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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데믹 이전... 한달에 한번꼴로 필리핀에 놀러갔었다.

그렇게 몇년을 보내다보니 어느새 내몸의 바이오리듬이 거기에 맞춰지게 됐다.

사정이생겨 한달이라도 건너띄게 되면 금단현상까지 오게될 정도였다.

이런내게 펜데믹으로 인한 방역은 정말 진절머리나게 싫다.

 

그러다...

 

이제다시 해외여행의 문이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다.

조금씩, 조금씩...

 

개인적으로 나또한 너무 답답하다. 이기적이지만 그냥 활짝 열어주길 바란다. 나를위해....

 

그러나... 그건 지극히 개인적인 바램일뿐. 정부가 그러면 되나? 정부가 다수의 국민을 생각하지 않고 그냥 대책없이 개방만 하면... 그런정부가 과연 좋은 정부인가?

나의바램과 반대된다 하여 무조건 나쁜정부인가?

 

그건 아니잖아.

내가 원하는것과 정부가 해야할것과는 엄연한 차이가 있는게 당연한거라고 본다.

 

이런 너그러운 마음을 갖고있는 내가 최근 자주찾는 여행 커뮤니티에서 종종 이런말들을 봤다.

 

"윤석열이 대통령에 당선되니 해외여행을 갈수있게 됐다."

"5월10일 대통령이 바뀌면 해외여행이 자유로워 질것이다."

"정권이 바뀌니 이제야 자유를 찾는다."

.........

 

말이가? 방구가?

 

 

난 당췌 이해를 못하겠다.

예전에 바보들은 sns가 없던시절이라 찌그러져 있어서 존재하는지도 몰랐는데,

요즘엔 많이도 보인다. 개나소나 바보 멍청이들이 무슨 대단한 정보인양 각종 커뮤에다 글을 올리는게 역겹다 못해 토가나온다.

 

자영업자들 영업관련이나 해외여행관련이나... 이런걸 문재인정부가 일부러 막고있나?

만약 그렇다면 얻는 이득은 뭔데?

손해만 있지 이득이 있을게 뭔데?

 

세상천지 어떤정부가 국민을 상대로 일부러 여행못가게 막겠니? 장사못하게 막겠니?

결과는 그렇게 되었지만 모든게 이유가 있는거 정말 모르니?

 

"국민생명"

 

이 대전제하에 경제와 코로나 전염병과 병원의 수용여력을 감안해서 모든 방역이 이루어지고 있는거 몰라?

 

전염병 초기에 치사율이 높고, 아무정보도 없어 불안한 바이러스를 상대로 경제까지 생각한 방역과 거리두기.

이후 오미크론이 휩쓸때 중증환자를 감안한 차근차근 순차적인 방역완화.

 

뭐가 잘못된건데?  

 

교과서적인거 아니냐?

 

완화할수록 비례해서 확진되는 전염병을 상대로...

사람들이 답답해하니 기분이다 하면서 무작정 방역과 거리두기를 확~ 풀면?

넘쳐나는 확진자와 중증환자를 병원이 무슨수로 감당하는데? 그로인해 발생하는 다른병을 갖고있는 환자들은 병원문턱을 어떻게 들어가는데? 그결과의 죽음은 누가 보상해주는데?

 

당신은 안죽었으니, 별거 아닌거야?

 

눈에 안보이는 바이러스고 당신이 안걸렸으니, 또는 걸렸어도 별 아픈거 없이 넘어갔으니 대수롭지 않게 보일지도 모르나, 전세계적으로 이 하나의 바이러스 때문에 얼마나 많은사람이 죽었는지 한번 찾아보길 바란다.

 

 

대한민국 그 누구보다도 방역이 빠른시간안에 완전해제되길 바라는 사람.  올림.

 

 

# 참고로 현 분위기상 방역이 점차 완화되어 5월까지 대부분의 거리두기는 해제. 2년간의 펜데믹을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갈거라고 본다. 다만 그 시점이 윤석열의 취임후가 되겠지.

그럼 아마도 모자란 다수가 이렇게 떠들겠지.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에게 일상을 돌려주셨다."

 

등신들~ ㅋㅋ

 

 

 

 

 

 

Posted by 선녀와난했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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