된다. 근처 atm기에서 찾으면 되니깐. 사람대면해서 돈 주고 받는 번거로움도 없고. 필요할때 사용가능하고. 마음이 불안해지지 않으니 게임도 더욱 잘된다. 

 

그런데... 신용카드도 단점이 꽤 있긴하다. 

수수료가 무지 쎄다. 환전수수료는 모르겠고 atm기에서 1000페소를 찾든. 10000페소를 찾든. 250페소(65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무시못할 금액이다. 게다가 한번에 찾을수있는 최고금액이 만페소가 전부다 보니 수시로 수수료를 내야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것참... 모든게 장단점이 있는가 싶다. 

 

또하나 더 단점이 있는데... 

간혹 이런경우도 발생한다.

ㅋㅋㅋㅋ

atm기기가 카드를 먹어버렸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상황에 처하게 됨. 

다음날 은행을 방문했지만 열쇠가진 사람이 와야된다며... 그 다음날 방문을 요청하기에 비행기 시간땜시 그냥 카드없이 돌아왔더랬다. 그뒤 이런상황을 대비코자 해외용 신용카드를 한개 더 신청했다. ^^

 

여튼 결론은....

 

외국에서 특히 필리핀에서 가져간 돈이 똑 떨어졌을때는

 

@ 신용카드가 있다면 당연히 카드를 사용하셔라. 

@ 카드가 없다면 폰뱅킹을 이용하여 근처 환전소를 찾으셔라.

@ 환전소가 없다면 인터넷에서 출장환전을 찾으셔라.

@ 만약 통장에 잔고가 없다면? 지인에게 송금부탁후 환전소를 찾으셔라.

@ 잔고도 없고 돈부칠 지인도 없다면? 그냥 죽어라. 아님 대사관이나 한인회에 도움요청 하던지... 반성부터 하고... ^^

그외에도 방법이 있겠지만... 나도 배워가는 입장이라 모르겠음. 

 

이상. 끝. 

 

 

 

 

 

 

 

Posted by 선녀와난했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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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쪼들려서인가? 꽤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개인회생을 신청한다. 가끔씩 보이는 뉴스엔 매년 회생하는 건수가 증가한다고 한다.

그렇게 이들은 5년이란 긴~시간동안 특수채무자의 삶을 살아간다.


그럼 이제.... 회생을 끝마쳤다면 뭘해야 될까?

아마도 대부분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까 싶다.

1. "신용등급 올려야지."
2. "회생중...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갈아타야지."
3. "신용카드가 없으니 불편한데... 발급 받아볼까?"
4. 아직 정신을 덜차린 소수의 사람들은..."회생 끝났으니 다시 대출 받아야지."

등등... 이 아닐까?

개인적으로...위에 열거한 모두를...
내가 해봐서 안다. ㅋㅋ (부끄,부끄)

인터넷에 떠다니는 수많은 정보중... 뭐니뭐니해도 경험자가 말해주는 정보가 가장 정확하지 않을까 싶다.

그러니 이런저런 헷갈리고 추상적인 온라인글이나 기.승.전.광고에 시간낭비말고 내글만봐라. ^^

♥♥♥

제목처럼 이 포스팅에선 신용카드 발급에 관한것만 갈쳐주겠다.

혹, 저금리 대환이나... 신규대출 관련은 나의 다른 포스팅을 참고 바란다. ^^
(차후 써놓을 예정임)


인터넷에 "개인회생 신용카드"로 검색하면 대부분이 홍보성글이다. 이외에 간혹 정보를 준다해도 추상적이거나 애매하게 말해준다.
Ex)
"면책 후 에도 카드발급은 어렵다."
"신용6등급이면 신청가능하다."
"기간이 오래 지나야 된다."
"면책만 받으면 바로 카드발급된다."
"회생에 포함되었던 카드사나 은행은 피해서 신청해라, 안피해도 된다."

등등... 물론 맞는말이 대부분이긴 하나 불안해하는 면책자들에게 확신을 심어 주기엔 부족하다.

그래서 내가 확실히 갈쳐준다.

면책자가 신용카드를 발급받는 방법과 순서와 기간은???

글주변이 없는관계로 시간순으로 나열해본다.

1. 5년동안의 회생이 끝나면 면책신청서(법원 홈페이지에서 문서 다운)를 작성하여 우편으로 부친다.(법원에 직접 갖다주면 기간단축 가능)

2. 조용히 2~3개월 기다리며 틈틈히 법원 홈페이지에 "내사건 진행과정"을 살펴본다.

3. "내사건 진행과정""은행연합회 송달" 이라는 메세지가 확인되면 마이크레딧 or 올크레딧 무료 신용등급을  확인한다.

4. 대부분 신용6등급으로 복구되었을터 이때 인터넷으로 간단히 신용카드를 신청하면??? 

 

그사이 연체되거나 이변이 없는한....
카드는 발급된다.

회생중...대출이 있었던 나조차도 발급되었으니 다른 분들이야 땅짚고 헤엄치기 정도 안되겠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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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하여, 돈의 회전을 떠나서 신용카드는 무조건 발급받야 한다.

Why?

6등급으로 만족할수 없자나. 등급 올려야지.

신용등급 올리는데 신용카드가 최고임을 감안하여 필요없더라도 일단 발급받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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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간만에 홍보아닌 지극히 개인적인 정보글 이었슴돠.







Posted by 선녀와난했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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