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와난했꾼

최근 문화계 블랙리스트 문건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다.

당연히 정부는 말도안되는 소리라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

일단 최근 돌고 있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명단을 살짝 들춰보자. (맞다는 전제하에...)

의혹으로 나도는 문서에서 거론된 문화계 인사의 수가 무려 만여명이나 되는데... 그 수의 많음은 둘째치고 내가 더욱 어처구니 없게보는건 이렇게 구분된 분류이다.

문재인 지지 명단???

지난 대선. 자신과 대결했던 상대당 후보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블랙리스트 라고???

벤뎅이 속보다도 못한 이 유치찬란 짬뽕같은 박통을 어찌하면 좋겠노?

또, 세월호 시국선언에 동참했다고 블랙리스트 라고???

사람이라면, 인간이라면 자식잃어 슬퍼하는 이들에게 도움줄려고 노력하는게 인지상정 아니냐? 근데 그런 사람들의 밥줄을 끊을려고 하니?

울 박통은 문화계 사람들을 온통 감정없는 사이코패스로 만들고 싶은거야?

이외에 박원순 지지자들 또한 블랙리스트에 포함됐다던데... 이놈의 정권은 자기들편 아니면 죄다 돈 못벌게, 일못하게..... 아주 ㅈㄹ을 해요.

니들편인 최순실, 차은택....등등... 니네들만 싹쓸이 삥땅 으로 돈벌어 쳐먹지 말고, 좀 같이 먹고 살자.

♥♥♥

울나라가 원래 이렇게 문화계를 입맛대로 취급했을까?
잠시 과거로 돌아가보자.

김대중 대통령 어록중에 이런말이 있다.
"현대차 천대, 만대 수출해서 얻는 이득보다 쥬라기공원이란 영화로 벌어들인 수익이 더 많다."

이런 생각을 대변하듯 김대중정권시절의 문화계를 대하는 태도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겠다."

박근혜! 보이나? 당신 아빠한테 이런건 안배웠어?

무 에서 유 를 창조하는 예술계의 특성상 제재를 풀고 가만히 내비두면 알아서 잘~ 하게 되어있다는걸 무려 20년전 김대중대통령도 알고 계셨는데... 

박근혜 넌 뭥미?
지금 2016년인데... 블랙리스트? 거꾸로타는 보일러냐?

♥♥♥

여튼, 김대중 대통령의 저런 정책의 결과로 당시에 상상도 할수 없었던 금지된 소재의 영화도 탄생할수 있었다고 본다.

저시절~  만약 박근혜 댓통이었으면 저런소재의 영화가...과연?

아마, 기획단계부터 퇴짜는 당연할것이고, 더나아가 감독 및 출연승낙했던 배우들 전부 블랙리스트에 등재시켰을듯 하다. ^^

♥♥♥

다음으로,
지난 4년동안 울 박통 재임시절의 영화계를 잠깐 살펴보자. (내가 다른 문화는 모르니깐.... 아는것만.^^)

지들 정권만 불편한 "다이빙 벨" 이라는 다큐영화 하나 개봉하는걸 막을려고 세계적 명성의 영화제를 개박살을 내놓는 울 박근혜 댓통. 대단하져?

울 박통 심기를 거스릴까... 알아서 투자자들이 회피한 영화. 가까스로 개봉은 했지만 영~ 맘이 불편할듯~

아마, 이영화들에 출연했던 배우나 감독들도 이번 블랙리스트에 등재되지 않았을까? ^^ (송강호는 확인됐네. ^^)

♥♥♥

하긴.... 박근혜만 뭐라할건 아니다.

들리는 풍문에 이명박도 만만치 않았다고 한다.

오래전부터 괴물2 제작을 할려고 했지만 무산되었다고 한다.

이유는?

이번엔 한강이 아니라 청계천이였기 때문이란다. ㅋㅋㅋ

이명박이 청계천을 만들었는데 거기서 괴물 나온다고 하면 이미지가 좋지않아서.... 가 제작불가 이유라는 풍문이 있단다. ^^

사실이든, 아니든, 뭐든간에 이 수꼴문디들아 권력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간섭좀 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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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기. 승. 전.......

"지원은 하되 간섭은 말라"

특히... 문화쪽은...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