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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났다. 예전에 내가 경험했던 마사지...

시원했다? 안락했다? 이뻤다? 화끈했다? .... 이런걸 이야기 하고자 하는게 아니다. 

내가 느낀 그 시스템과 마인드를 끄적여보고자 한다.

 

예전에 한번 포스팅했던글중 필리핀 마사지 종류에 관한게 있다. 

저렴한 길거리 마사지부터~ 호텔마사지까지... 개인적으론 저렴한걸 선호하지만, 취향은 제각각이니 호불호는 갈릴거라고 본다. 여튼, 오늘 이야기 하고자하는 마사지는 그중간에 위치한 한국인사장의 불법 출장마사지이다. 

 

불법? 불법이라고 하니 뭐 거창한것 같긴한데, 그냥 세금안내고 장사하니깐 불법이라는거다. 한국인이 필리핀에서 마사지영업하며 세금내고싶어도 낼수나 있겠나? ^^

 

 

보통 출장마사지의 대부분은 전립선 마사지도 포함된다. 

간혹 광고에 그런홍보가 없더라도, 마사지사를 만난상황에서 엑스트라를 원하면 100이면 100 거기에 응한다. 걔들도 부수입을 원하기 때문일거고, 한국인사장도 그런거에 이러쿵 저러쿵 할필요가 전혀없기 때문일거다.

 

어쨋건, 대부분 이 전립선 마사지도 포함되다보니, 얘네들 마사지녀들이 간혹 정작필요한 마사지는 설렁설렁 대충하고 오로지 물빼는거만 집중할때가 있다. 손님이 그것만 원한다는 착각일까? 아님 피곤해서? 뭐든 손님은 그것만을 원하진 않을거라 본다. 특히 나는 허리가 좋지않아 마사지 그자체의 필요성이 높다. 

 

그런내게 있었던 일이다.

 

필리핀 여정을 모두 마친 마지막날. 카지노에서 돈을 전부 잃은후 허탈한 마음으로 돌아온 숙소. 주머니안에 남은돈은 2000페소. 일부러 마사지 받기위해 남겨둔 돈이었다.

새벽2시쯤 1300페소짜리 전립선 출장마사지를 불렀다.  

이후 도착한 마사지녀의 마사지..... 형편없다. 하는둥 마는둥 등때기에 손만 얹어놓고 크림바르듯 문지르고만 있다. 

안그래도 카지노에서 돈잃고 짜증난 상태인데, 그녀까지 이리도 날 홀대하는게 화가난다. 하지만 필리핀에서의 분노는 나에게 결코 이롭지 않다는걸 아는 내가 뭘 어쩌랴 싶은데... 해도해도 너무한다. 피로가 풀리기는 커녕 화만 돋구는 그녀. 

 

내가 조용히 물어봤다. 

"오늘 손님 많이 받았냐?"  손님 많았다고 한다.

"그래도 너무하지 않냐? 마사지 흉내라도 좀 내주라"  힘들다고 한다.

 

ㅆㅂ 내가 니 힘든것까지 고려하며 마사지를 받아야 겠나 싶은 마음에 폭발했다. 

 

벌떡일어나 핸폰의 카톡을 켠다. 출장마사지 부를때 연결됐던 매니저인지 사장인지에게 톡을 남긴다. 

"저기요. 이건 해도해도 너무한거 아니요? 마사지를 뭐 이딴식으로 하는교? 내 아직 전립선은 안받았으니깐 마사지 비용 500페소만 줄테니 그렇게 아시오"

 

그당시 내 생각에 매니저가 "알겠다"고, 또는 "아무리 그래도 계약된 돈은 주셔야지요" 등등의 답변을 예상하고 있었는데... 뜻밖의 답이 돌아온다.

"사장님~ 돈은 됐습니다. 저희는 사장님의 기분을 망가뜨린게 더욱 죄송합니다. 돈은 됐습니다."

?????

뭥미?

 

뒤에 나눈 대화에서 난 그 이유를 알수있었다. 

 

마닐라에 출장마사지 업체가 많다보니, 서로 경쟁이 치열하단다. 거기에 주 고객이 한국사람이고, 홍보를 한국 사이트, 카페에 하는데... 그곳에 후기하나라도 잘못 올라왔다간 망하는건 한순간이라는 거다. 

 

물론 나는 그런 오지랖적인 후기를 쓰지 않지만, 얘네들이 그걸 미리 예측할수는 없었겠지. ^^

 

여튼, 돈안줘도 된다기에 똥밟은셈치고 마사지녀보고 그냥 가라고 할려는데... 그녀가 전화를 받는다. 안봐도 알겠다. 그 사장이다. 둘이 뭐라뭐라 이야기 하는데 알아듣진 못했다.

 

통화후 그녀가 내게 부탁한다.

사장한테 화풀었다고, 이제 괜찮다고, 만족한다고... 등등을 이야기 해달란다. 안그럼 해고된다고. 

나에게 소홀히한 그녀가 괘씸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내가 그녀의 밥줄까지 끊을순 없는거 아닌가베? 

다시 사장한테 톡을 남겼다. "괜찮다고, 내가 과민반응한거라고, 그녀 잘못없다고....남은 마사지 받고 돈 지불하겠다고..."

 

사장은 계속 돈은 괜찮다고, 안주셔도 된다고 이야기 하긴 했으나, 뭐 그거 얼마나 된다고...

여튼, 대충 그렇게 대화를 마무리 짓고, 그녀에게 사장한테 말 잘해놨다고 걱정하지 말고, 남은 마사지나 열심히 해라고 말한후 침대에 누웠다.

 

이후.... 뜬금없이 그녀가 옷을 벗는다. 이어지는 애무... 그리고 또 이어지는 쏙쏙! 

자연스레 모든 상황을 받아들이면서도 머리속엔 온갖 잡생각이 든다. 

"쟤가 갑자기 왜 저러나? 마사지 하랬더니 뭐하는겨? 고마워서 그런가?...?"

뭐든 나야 뭐... 감사하지. 

 

1300페소짜리 전립선마사지를 받을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쏙쏙까지 진행되 버린 이상황. 

돈이 문제가 아니라, 가성비면에서 의외의 수확이라 나름 만족스러웠다. 

 

 

생각나는데로 쓰다보니, 글의 목적이 삼천포로 빠지는듯 하네. 하고싶은 말이 정확히 있는데... ㅜ.ㅜ

그건 다음 포스팅으로....

 

 

 

 

 

 

Posted by 선녀와난했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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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초 필리핀을 다녀온후 뒤늦게 기억을 더듬어 본다.

출발전 이런저런 계획을 세웠더랬다. 비록 대부분의 시간을 카지노에서 보내겠지만, 틈틈히 할건 해야 하니깐 말이다.  

대충계획은 이랬다.

 

* 하루에 2번은 꼭 마사지 받자!

* 페이스북으로 알게된 여자애들 만나보자!

* 하루 두끼는 꼭 챙겨먹자!

 

별것아닌 저정도 계획을 실행하는게 뭐 어렵겠는가 싶은데... 난 결국 지키질 못했다. 

사람심리상 무언가를 탓하고 싶은맘은 굴뚝같으나, 모든게 내탓이다. 

그러나 굳이... 굳이 뭐때문에 실패했다고 한다면....

 

이 여자애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다. 

 

22살 싱글맘이다. 

 

왜 이여자애 때문인가? 그건 뒤에 이야기 해보고 우선 펜데믹 이후 첫 필리핀 출정기를 끄적여 보겠다. 

 

나의 여행패턴은 항상 일정하다. 펜더믹 전이나 후나 달라진건 없다. 3박이던, 4박이던, 첫날밤은 항상 카지노다. 굳이 늦은밤 도착해서 호텔에서 잘 이유가 없다는게 내 생각이다. 어차피 호텔예약해도 짐만풀고 카지노에 달려갈 나란걸 알기에 방필 첫날의 호텔방은 내겐 아무 의미없다. 

다만, 평균 12시간 이상을 카지노에서 보내야 하기에 피로도와 금전적 희생이 따를뿐이다. 

 

그날도 그랬다.

 

오후 10시에 마닐라 도착 - 11시쯤 오카다 카지노 도착 - 다음날 오후 1시에 호텔이 있는 말라떼로 고고~

장장 14시간 가량의 게임의 결과는 처참했고, 내몸도 처참한 상태로 호텔에 도착한 나는, 내게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제일먼저 마사지부터 불렀다. 하루 두번의 마사지를 위해서는 시간이 촉박하다. 

 

시원한 마사지, 야릇한 마사지, 이후 엑스트라 마사지까지 모든게 만족스러웠다. 그때 까지는....

 

몸의 피로가 풀리자 잠이온다. 그러나 나의 소중한 시간을 그깟 잠따위에 허비할순 없다. 한국에서 잠 지겹도록 자니깐 여기선 참아야 된다. 억지로 잠기는 눈을 부릅뜨며 페이스북으로 연락하던 여자애와 챗팅을 했다. 

 

나 도착했다. 언제올거냐? 어디로 올거냐? 몇시에 볼거냐? ... 

 

시간과 장소가 정해지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그녀를 만나러 나갔다. 

여기서 잠깐. 

 

내가 보기로 약속한 여자애가 4명이었다. 그중 첫날 난 위의 아이를 선택했다. 

제일 어리고, 이뻐 보였으니깐 제일 먼저 만나보고 싶었을 뿐이었다. 그냥 뿐이었다. 

 

다음을 기약해본다. 

 

!!!!!!!!!!!!!!!!!!!!!!!!!!!!!!!!!!!!!!

 

 

시간은 됐는데 여자애가 안보인다. 아니 약속한 장소에 여자애 한명이 있기는 했지만 그녀가 아닐거라고 생각했다.

설마 저애는 아니겠지. 안일한 생각이었다. 그녀가 맞다. 

 

여기서 나의 최대 단점이 부각된다.

난 사람한테 모진말을 하지 못한다. 내 생각이 어찌되었건, 타인에게 싫은소리를 하질못한다. 속으로만 블라블라 욕할뿐 입밖으로 내뱉질 못하는 나. 

 

웃으며 그녀를 맞이했다. 그녀가 난처할까 대~ 만족이라는 미소를 지으며 술집으로 함께 고고~~ 

 

사람이 참 웃긴게... 아니 남자가 참 웃긴게... 술이 한두잔 들어가기 시작하니, 할매도 여자로 보인다고, 그녀가 여자로 보이기 시작한다. 그냥 거기서 돌아갈 택시비를 줬어야 했는데... 나도 모르게 술김에 함께 호텔방에 들어와 버렸다. 

 

이후... 그녀가 돌아가질 않는다. 

 

최대한 용기내어 집에 언제갈거냐고 물어도 봤다. 

돌아오는 대답은 괜찮단다. 

 

카지노에서도 물어봤다. 피곤하지 않냐고? 지겨울테니 먼저 돌아가라고...

돌아오는 대답은 괜찮단다. 

 

몇일째 집에가지 않는 그녀에게 아이걱정 안하냐고도 물어봤다. 아이가 엄마 찾지 않느냐고...

돌아오는 대답은 괜찮단다. 

 

호텔 방번호를 알고있는 그녀에게 그이상 뭐라고 할수가 없다. 강제로 내가 할수있는게 뭔지 지금도 모르겠다. 

 

하루 두번의 마사지?  그녀가 옆에 있는데 어찌 부르랴?

다른 페이스북의 그녀들?  그녀가 옆에 있는데 어찌 부르랴?

 

그렇게 결국 3박을 그녀랑 함께 했다. 나머지 페이스북에서 알게된 여성들에겐 메신저로 "SORRY" 만 보낼수 밖에 없었다. ㅜ.ㅜ

 

 

 

혹자는 이러겠지.

늙은 빵잇이 22살 여자애 만나면 감사할줄 알아야지 뭐이래 불평불만 이냐고,

사진보니 저정도면 괜찮구만 눈이 높은거 아니냐고....

 

그래 맞다. 내가 결정했고, 내가 판단한 일이니 모든게 내 잘못이다. 그러나 그녀의 잘못도 분명히 있다. 

왜? 왜? 왜 사진을 그렇게 찍냐? 사진이란게 실물을 담보하는거 아니냐? 

사진과 실물이 정도껏 차이가 나야 그나마 이해가 되는거지. 이건뭐....

 

 

내가 이상한거야?  그녀가 잘못한거야? 

 

 

2년만의 필리핀 여행이 왠지 너무 아쉽다. 

꼭 그녀때문만은 아니겠지만, 뭔가 너무 부족한 기분이 든다.

한달의 시간이 흘러 생각나는건 3박을 같이했던 그녀보다 잠시봤던 마사지사가 생각난다. 

 

"바네사"

 

 

바네사의 엑스트라 마사지가 너무 강렬하게 기억에 남는다. 

 

기다려~ 6월달 비행기 티켓 예매했다.

이번여행의 계획은 다 필요없다. 

 

바네사의 마사지! 4타임 받기!

 

 

이상. 4월1일 ~ 4월5일간의 필리핀 출정기 였다.

 

 

 

 

Posted by 선녀와난했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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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끝이 보여가는 현시점. 이제막 필리핀도 입국을 받기 시작하고, 대한민국도 자가격리 면제가 실현됨에 따라 차츰 해외여행객이 늘어나는 중이다. 

물론, 아직 갈길이 멀긴 하다. 또한, 단순 여행객은 욕도 많이 먹는다. 그러다보니 나또한 몰래 다녀왔다. 누구에게 말했다간 정신나간 개념없는 사람 취급받기 쉽상이니깐. ^^

 

4월1일 필리핀 출국을 앞두고 난 꽤 많은 시간을 정보를 찾는데 소비했다. 팬데믹전 무작정 가방하나에 속옷만 넣고 달리던 그시절이 아니니깐 말이다. 

정보의 대부분은 입국시 필요한 서류와 절차들 그외 내가 특별히 준비해야 할것들..... 

 

* 한달안에 돌아온다는 비행기표

* 코로나 걸릴시 비용청구 가능한 여행자보험

* 6개월 유효기간 남은 여권

그리고 제일 중요한 출국3일전부터 등록하는 원헬스패스. = 여기에 필요한게 출국48시간 또는 24시간전의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 결과와 백신접종 증명서. 이것때문에 고생 꽤 많이 했더랬다. 늙어가는 처지에 동사무소가 아닌 인터넷으로 무슨 증명서를 발급받는게 그리 녹녹치 않았기 때문이다.  콧구멍 쑤시는것도 부담스럽고..... 

 

여튼, 여기까지는 어찌어찌 많은 사람들이 정보를 올려놓았으니 찾아보면 대충 알게 될것이라 패스한다. 

아.. 굳이 첨언하자면... 원헬스 패스 등록시 결코 만만하게 생각친 마시라. 아차하는 순간 여행계획 수포로 돌아간다.

비행기 탑승이 이 원헬스 뭐시기의 큐알코드가 필요한데 등록을 완료치 않으면 비행기 자체를 탈수가 없으니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말고 플랜B를 생각하고 계시라고 권하고 싶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이게 단순 필리핀용이라 그런지 잘은 모르겠으나, 자기들 딴에는 완벽을 추구할려다 보니, 뭐하나 잘못입력하면 다음으로 넘어가질 않는다. 뭐 그거야 입력하는 사람의 잘못이니 그들을 탓할수는 없겠으나, 내경험과 커뮤에서의 경험을 비추어 보면....

 

pcr과 접종증명서를 핸폰 사진으로 찍어 올리는 간단한 일도 업로드가 제대로 안된다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나는 한번에 올라갔으니 다행이다 싶지만 다른사람들은 긴장하시길 바란다.

이건 내경우인데... 원헬스패스 등록중에 갑자기 핸폰자판이 지맘대로 쳐지더라. 이때 상당히 긴장했다. 예를들어 직업란에 "office worker" 라는 영어를 쓸려고 하는데 자꾸 "ooffoocceeeee" 이런식으로 나온다. ㅋㅋ

복사해서 붙여넣기로 해볼려고 해도 안되고, 철자는 엉뚱하게 나오니 다음으로 넘어가지도 않고.... 순간 멘붕에 빠졌더랬다.

다행히 핸폰기능중 자동글자완성이라는 최첨단 기술이 있어 "officer" 로 퉁쳐서 넘어갔다. 그외도 여러가지 사실과는 다르지만 그럴듯한 문장으로 완성시켜 넘어갔더랬다. 그러니 마지막까지 긴장하시라. 어떤 에러가 생길지 모르는게 필리핀용 원헬스 패스다. 

 

신속항원검사(안티젠 검사) 영문증명서다.

굳이 이내용을 쓰는 이유는 이 서류 한장 때문에 여행전 긴장감과 호텔예약을 못했더랬다. 

 

비행기 티켓팅 해놨는데... 그 직전 검사결과 양성이면 어쩌지? 라는 불안감과, 

혹여나 양성이면 비행기야 뭐 어찌 환불한다 하지만 현지 호텔은 환불불가라는 생각에 미리 예약할수 없었다. 

지금생각해봐도 참 현명한 선택이었음. ^^

 

그리고 누군가는 공항에서 6만원인가 주고 한다고 하지만, 만에하나 공항까지 가서 양성이면 그또한 큰 낭비라고 본다. 

그냥 편안하게 동네 거주지의 수많은 이비인후과중 몇군데 전화해서 영문발급 가능하냐고 물어본후.. 가능하다는곳에 가서 검사받길 권유한다. 내가 혹 다시 필리핀에 간다해도 똑같은 방식으로 할것이다. 

참고로 이비인후과중 영문발급 안되는곳도 있음을 기억하자. 확실히 발급가능한지 전화로 문의한후 방문하시길....

 

@ 영문증명서 발급시 여권필수.

@ 지체시간은 방문후 검사및 결과서까지 총 30분. (검사대기시간을 빼면 10분만에 나온듯 함.)

검사후 시간이 걸린다는 생각에 담배하나 피고 왔더니, 간호사가 어디갔었냐며 꾸지람. 바로 영문증명서 맞는지 확인해보라고 함. ㅋㅋ

@ 비용은 난 35,000원. 다른곳은 안가봐서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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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 이제 찾아보기 힘든 정보를 몇안되는 경험자로서 알려준다.

 

어찌어찌 비행기 탑승후 현지에 도착하면 어떤상황이 벌어지는가? 필핀 입국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게 꽤 궁금하지 않을까? 내가 궁금했던거니 다른이도 궁금할꺼란 생각이 든다. 

 

혹시, 서류가 미비해서 퇴짜맞지 않을까? 

혹시, 격리되는건 아닐까?

혹시, 절차가 까다로워 오랜시간 공항에 체류해야 되는건 아닐까?

혹시, 핸폰 인터넷을 써야만 하나? 그래서 로밍을 해야만 하나? 

혹시, .......

 

결론부터 말하면 매~~~~~우 쾌적하니 간단히 나왔다. 

 

도착하면 딱 한가지 변화만 있다.

군복입은 사람들이 비행기에서 내리는 사람 순서대로 별도의 공간에 모으는것. 

이후 사람들이 모두 모였다고 생각하면, 순서대로 원헬스패스 qr코드를 중심으로 각종서류를 살펴보는것. 

서류를 통과한 사람은 팬데믹전과 마찬가지로 입국심사를 받으러 가면 끝이다. 

 

이미 한국에서 비행기 탑승전 모두 검사를 마친 서류이기에 필핀입국시 전~혀 문제될건 없다고 본다. 

 

 

싱겁네. ㅋㅋ    이상.

 

@ 내가 기억하는한 이번 입국이 내인생 마닐라 입국을 통틀어 가장 빨리 심사를 마쳤던것 같다. 평소에 그 많던 여행객들의 줄을 생각하면 이번엔 기껏 대한항공, 아시아나 두대의 비행기 뿐이였으니 말이다. 

 

 

pcr검사만 아니면 또다시 가고싶다. 

 

 

Posted by 선녀와난했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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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티몬을 통해 항공권을 구입하고, 하나투어에서 호텔을 예약하던 내가 최근 아고다를 이용하기 시작했다. 늦은감이 있지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변화에 적응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여튼, 익숙하지 않은 아고다 사이트였지만, 단하나 가격비교 정도는 할수 있었으니 그나마 다행이다. ^^

 

 

나는 매달 세부나 마닐라로 놀러간다. 여유가 있어서라기 보단 중독되어버린 결과다. (너무 재미있어~)

 

없는 형편에 최대한 저렴하지만 나한테 맞는 호텔을 찾다보니 예약시 마다 이곳저곳 국내 사이트를 훑어보는게 일상이 되어있다.

 

마닐라 갈땐 리비에라 호텔 (1박 45000원)

세부 갈땐 얼루어 호텔 (1박 35000원)

 

흡연자라 선택의 여지가 많지는 않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번달 마닐라를 가면서 처음으로 아고다를 이용해봤다. 매번 같은 호텔이였지만 하나투어에서 항공권을 구매하지 않은 이유로 7프로 할인쿠폰이 적용되지 않다보니, 좀더 아끼고싶은 마음에 아고다의 문을 난생처음 두르린결과...

 

역시 최저가가 맞다.

 

만약 하나투어에서 7프로 쿠폰을 적용받았다 한들 아고다 가격보다 비쌌다.

 

와우~~~

 

진작 알았으면 좀더 아낄수 있었을것을... 아쉬워 하며, 이번 세부여행을 준비하며 또다시 아고다의 문을 두드린다.

 

선택의 여지없는 나만의 흡연호텔 "얼루어"

 

그런데...

 

그런데...

 

반전은 없다. 최저가는 맞다. 확실히 아고다가 최저가다.

 

하나투어에서 2박에 7만원인 호텔이 이곳 아고다에서는 6만원대이다.

 

근데 좀 이상하다.

 

뭐가?

 

처음 집 컴퓨터로 검색했을땐 7만원이였던 아고다 가격이, 핸폰으로 검색하니 6만원대가 나온다.

같은시간대 검색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컴터마다 왜 가격이 다른겨? 

 

혹시나 싶어 담날 회사컴터로 다시 가격을 훑어봤다.

 

역시나 다르다.

 

어제처럼 큰 차이가 나는것은 아니나, 일반 컴터에서 가격이 비싸다.

 

직전날은 분명히 가격차이가 많이 났었는데... 사진 찍을려니 아고다가 눈치 챗는지 얼마 차이가 안나네. ㅋㅋ

고작....몇백원. ㅋㅋ (그냥 어디든 결제하고 말지.)

 

여튼..    차이는 차이니...

 

 

단 두번의 경험이였지만 내게는 100프로다. ㅋㅋ

핸폰으로 검색후 결제하는게 조금이라도 저렴하다.

 

왜그런지는 모른다. 아고다가 왜 다르게 가격을 차별하는지는 모른다.

 

그러나

 

확실한거 하나는 알겠다. 소비자가 발품을 조금 더 팔아야 한다는것.

나처럼 여유없는 소비자는 더욱더 이곳저곳 핸폰, 컴터, 피씨방... 등등 다른곳에서 다른식으로 검색을 해봐야 한다는것.

 

그리하면... 조금이라도 더 아낄수 있다는것.

 

^^

 

여유로운 사람들은 귀찮으니, 그냥 결제하자. 몇푼 아낄려다 머리만 아프니 말이다.

 

 

이상. 내가 내린 결론은?

 

호텔관련해서만은......

아고다가 최저가 맞다.

 

 

 

 

Posted by 선녀와난했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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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꼽힌지 어언 5년여가 흘러가고 있다.

 

그동안 참 여러경험을 했는데.. (뭐 그래봤자 여자, 유흥, 술, 도박이 전부지만...)

 

요즘.. 참으로 고난한 경험의 연속이라 나만의 기록을 남기고자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봤다.

 

앞으로 이곳에 내가 겪어서 알고있는 모든걸 풀어보고자 한다. 물론 그것이 정답은 아니다. 무한한 세월의 한 단편도 안되는 지극히 작은 한 인간이 겪었던, 그저 먼지같은 경험일 뿐이니깐... 

 

작은 한부분을 확대해석하여 일반화가 되지 않길 바라며...

 

재미삼아 훓어보길 바란다. 혹여나 노출된다는 전제하에... (비노출 블로그임 ^^)

 

 

열심히 일했든, 말든...

 

떠나라, 그리고 일단 즐기고 보자. ^^

 

 

 

 

Posted by 선녀와난했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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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블로그는 항상 저품질이 문제다.

내가 뭘 그리 잘못 운영했나? 왜 맨날 내 블로그만 저품질 먹이는건가?

 

이젠 새로이 블로그 키우는것도 지겹다. 그리한들 딱히 이점도 없고...

 

이 블로그가 저품질 먹은지 언~ 2년여...

 

그동안의 정을 생각해 다시 운영해 보고자 한다.

 

다음아~..  내가 잘못한게 있다면 이제좀 용서해 주라. 이제그만...

 

화해하자. ^^

Posted by 선녀와난했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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