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22.04.14 정권과 방역의 상관관계
  2. 2022.04.07 따끈한 필리핀 입국기 내가 설명해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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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데믹 이전... 한달에 한번꼴로 필리핀에 놀러갔었다.

그렇게 몇년을 보내다보니 어느새 내몸의 바이오리듬이 거기에 맞춰지게 됐다.

사정이생겨 한달이라도 건너띄게 되면 금단현상까지 오게될 정도였다.

이런내게 펜데믹으로 인한 방역은 정말 진절머리나게 싫다.

 

그러다...

 

이제다시 해외여행의 문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다.

조금씩, 조금씩...

 

개인적으로 나또한 너무 답답하다. 이기적이지만 그냥 활짝 열어주길 바란다. 나를위해....

 

그러나... 그건 지극히 개인적인 바램일뿐. 정부가 그러면 되나? 정부가 다수의 국민을 생각하지 않고 그냥 대책없이 개방만 하면... 그런정부가 과연 좋은 정부인가?

나의바램과 반대된다 하여 무조건 나쁜정부인가?

 

그건 아니잖아.

내가 원하는것과 정부가 해야할것과는 엄연한 차이가 있는게 당연한거라고 본다.

 

이런 너그러운 마음을 갖고있는 내가 최근 자주찾는 여행 커뮤니티에서 종종 이런말들을 봤다.

 

"윤석열이 대통령에 당선되니 해외여행을 갈수있게 됐다."

"5월10일 대통령이 바뀌면 해외여행이 자유로워 질것이다."

"정권이 바뀌니 이제야 자유를 찾는다."

.........

 

말이가? 방구가?

 

 

난 당췌 이해를 못하겠다.

예전에 바보들은 sns가 없던시절이라 찌그러져 있어서 존재하는지도 몰랐는데,

요즘엔 많이도 보인다. 개나소나 바보 멍청이들이 무슨 대단한 정보인양 각종 커뮤에다 글을 올리는게 역겹다 못해 토가나온다.

 

자영업자들 영업관련이나 해외여행관련이나... 이런걸 문재인정부가 일부러 막고있나?

만약 그렇다면 얻는 이득은 뭔데?

손해만 있지 이득이 있을게 뭔데?

 

세상천지 어떤정부가 국민을 상대로 일부러 여행못가게 막겠니? 장사못하게 막겠니?

결과는 그렇게 되었지만 모든게 이유가 있는거 정말 모르니?

 

"국민생명"

 

이 대전제하에 경제와 코로나 전염병과 병원의 수용여력을 감안해서 모든 방역이 이루어지고 있는거 몰라?

 

전염병 초기에 치사율이 높고, 아무정보도 없어 불안한 바이러스를 상대로 경제까지 생각한 방역과 거리두기.

이후 오미크론이 휩쓸때 중증환자를 감안한 차근차근 순차적인 방역완화.

 

뭐가 잘못된건데?  

 

교과서적인거 아니냐?

 

완화할수록 비례해서 확진되는 전염병을 상대로...

사람들이 답답해하니 기분이다 하면서 무작정 방역과 거리두기를 확~ 풀면?

넘쳐나는 확진자와 중증환자를 병원이 무슨수로 감당하는데? 그로인해 발생하는 다른병을 갖고있는 환자들은 병원문턱을 어떻게 들어가는데? 그결과의 죽음은 누가 보상해주는데?

 

당신은 안죽었으니, 별거 아닌거야?

 

눈에 안보이는 바이러스고 당신이 안걸렸으니, 또는 걸렸어도 별 아픈거 없이 넘어갔으니 대수롭지 않게 보일지도 모르나, 전세계적으로 이 하나의 바이러스 때문에 얼마나 많은사람이 죽었는지 한번 찾아보길 바란다.

 

 

대한민국 그 누구보다도 방역이 빠른시간안에 완전해제되길 바라는 사람.  올림.

 

 

# 참고로 현 분위기상 방역이 점차 완화되어 5월까지 대부분의 거리두기는 해제. 2년간의 펜데믹을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갈거라고 본다. 다만 그 시점이 윤석열의 취임후가 되겠지.

그럼 아마도 모자란 다수가 이렇게 떠들겠지.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에게 일상을 돌려주셨다."

 

등신들~ ㅋㅋ

 

 

 

 

 

 

Posted by 선녀와난했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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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끝이 보여가는 현시점. 이제막 필리핀도 입국을 받기 시작하고, 대한민국도 자가격리 면제가 실현됨에 따라 차츰 해외여행객이 늘어나는 중이다. 

물론, 아직 갈길이 멀긴 하다. 또한, 단순 여행객은 욕도 많이 먹는다. 그러다보니 나또한 몰래 다녀왔다. 누구에게 말했다간 정신나간 개념없는 사람 취급받기 쉽상이니깐. ^^

 

4월1일 필리핀 출국을 앞두고 난 꽤 많은 시간을 정보를 찾는데 소비했다. 팬데믹전 무작정 가방하나에 속옷만 넣고 달리던 그시절이 아니니깐 말이다. 

정보의 대부분은 입국시 필요한 서류와 절차들 그외 내가 특별히 준비해야 할것들..... 

 

* 한달안에 돌아온다는 비행기표

* 코로나 걸릴시 비용청구 가능한 여행자보험

* 6개월 유효기간 남은 여권

그리고 제일 중요한 출국3일전부터 등록하는 원헬스패스. = 여기에 필요한게 출국48시간 또는 24시간전의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 결과와 백신접종 증명서. 이것때문에 고생 꽤 많이 했더랬다. 늙어가는 처지에 동사무소가 아닌 인터넷으로 무슨 증명서를 발급받는게 그리 녹녹치 않았기 때문이다.  콧구멍 쑤시는것도 부담스럽고..... 

 

여튼, 여기까지는 어찌어찌 많은 사람들이 정보를 올려놓았으니 찾아보면 대충 알게 될것이라 패스한다. 

아.. 굳이 첨언하자면... 원헬스 패스 등록시 결코 만만하게 생각친 마시라. 아차하는 순간 여행계획 수포로 돌아간다.

비행기 탑승이 이 원헬스 뭐시기의 큐알코드가 필요한데 등록을 완료치 않으면 비행기 자체를 탈수가 없으니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말고 플랜B를 생각하고 계시라고 권하고 싶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이게 단순 필리핀용이라 그런지 잘은 모르겠으나, 자기들 딴에는 완벽을 추구할려다 보니, 뭐하나 잘못입력하면 다음으로 넘어가질 않는다. 뭐 그거야 입력하는 사람의 잘못이니 그들을 탓할수는 없겠으나, 내경험과 커뮤에서의 경험을 비추어 보면....

 

pcr과 접종증명서를 핸폰 사진으로 찍어 올리는 간단한 일도 업로드가 제대로 안된다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나는 한번에 올라갔으니 다행이다 싶지만 다른사람들은 긴장하시길 바란다.

이건 내경우인데... 원헬스패스 등록중에 갑자기 핸폰자판이 지맘대로 쳐지더라. 이때 상당히 긴장했다. 예를들어 직업란에 "office worker" 라는 영어를 쓸려고 하는데 자꾸 "ooffoocceeeee" 이런식으로 나온다. ㅋㅋ

복사해서 붙여넣기로 해볼려고 해도 안되고, 철자는 엉뚱하게 나오니 다음으로 넘어가지도 않고.... 순간 멘붕에 빠졌더랬다.

다행히 핸폰기능중 자동글자완성이라는 최첨단 기술이 있어 "officer" 로 퉁쳐서 넘어갔다. 그외도 여러가지 사실과는 다르지만 그럴듯한 문장으로 완성시켜 넘어갔더랬다. 그러니 마지막까지 긴장하시라. 어떤 에러가 생길지 모르는게 필리핀용 원헬스 패스다. 

 

신속항원검사(안티젠 검사) 영문증명서다.

굳이 이내용을 쓰는 이유는 이 서류 한장 때문에 여행전 긴장감과 호텔예약을 못했더랬다. 

 

비행기 티켓팅 해놨는데... 그 직전 검사결과 양성이면 어쩌지? 라는 불안감과, 

혹여나 양성이면 비행기야 뭐 어찌 환불한다 하지만 현지 호텔은 환불불가라는 생각에 미리 예약할수 없었다. 

지금생각해봐도 참 현명한 선택이었음. ^^

 

그리고 누군가는 공항에서 6만원인가 주고 한다고 하지만, 만에하나 공항까지 가서 양성이면 그또한 큰 낭비라고 본다. 

그냥 편안하게 동네 거주지의 수많은 이비인후과중 몇군데 전화해서 영문발급 가능하냐고 물어본후.. 가능하다는곳에 가서 검사받길 권유한다. 내가 혹 다시 필리핀에 간다해도 똑같은 방식으로 할것이다. 

참고로 이비인후과중 영문발급 안되는곳도 있음을 기억하자. 확실히 발급가능한지 전화로 문의한후 방문하시길....

 

@ 영문증명서 발급시 여권필수.

@ 지체시간은 방문후 검사및 결과서까지 총 30분. (검사대기시간을 빼면 10분만에 나온듯 함.)

검사후 시간이 걸린다는 생각에 담배하나 피고 왔더니, 간호사가 어디갔었냐며 꾸지람. 바로 영문증명서 맞는지 확인해보라고 함. ㅋㅋ

@ 비용은 난 35,000원. 다른곳은 안가봐서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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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 이제 찾아보기 힘든 정보를 몇안되는 경험자로서 알려준다.

 

어찌어찌 비행기 탑승후 현지에 도착하면 어떤상황이 벌어지는가? 필핀 입국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게 꽤 궁금하지 않을까? 내가 궁금했던거니 다른이도 궁금할꺼란 생각이 든다. 

 

혹시, 서류가 미비해서 퇴짜맞지 않을까? 

혹시, 격리되는건 아닐까?

혹시, 절차가 까다로워 오랜시간 공항에 체류해야 되는건 아닐까?

혹시, 핸폰 인터넷을 써야만 하나? 그래서 로밍을 해야만 하나? 

혹시, .......

 

결론부터 말하면 매~~~~~우 쾌적하니 간단히 나왔다. 

 

도착하면 딱 한가지 변화만 있다.

군복입은 사람들이 비행기에서 내리는 사람 순서대로 별도의 공간에 모으는것. 

이후 사람들이 모두 모였다고 생각하면, 순서대로 원헬스패스 qr코드를 중심으로 각종서류를 살펴보는것. 

서류를 통과한 사람은 팬데믹전과 마찬가지로 입국심사를 받으러 가면 끝이다. 

 

이미 한국에서 비행기 탑승전 모두 검사를 마친 서류이기에 필핀입국시 전~혀 문제될건 없다고 본다. 

 

 

싱겁네. ㅋㅋ    이상.

 

@ 내가 기억하는한 이번 입국이 내인생 마닐라 입국을 통틀어 가장 빨리 심사를 마쳤던것 같다. 평소에 그 많던 여행객들의 줄을 생각하면 이번엔 기껏 대한항공, 아시아나 두대의 비행기 뿐이였으니 말이다. 

 

 

pcr검사만 아니면 또다시 가고싶다. 

 

 

Posted by 선녀와난했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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