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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뭐니뭐니 해도 가장 큰 정치권 뉴스는 "정청래 공천 탈락" 이다.

오전에 여기에 대해서 포스팅 하나 간단히 했었는데 내게는 너무도 중요한 소식이라 다시한번 끄적여본다.

처음 내가 이뉴스를 접하고 들었던 생각은...

국민의 당 이랑 통합하기 위한 명분용인가?

조중동 종편에 휘둘려서 인가?

중도 표를 의식해서 인가?

뭐든간에 분노가 치솟아 트위터, 블로그, 항의전화, 탈당압박, 홈페이지, 페이스북 댓글달기 등등 내가 할수 있는건 다 했더랬다.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고 멘붕에 빠져 있던중... 금방 팟캐스트 "이이제이 호외편" 을 들었는데 깜짝 놀랬다.

방송중...  박영선과 이철희 의 대화내용이 나오는데...

이철희 : 괜찮을까요?

박영선 : 내가 그런얘기 했지. 우리 지지자들 입장에서는...sns 같은데서는 좀 안좋을 거야.

이철희 : sns 뿐만아니고...

박영선 : 그런데 휘둘리면 안돼.

뭐지? 나도 이정도 대화로는 정확히 뭐라 확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의심은 할수있다.

당연히 잘못된 생각이겠지만 이런 생각이 든다.

"정청래를 고의로 탈락시켰다"

왜?

총선이후 당권장악을 위해서....

생각해보자.

김종인 비상대책위는 총선때 까지다.
이후 바로 당대표 및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를 개최 할거다.

누가 지도부가 되지?
누가 지도부가 될 급이지?

탈당했던 김한길? 주승용? 안철수? ....
복당해도 가망없다.

그럼?

가장 유력한 사람은 누굴까? 

정청래? 박영선? 이인영?...그외 내가 모르는 중진들 아닐까?

이중 가장 유력한 후보는 누가 뭐래도 정청래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저번 전당대회때 온라인의 압도적 지지로 서열 2위 최고위원으로 당선됐었다.

2. 최근 분당여파로 10만 이상의 온라인 입당자가 생겼다.

3. 기존 취약했던 당원 지지도 까지 갖추게 됐다.

전당대회 해보나마나 정청래가 출마만 했다하면 게임 끝난거 아니냐?
(직전 최고위원이 전당대회를 참가할수 있는지 여부는 불확실 함)

ㅠ.ㅠ

이런이유로 비대위에 김종인 옆에 있던 박영선이 작업친게 아닐까?

너무 비약적이긴 하나...현재로선 별의별 잡생각이 다 든다.  ㅆㅂ

도저히 정청래 공천탈락이 납득되질 않는다.

공관위도 4:4 였다는데... 어떤 ㅆㄲ가 탈락시킨겨? ㅠ.

뭐든간에...

난 이제 결정했다.
내생각이 맞든, 틀렸든... 박영선을 내 맘속에 "국민쌍년"으로 등극 시킨다.

박영선!

세월호 특별법도 말아 쳐먹고,

필리버스터 끝내는것도 타이밍 못맞추고 언론에 후딱 흘려버리고...

맘속에 능구렁이 백마리는 감추고서 우는척 하기는... 악어의 눈물이냐?

니같은게 있는 당은 영원히 bye다.

Posted by 선녀와난했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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