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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을 다니다보면 일명 빠끌라 라고 불리는 트렌스젠더들을 자주 볼수있다. 처음 볼때는 신기했지만, 자주보다보면 익숙해지기 마련... 그러나 난 아직도 정확히 성별을 맞출능력은 안된다. 그러다보니 간혹 실수를 하기도 함. ㅜ.ㅜ

여튼, 그간 필리핀을 다니며 지켜본 결과 난 2종류의 빠끌라가 있다고 생각한다.

 

첫번째 빠끌라 = 본인이 여자라고 생각은 하지만, 아직 외형적으로 수술을 받지 않은상태. 이런분은 누가봐도 빠끌라인줄 안다. 내 첫 필리핀 방문시에도 알았다. 개인적으로 트렌스분들을 존중하지만, 나의 성정체성이랑은 맞지않는 관계로 피해야할 상대인데... 구분하기 쉬워 어렵지 않게 피해다닌다.

 

두번째 빠끌라 = 위아래 모두 수술을 완료한 상태. 이런분이 메이크업까지 했다면? 웬간해선 구별하기 힘들다. 오죽하면 남자라면 극혐을 하는 내가 두번이나 이분들과 뜨거운 밤을 보냈겠는가. ㅜ.ㅜ

게다가 필리핀만인지는 모르겠으나, 빠끌라가 일반여자들보다 이쁘다. 많이 차이나게 이쁘다. 이제는 오히려 너무 이쁘면 트렌스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쨋건, 제목처럼... 그럼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별할려면 어찌해야 하나?

내 경험을 살려 지극히 개인적으로 내생각을 읊어보면 다음과 같다.

 

1. 키가 좀 큰데? 싶으면 의심해야 한다.

(필핀여자들 평균키가 150 언저리이다. 남자들이 좀더 큰걸 감안해서 160 넘으면 의심해야 한다.)

 

2. 얼굴화장이 짙은데? 싶으면 의심해야 한다.

(남자가 여자처럼 보이기위한 변장이다 보니, 분가루를 짙게 바르는 경향이 있다고 난 생각한다.)

 

3. 손이 큰데? 싶으면 의심해야 한다.

(동물이나 인간이나 숫컷의 손이 크다. 게다가 손은 굳이 수술하지 않는다.)

 

4. 목소리가 허슥한데? 싶으면 의심해야 한다.

(성대수술을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내가 만났던 두번의 빠끌라 모두 목속리가 허슥했다. 감출려고 일부러 그러는지 원래 목소리가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필여자 특유의 땍땍 거리는 소리가 아니라면 의심해보는게 낫다.)

 

5. 위 4가지 이외에도 많겠지만... 마지막으로 확실히 느끼는 빠끌라는 블로우잡을 잘한다. 그럼 의심해봐야만 한다.

블로우잡? 일명 추파춥스라고도 하겠지? 호텔안에서 거사를 치르기전 이 블로우잡 단계에서 일반적으로 느끼지 못했던 경험이 든다면? 과도한 소리를 동반한 블로우잡이라면? 목적달성하지말고 그냥 보내도록 해라. 빠끌라일 확률 99프로다.

그냥 보내길... ^^

 

이상.

 

추가로 퀴즈하나 내봄.

 

아래 사진중 빠끌라는 누구일까요?

 

왼쪽?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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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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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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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빠끌라.

 

 

 

 

 

난 처음에 왼쪽만 트렌스인줄 알았다. 여자애랑 빠끌라랑 친구로서 술먹으로 왔구나 싶었는데... 나랑 같이 술먹던 바바애가 둘다 빠끌라라고 얘기해주더라.

 

그만큼 필리핀 가도 아직도 구별을 못한다. 내눈은 동태눈인갑다.

 

 

 

 

 

 

 

Posted by 선녀와난했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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