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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6일. 아직 개봉전인 영화 "레버넌트" 가 벌써 토렌토에 올라왔다. ㅋㅋ

미안하지만 영화관에 갈 상황은 아니라 300원에 다운받아 봤다. 다시한번 미안하다.

아직 개봉전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평점을 후하게 줬던데... 디까프리오 때문인가? 여튼 내가 하고싶은 말은 "평점에 너무 현혹되진 말자." 이다. ^^

이영화의 부제가 "죽음에서 돌아온 자" 인데.. 내가볼때 아주 아주 정확하다. 제목을 너무도 잘 지어서 그런지 영화 내용의 모든것이 제목안에 다 내포되어 있다.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지극히 개인적으로 평점을 줘본다면... 난 별 5개중 ★★★ 만 줄란다.

그래도 하나 확실히 인정해줄건 있다.

바로 이영상.

곰 VS 디카프리오 장면인데... 이거 하나만은 인정해준다. 스릴있게 잘 봤다. 나머진...ㅜ.ㅜ

 

그래도 나름 포스팅인데 약간의 줄거리는 읇어봐야 겠지. ^^

서부 개척지 시대가 배경이라는데... 인디언 과 양키와의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면서 영화는 시작한다. 여기서 눈여겨 봐야 되는건 주인공 디카프리오가 인디언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한명을 끔찍히 아끼며 양키편에서 델꼬 다닌다.

 

동영상에 나온 장면인데... 디카프리오가 일행의 길을 안내해주는 가운데 앞서가다 곰 과 혈투를 벌이게 된다. 비록 치명적인 상처는 입었으나 결국 사람이 이겼다. oh~~ 

 

 

 

인디언들을 피해 본거지로 도망가던 중이던 일행이었기에 환자와 함께 갈수 없었던 대장이 결국 디카프리오를 포기하게 된다. 그래도 디카프리오가 그동안 도와준게 있었기에 누군가 돌볼 사람을 차출하게 되는데... 아들, 소년, 그리고 나쁜놈 이렇게 3명이 남게된다.

이후 결국 나쁜놈에 의해 아들이 피살되고, 디카프리오는 홀로 남게 되버렸다. 아마 박박 이를 갈았겠지?

 

억지로 몸을 추스린 우리 주인공 디카프리오. 아들의 죽음을 확인하고 살고자 하는 의욕에 불타오른다. 어떻해든 살아야지 복수를 할테니...

 

살아있는 생선도 먹고, 동물 내장도 먹어가며 어떻해든 살고자 한다. 그러면서 점점 몸을 더욱 추스리게 되는데...

 

얼마나 목숨이 끈질기고, 살고자 하는 의욕이 강했던지...

폭포에 빠져도 안죽고, 벼랑에 떨어져도 안죽고, 눈보라치는 강추위에도 삶을 어떻해든 유지해간다. ㅋㅋ

결국....

 

살아서 본대와 합류하게 된다.

나머진 뻔하겠지?     복수하겠지 뭐~~

..............................................

사실 이렇게 장황하게 줄거리를 쓸 필요도 없다고 본다.

간단히 "한남자가 죽다 살아났다." 이게 전부 아닐까?

너무 짧으니 좀더 길게 보강해보면..." 한남자가 죽다 살아나서 복수 했다." ㅋㅋㅋ

사실 내가 영화보는 눈이 부족해서 일수도 있겠지만 나하고는 너무 안맞았다.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하니 조금 놀랍기는 하지만 그정도로는 재미와 몰입도를 내게서 뺏기엔 역부족인 영화였다고 본다.

그러나,

내가 재미 없었다 하여 작품성이 없는 영화는 분명 아니다.

작품성으로는 분명 아카데미상도 받을수 있다고 본다. 최소한 눈바람속에서 열연한 배우들에게 상 몇개는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배경화면의 자연의 모습도 좋았고... 아마 상으로만 따지면 여러부문에서 타지 않을까 싶다. ^^

결론은 나는 지루하고 별로인 영화였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최고의 영화가 될수도 있으니 한번 봐봐라. ok?

 

이상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 이었다.

 

 

 

 

 

Posted by 선녀와난했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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