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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충치가 생겨 난생 처음으로 치과에 갔는데 의사에게 청천벽력같은 시한부선고를 받게됐다.

"당신은 치석으로 인해 잇몸이 너무 내려왔으니 조만간 이빨 몇개는 빠질각오 하셔라"

심쿵이다.

진작 관리좀 할껄~ 후회속에 그나마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려 이곳저곳 잇몸에 좋다는 치약을 찾아본다.

결국 찾아낸 잇몸에 좋다는 치약.


딴지일보에서 광고한다던 파 인프라 치약.

(제목과 달라 뭐지 싶겠으나...  기다리봐봐. ^^)

여튼,

졸나 비싸다. 2개에 36000원? 하나에 17000원 꼴이다.

그러나 지금 내상황에선 그깟 돈이 문제가 아니다. 잇몸만 살아난다면 억만금이 아까우랴~ 바로 구매후 지금까지 쓰고있다.

효과는? 아직 한달정도라 잘은 모르겠다.

♥♥♥

이제 본론에 들어간다.

최근 필리핀 여행중... 동행한 친구가 내 잇몸이야기를 듣더니 현지의 치약을 써보라고 권유한다.

"짜샤~ 후진국 치약쓰다 잇몸 망가질일 있냐?"

"어이긍~"

나를 한심한듯 쳐다보는 친구의 눈빛을 따라 필리핀 쇼핑몰을 방문한다.

그곳에서 친구가 추천해준 치약


센소다인 치약 120g. 156페소. 한국돈 4000원.

뭔가 미심쩍음에 좋은거 맞냐며 물어보니 유명하다며 검색해보란다.

sensodyne 으로 검색해봤다.


???

장난하나? 한국에서도 싸구려구만. 내잇몸 저런치약에 못맡긴다며 한소리 했더니...  친구왈~

"빙시야 모델명 똑바로 쳐라"

sensodyne relief 로 다시검색해봤다.


오~ 열나 비싸다.

돈은 거짓말 하지 않는다. 그러니 좋은거 맞는갑다.

한국에서 몇만원짜리 치약이 필리핀에선 고작 4000원이다.

고심할필요도 없다. 챙길수 있는 만큼, 국내로 들고올수 있는 만큼 마구마구 챙겼다.

결국 다른 짐들을 고려하여 20개 구매해 왔다.

향후 몇년은 치약 걱정없이 살겠다. ^^

효과는? 아직 안써봐서 모르겠다. ㅋ

♥♥♥

혹, 필리핀 여행하는 사람은 이치약 꼭 구매해라. 사오는만큼 이득이다. 
꼭사라 두번사라.



이상. 치약 공짜홍보였슴돠.
Posted by 선녀와난했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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