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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1.08 박근혜 게이트 VS 박연차 게이트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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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한민국은 박근혜 게이트 or 최순실 게이트 소용돌이에 빠져 있다.


일단 게이트란?

정치권력과 관계된 대형비리 사건을 지칭하는거라고 하는데 작금의 박근혜 사건은 단순히 게이트라고 명칭하기엔 그 규모가 너무 초현실적이라 네이밍을 달리써야 할것 같다.

Ex)
헌정초유의 박근혜 블랙홀 사건.
박근혜 초슈퍼 울트라급 게이트.
역사상 최악의 박근혜 국격추락 사건.
세계최강 박근혜 게이트.
전세계 어떤 국가도 넘볼수 없는 게이트.
.......등등... ^^

아직도 끝날기미가 보이지 않고, 까면깔수록 더큰 비리가 드러나는 박근혜 게이트.

너무 분노스럽고 역겨워 더이상 이야기도 하기 싫어 이쯤하도록 한다.

♥♥♥

그에반해

7년전 우리가 봤던 또하나의 게이트라 불려지는 사건하나.

일명 "박연차 게이트"


게이트라는게 원래 복잡한 그물망 같은건지... 이사건도 들여다보면 열나 복잡하게 구성되어있다.

그러나 사실은 복잡해 할필요 없다. 아주 단순하다. 왜? 목적은 단 하나였기 때문이다.

"노무현 죽이기"


바로 노무현이 가지고 있던 단하나.
그가 그토록 지키고자 했던 단하나.
자신의 목숨보다도 소중히 했던 단하나.
참여정부의 대표 슬로건이었던...

도덕성

그 도덕성을 훼손하기 위한 표적수사.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다.

그렇게 수개월간의 먼지털기식 수사로 결국 세상에 내보인게 바로 "박연차 게이트"

이 사건에 드러난 돈의 총 규모는 OO억.

게이트라고 명칭하기엔 동그라미가 너무 적은것 같지만 그래도 게이트 란다.

그래야 노무현이 엄청난 잘못을 한것처럼 국민들에게 보여질테니, 그래야 참여정부의 도덕성이 무너지고 자신들과 같은 까마귀였음을 보여줄수 있었을테니 말이다.

여튼, 나는 현재의 박근혜 게이트와 같은 단어를 노무현에 빗대어 쓰는게 몹시 기분 나쁘다.


※ 혹자는 이리 말할수도 있겠다.

"총 금액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돈의 의미가 중요한거다. 그러니 박근혜나 노무현이나 둘다 게이트급 죄가 맞다."

난 당시 노무현대통령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지만 백번양보하더라도 이리말해주고 싶다.

"그래, 둘다 동급이라는 사람은 혹여나 실수로 돈10만원 훔치더라도 천만원 훔친놈이랑 똑같은 처벌 받거라. 훔친건 같으니 처벌도 공평하게... 알간?"

♥♥♥

좀더 끄적이며...
잠깐 2009년 당시를 회상해본다.

노무현대통령이 박연차게이트에 휩싸여 온갖 수모와 억울함을 당할때 그어떤 언론도 중립에 조차 서질 못했다.

누가 더 자극적인,
누가 더 매몰차게,
누가 더 공격적인,
기사들만 난무했을뿐.
퇴임한 대통령의 입장에서 글을써주는 기사는 보질 못했다.

이명박정부, 국정원, 검찰, 언론, 국민.... 모두가 하이에나처럼 노무현 대통령을 할퀴어댔다.


이런 상황에서 힘잃은 전직대통령의 유일한 스피커는 단하나. 자신의 홈페이지 밖에 없었는데...
각종 난무하는 왜곡과 허위사실에 반박하기엔 너무도 작은 스피커 였다.




고민끝에 "아내가 받은거라 나는 몰랐다" 라고 하면 "남자가 여편네에게 떠넘기냐?"며 세상은 화를 낸다.

창살없는 감옥이라고 내게 마당앞을 나갈수 있게 해달라고 하소연을 해도 언론은 특종에만 매달린다.

전임 대통령의 대우를 바라지도 않는다며 일반시민의 권리정도만이라도 자신에게 달라해도 세상은 외면했다.

그러는사이 하나둘 자신을 따르던 사람들의 감옥행을 지켜보며 그는 자신을 버려달라고 외친다. 나를 버려야만 한다고 소리친다.

결국.... ㅠ.ㅠ


♥♥♥

노무현 대통령을 생각하며 끄적이다보니 또 화가난다.

임기중 청렴성과 도덕성을 중요시했던 한 대통령이 퇴임후 뇌물죄에 연루되었다. 그것도 포괄적 뇌물죄라는 듣도보도 못한 죄명으로 말이다.

임기중 아내가 박연차에게 돈받았다.
뭐가 문제냐? 평소 후원해주던 사람인데 도움좀 받으면 안돼?

퇴임후 자식이 박연차에게 투자받았다.
뭐가 문제냐? 투자가 불법이냐?

박연차라는 사람은 노무현이 대통령 되기 전부터 알던 지인이다. 그런사람이 임기중 이나 퇴임후나 한결같이 금전적으로 도와주자나. 뭐가 문제냐?

박연차가 권력을 자신의 돈벌이용으로 활용할것 같으면 임기중에만 거래하면 되지 않나? 퇴임후에 뭐할러?

뭐 내가 당사자가 아니니 정확한건 모르겠으나 확실한건 역대 대통령중에 도덕성, 청렴성 면에서 최고 아니냐?
아니, 다시 최악은 아니지 않냐?

이건 수꼴들도 인정해야 하는거 아니냐?

그럼에도 유독 노무현대통령에게만 이런 수식어가 붙어다닌다.

"뇌물현"

정말 환장할 노릇이다.

법원에서도 인정한 비자금 천억원대의 전두환, 노태우에게도 쓰지않는 말을 유독 노무현에게만 쓴다.

그누구보다도 깨끗한분을,
그누구보다도 도덕적이셨던 분을,
그누구보다도 빚이 많았던 분을,

돈만 밝히는 나쁜사람으로 몰아가는 수꼴ㅅㄲ들... 

니들은 하나님이 존재한다면 반드시 천벌 받을게야. 꼭! 반드시!








Posted by 선녀와난했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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