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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끝이 보여가는 현시점. 이제막 필리핀도 입국을 받기 시작하고, 대한민국도 자가격리 면제가 실현됨에 따라 차츰 해외여행객이 늘어나는 중이다. 

물론, 아직 갈길이 멀긴 하다. 또한, 단순 여행객은 욕도 많이 먹는다. 그러다보니 나또한 몰래 다녀왔다. 누구에게 말했다간 정신나간 개념없는 사람 취급받기 쉽상이니깐. ^^

 

4월1일 필리핀 출국을 앞두고 난 꽤 많은 시간을 정보를 찾는데 소비했다. 팬데믹전 무작정 가방하나에 속옷만 넣고 달리던 그시절이 아니니깐 말이다. 

정보의 대부분은 입국시 필요한 서류와 절차들 그외 내가 특별히 준비해야 할것들..... 

 

* 한달안에 돌아온다는 비행기표

* 코로나 걸릴시 비용청구 가능한 여행자보험

* 6개월 유효기간 남은 여권

그리고 제일 중요한 출국3일전부터 등록하는 원헬스패스. = 여기에 필요한게 출국48시간 또는 24시간전의 pcr 또는 신속항원검사 결과와 백신접종 증명서. 이것때문에 고생 꽤 많이 했더랬다. 늙어가는 처지에 동사무소가 아닌 인터넷으로 무슨 증명서를 발급받는게 그리 녹녹치 않았기 때문이다.  콧구멍 쑤시는것도 부담스럽고..... 

 

여튼, 여기까지는 어찌어찌 많은 사람들이 정보를 올려놓았으니 찾아보면 대충 알게 될것이라 패스한다. 

아.. 굳이 첨언하자면... 원헬스 패스 등록시 결코 만만하게 생각친 마시라. 아차하는 순간 여행계획 수포로 돌아간다.

비행기 탑승이 이 원헬스 뭐시기의 큐알코드가 필요한데 등록을 완료치 않으면 비행기 자체를 탈수가 없으니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말고 플랜B를 생각하고 계시라고 권하고 싶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이게 단순 필리핀용이라 그런지 잘은 모르겠으나, 자기들 딴에는 완벽을 추구할려다 보니, 뭐하나 잘못입력하면 다음으로 넘어가질 않는다. 뭐 그거야 입력하는 사람의 잘못이니 그들을 탓할수는 없겠으나, 내경험과 커뮤에서의 경험을 비추어 보면....

 

pcr과 접종증명서를 핸폰 사진으로 찍어 올리는 간단한 일도 업로드가 제대로 안된다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나는 한번에 올라갔으니 다행이다 싶지만 다른사람들은 긴장하시길 바란다.

이건 내경우인데... 원헬스패스 등록중에 갑자기 핸폰자판이 지맘대로 쳐지더라. 이때 상당히 긴장했다. 예를들어 직업란에 "office worker" 라는 영어를 쓸려고 하는데 자꾸 "ooffoocceeeee" 이런식으로 나온다. ㅋㅋ

복사해서 붙여넣기로 해볼려고 해도 안되고, 철자는 엉뚱하게 나오니 다음으로 넘어가지도 않고.... 순간 멘붕에 빠졌더랬다.

다행히 핸폰기능중 자동글자완성이라는 최첨단 기술이 있어 "officer" 로 퉁쳐서 넘어갔다. 그외도 여러가지 사실과는 다르지만 그럴듯한 문장으로 완성시켜 넘어갔더랬다. 그러니 마지막까지 긴장하시라. 어떤 에러가 생길지 모르는게 필리핀용 원헬스 패스다. 

 

신속항원검사(안티젠 검사) 영문증명서다.

굳이 이내용을 쓰는 이유는 이 서류 한장 때문에 여행전 긴장감과 호텔예약을 못했더랬다. 

 

비행기 티켓팅 해놨는데... 그 직전 검사결과 양성이면 어쩌지? 라는 불안감과, 

혹여나 양성이면 비행기야 뭐 어찌 환불한다 하지만 현지 호텔은 환불불가라는 생각에 미리 예약할수 없었다. 

지금생각해봐도 참 현명한 선택이었음. ^^

 

그리고 누군가는 공항에서 6만원인가 주고 한다고 하지만, 만에하나 공항까지 가서 양성이면 그또한 큰 낭비라고 본다. 

그냥 편안하게 동네 거주지의 수많은 이비인후과중 몇군데 전화해서 영문발급 가능하냐고 물어본후.. 가능하다는곳에 가서 검사받길 권유한다. 내가 혹 다시 필리핀에 간다해도 똑같은 방식으로 할것이다. 

참고로 이비인후과중 영문발급 안되는곳도 있음을 기억하자. 확실히 발급가능한지 전화로 문의한후 방문하시길....

 

@ 영문증명서 발급시 여권필수.

@ 지체시간은 방문후 검사및 결과서까지 총 30분. (검사대기시간을 빼면 10분만에 나온듯 함.)

검사후 시간이 걸린다는 생각에 담배하나 피고 왔더니, 간호사가 어디갔었냐며 꾸지람. 바로 영문증명서 맞는지 확인해보라고 함. ㅋㅋ

@ 비용은 난 35,000원. 다른곳은 안가봐서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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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 이제 찾아보기 힘든 정보를 몇안되는 경험자로서 알려준다.

 

어찌어찌 비행기 탑승후 현지에 도착하면 어떤상황이 벌어지는가? 필핀 입국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게 꽤 궁금하지 않을까? 내가 궁금했던거니 다른이도 궁금할꺼란 생각이 든다. 

 

혹시, 서류가 미비해서 퇴짜맞지 않을까? 

혹시, 격리되는건 아닐까?

혹시, 절차가 까다로워 오랜시간 공항에 체류해야 되는건 아닐까?

혹시, 핸폰 인터넷을 써야만 하나? 그래서 로밍을 해야만 하나? 

혹시, .......

 

결론부터 말하면 매~~~~~우 쾌적하니 간단히 나왔다. 

 

도착하면 딱 한가지 변화만 있다.

군복입은 사람들이 비행기에서 내리는 사람 순서대로 별도의 공간에 모으는것. 

이후 사람들이 모두 모였다고 생각하면, 순서대로 원헬스패스 qr코드를 중심으로 각종서류를 살펴보는것. 

서류를 통과한 사람은 팬데믹전과 마찬가지로 입국심사를 받으러 가면 끝이다. 

 

이미 한국에서 비행기 탑승전 모두 검사를 마친 서류이기에 필핀입국시 전~혀 문제될건 없다고 본다. 

 

 

싱겁네. ㅋㅋ    이상.

 

@ 내가 기억하는한 이번 입국이 내인생 마닐라 입국을 통틀어 가장 빨리 심사를 마쳤던것 같다. 평소에 그 많던 여행객들의 줄을 생각하면 이번엔 기껏 대한항공, 아시아나 두대의 비행기 뿐이였으니 말이다. 

 

 

pcr검사만 아니면 또다시 가고싶다. 

 

 

Posted by 선녀와난했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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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꼽힌지 어언 5년여가 흘러가고 있다.

 

그동안 참 여러경험을 했는데.. (뭐 그래봤자 여자, 유흥, 술, 도박이 전부지만...)

 

요즘.. 참으로 고난한 경험의 연속이라 나만의 기록을 남기고자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봤다.

 

앞으로 이곳에 내가 겪어서 알고있는 모든걸 풀어보고자 한다. 물론 그것이 정답은 아니다. 무한한 세월의 한 단편도 안되는 지극히 작은 한 인간이 겪었던, 그저 먼지같은 경험일 뿐이니깐... 

 

작은 한부분을 확대해석하여 일반화가 되지 않길 바라며...

 

재미삼아 훓어보길 바란다. 혹여나 노출된다는 전제하에... (비노출 블로그임 ^^)

 

 

열심히 일했든, 말든...

 

떠나라, 그리고 일단 즐기고 보자. ^^

 

 

 

 

Posted by 선녀와난했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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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전부터 친구랑 준비했던 필리핀 여행을 드디어 저번주에 다녀왔다.

여행을 준비하며 여러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이곳저곳 인터넷을 둘러봤었는데... 다녀온 결과 딱! 반만 맞는것 같아 이번에 내가 보고 느낀 확실한 정보를 토대로 여행후기 포스팅을 끄적여 보고자 한다.

우선 나와 친구의 여행목적은 다른거 다 필요없고 딱 2가지였다.

여자, 슬롯머신  ㅋㅋ ^^

유명한 관광지를 둘러보는것을 염두에 두지 않은것은 아니나 막상 도착해서 호텔밖을 나가보면 바로 마음이 달라질것이니... 관광을 생각한 사람들은 미리 여행가이드까지 예약하길 권한다.

아울러 도박을 즐기는 사람중에 슬롯머신 때문에 필리핀까지 가는 사람은 없을듯 한데... 우야둥둥 알아서 나쁠건 없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

(20페소, 50페소, 100페소, 500페소, 1000페소 까지 있다.)

환율은 미리 알아두자.
1페소 ☞ 대충 27원
1000페소 ☞ 27000원

왠만하면 공항에서 쓸만큼의 페소만 환전하고 나머진 달러로 들고가는게 낫다.

♥♥♥

출발전 사전 예약해야 될건?

1. 비행기 예약 ☞ 미리미리 예약할수록 더욱 저렴한데 우린 비수기랑 겹치고 한달전에 예약해서인지 26만원정도로 왕복비행기 티켓 구매했음.
(참고로 아시아나항공은 가격이 조금더 저렴하나 시간대가 좋지않다. 검색해보면 뭔말인지 알거임. ㅎㅎ)

2. 호텔 예약 ☞ 우린 (구)하얏트 호텔. 1박 143000원. 3박임으로 419000원.
둘이 품빠이 해서, 인당 21만원 부담. ^^

3. 차량(택시) 예약 ☞ 개인적으로 필수라고 봄. 필리핀은 위험부담이 높음으로 괜히 낯선 택시는 타지 말자.
40000원.

이상 1인당 26만+22만+2만=50만원으로 필리핀 여행 준비 끝!   ㅋㅋ

나머지 유흥비는 알아서~~~
(우린 인당 50만원 준비. 200달라 10000페소)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영어실력?
친구 ☞ 입도 못띔
나 ☞ (최하)급. 표정보고 간신히 어버버

♥♥♥

본격적인 일정

첫째날 ☞ 부산김해공항 저녁9시출발~필리핀 12시도착(시차 1시간)

늦은시간 임으로 잠깐 카지노만 둘러본후 바로 여자(바바에)찾아 삼만리. 호텔밖에 나오자마자 온갖 삐끼(아저씨)들 들러붙음. 간혹 아가씨도 직접 들러붙음.

우리 : 급당황. 편의점에 가는척하며 호텔로 도망옴. ㅋㅋ

일단 마음의 안정을 찾은후 떨고있는 친구를 대신해 가격이라도 알고자 나 혼자 용기내서 다시 내려감.

두려운 마음에 명함만 후딱 받아 전화로 가격만 물어봤다.

For 4시간. 마사지 + 수청 = 3000 페소(80000원) 라고 함. ^^

의외로 비싸네~ ㅠ.

피곤해서 일단 취침.

둘째날 ☞ 아침 조식(부페) 챙겨먹은후 카지노로 go go~

그림 한바퀴 돌리는데 최하 30페소(800원) ~ 최고 300페소(8000원)

성적표는 마지막에~ ^^

밤이된후 친구랑 여자에 관해 상의했다.

친구 : "어제받은 명함으로 불러 놀까?"

나 : "아니다. 너무 비싸다. 왠지 중계인이 소개비를 챙겨가는것 같다. 어제처럼 나가보면 직접 말거는 여자애들 있을거다. 걔네들한테 가격 물어보자"

내의견대로... 호텔밖에 나갔더니 여전히 들러붙는 아저씨 삐끼들~~ 그들을 뿌리치고 돌아댕기다 보니 한 아가씨가 다가온다. ㅋㅋ

 Girl(크리스티나) : (내가 해석하기로) 저기~ 마사지 받으실래요?
나 : how much?

Girl : 1시간 500페소
나 : oh~ really? Umm...are you sex?

Girl : (웃으며) 빠구리? 1500페소
나 : (sex는 한국말 아네~) ok. How long?

Girl : 4시간
나 : ok. we two man. You friend?

Girl : 부르면 와요.
나 : ok. 30min after come in hotel room 1234. Ok?

그렇게 우리먼저 방으로 올라간후... 편의점에서 사온 술을 깔아놓으며 친구한테 의기양양 하게 말했다.

"봤나? 내말대로 하니깐 반값에 놀자나. 궁디팡팡 해줘~ㅋㅋ"

30여분뒤...

그녀가 데려온 친구는? (이사벨라, 조안) 두명?
???

엥~ 뭐지? 일단 자리에 앉힌후 1시간 가량 같이 술마시며 놀았다. 서로 말도 잘 안통하면서...

그러다... 짧은 영어실력으로 알게된 그녀들의 요구사항은?

이사벨라 : 2:1로 놀자.
우리 : oh~ no. no. we only 1:1
(ㅎㅎ 우린 아직 거기까진 마음의 준비가 안됐어. ㅠ.)

이후...지들끼리 씨부리더니 이사벨라 왈~
"친구들한테 줄돈 1500페소중...500페소씩 띄어서 나한테 달라"

우리입장에선 손해볼게 없기에 나머지 두여자에게 확인한 후 나름 팁까지 챙겨 1100페소를 주고 보냈다.

여기까지... 잘한겨? 이제 곧 악몽이 시작된다. ㅋㅋ

이제서야 짝을 맞추게된 우리. 함 놀아 볼까?

우선 마사지부터...

총 4시간이랬으니 마사지는 3시간정도 할려나 싶었는데, 이게 웬걸?
30분도 안되서 친구 파트너인 조안이 끝났으니 돈달랜다.

조안 : 돈줘!
우리 : sex는 안하는가?

조안 : 나 생리해. sex는 나 대신 이사벨라가 와서 해줄거야. 돈줘! 
우리 : (슬슬 믿음이 안가면서...) 니말을 어찌 믿노? 그리고 얼마?

조안 : 나 대학생이야. 거짓말 안해. 1000페소 줘.
우리 : 장난하나? 4시간 풀코스가 1500인데... 30분 마사지에 1000페소?

조안 : 이사벨라가 대신 온다니깐...
친구 : 야~ 그냥 주고 치아라~
나 : 우씨~  알았다.

그렇게 조안에게 1000페소를 주어 보내고 기대도 안하는 이사벨라를 기다리며 한명남은 크리스티나랑 어찌할바를 모르던중...

내 파트너인 크리스티나가 내친구에게 살짝 스킨쉽을 해준다.

나 : 그나마 쟤가 젤로 낫네~

이후... 어쩌다보니 이사벨라 기다리다...  셋다 그냥 잠들어 버렸다. 진짜 잠. ^^

아침 6시.

내옆에 누워있던 크리스티나가 먼저 일어나서 날 깨우며 하는말.

크리스티나 : 우리 아이 학교 보내야 해서 가봐야 해. 돈줘!
나 : (25살이라던데... 애가 몇살인데 학교타령이지? 그리고 제대로 한것도 없는데..ㅠ.)  얼마?

크리스티나 : 3000 페소
나 : 뭐라는겨? 어제 이사벨라가 500페소 미리 땡겨 갔자나. 그리고 1500페소라고 어제 약속했자나.

크리스티나 : 이사벨라 난 몰라. 니친구랑도 놀았으니 1500+1500=3000 페소야. 빨리줘!
나 : (친구한테) 너~ 나 잘때 뭐 했냐?
친구 : 암것도 안했는데... 스킨쉽 약간 한게 전부인데...

나 : (돈 쥐어주며...) 1000 페소 이상은 못주니깐 이거라도 가져가~
크리스티나 : (돈 던지며...) ×#+÷~#÷× 이후 어디론가 전화를 건다.
친구 : (자는척~)
나 : (머리 엄청 굴리며...) 뭐지? 어쩌지? 이러다 엿돼나?

어느순간 심각성을 느낀 나는 친구랑 상의할 필요도 없이 옷갈아입는 그녀에게 슬며시 다가갔다.

나 : (믿지도 않지만...) 이사벨라 오는거 확실하지?
크리스티나 : ㅇㅇ

나 : (3000페소 쥐어주며...) 그럼 돈주께. 가져가. 화내지 말고... ㅠ.
크리스티나 : (볼에 뽀뽀해주며...) 바이~

이후...
그녀가 나간뒤 1분도 되지않아 프론트에서 걸려오는 전화.

프론트 직원 : 크리스티나를 찾아 누군가 왔는데 올려보낼까요?
나 : 누구? 남자? 여자?

프론트 직원 : 남자 1명
나 : 노노! 절대 올려보내지 말아주세요.

ㅠ.ㅠ

짧은시간 우리둘은 서로가 아무말도 할수 없었더랬다. 심장만 쿵쾅 뛸뿐...

잠시 마음을 추스린뒤... 친구가 처음 뱉은말.

" 우리 총 맞을뻔 한겨? "

ㅋㅋㅋ

그러나 여기서 끝난게 아니었다.
또다시 걸려오는 프론트 전화.

프론트 직원 : 손님왔는데 올려 보낼까요?
나 : 누구? 남자? 여자?

프론트 직원 : 여자 2
나 : 여자말고 남자는 없어요? 그리고 여자이름은 뭔데요?

프론트 직원 : 남자는 없다. 여자 뿐이다. 이름은 조안, 이사벨라 란다.
나 : 뭐고 ㅆㅂ 올려보내지 말아주세요.

...........

어이도 없고, 황당도하고, 불안하기도 하여 우린 오전내내 어디에도 나갈수 없었다.

객실내에서 이런저런 대화를 하며 우리끼리 내린 결론은 이런거다.

"우린 호구였다" ㅋㅋ

그동안 공부했던 필리핀 문화가 그때서야 생각이 난다.

★ 필리핀에서는 여자가 돈벌어 남자를 먹여 살린다.
대한민국의 "한번"의 개념과 필리핀의 "한번"의 개념은 틀리다.

첫번째 걸려온 전화의 남자는 그녀의 남편이 아닐까? 돈받아주는 해결사?

두번째 걸려온 전화의 조안과 이사벨라는 크리스티나에게 이런말을 전해들었지 않았을까?

"얘네들 쪼금 겁주니깐 바로 돈주는 호구들이더라~ 니들도 올라가봐~"

결론은?

필리핀 여자애들 말은 콩으로 메주쑨데도 믿지 말자.

또한 지금와서 느끼는 거지만 마사지 따로(500), 수청 따로(1000), 계산하는게 뒤통수 안맞고 저렴히 놀수 있는것 같다.

여튼,
오전내내 객실에서 떨리는 마음을 추스리다 뒤늦게나마 나갈려는데 요런게 떨어져 있네. ㅎㅎ

이 여자애는 돈받는것에만 정신이 팔려있었나보다. ^^

.........

오후일정은 또다시 카지노로 go go~

"5드래곤" 이라는 비디오 게임. 첨해봤는데 무지 잼있었다. 아울러 하얏트호텔 카지노 슬롯은 저게임이 반이다. 혹, 강원랜드처럼 여러종류의 게임을 원한다면 비추한다. ^^

♥♥♥

이제 필리핀에서의 마지막 밤이다.

또다시 친구랑 상의한다. 어제와 같은 내상을 피하기 위해 이런저런 고민끝에 돈이 좀더 들어가더라도  나름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삐끼를 통한 마사지를 받기로 한다.

가격은 팁이고 나발이고 일절 추가요금없이 2500페소로 확정한후...30분뒤 삐끼 아저씨가 여자분들을 데리고 오신다.

무려 5명이나...^^
선택하라신다. 1인당 2명 선택도 가능하단다. 이놈의 필리핀은 2:1이 표준인갑다. ㅋㅋ

우린 나름 아직까지 순수하기에 한명씩만 고른후 다시한번 추가요금 없음을 여자들도 알아듣게끔 다짐도 받으면서 삐끼에게 돈을 쥐어주어 보냈다.

이제 어제 못다한 거사를 치를 일만 남았는데....

또 악몽이다. ㅎㅎ

마사지 해달라니...  팁달랜다.
그런게 어딨냐고 이미 돈 지불했다니... 그래도 팁달랜다.

혹 어디론가 전화할까봐 이러지말라고 애걸 비슷하게 마사지 부탁했더니... 자기먼저 마사지 해달랜다.

나부터 해주면 나도 너 해주겠다고 약속한후... 간신히 마사지 비슷한거 받았다. 10분. ㅋㅋ

그뒤... 본게임에서... 더욱 가관이다.

돈을 먼저 삐끼가 챙겨가서 그런지 아무런 혜택이 없다.

그어떤 애무도 없다.
바로 시작이다.

속에선 부글부글 끓어도 혹여나 전화할까봐 내색도 못하고 하라는데로 한다.
어찌됐건 어제 못다한건 마무리 지어야 되니깐...

이제 시작! 과 거의동시에 어디선가 물소리가 들린다.

뭐지? 내밑에 있는 무서운 그녀에게 물어본다.

나 : 뭔소리야?
그녀 : 내친구 샤워하는데?

나 : 샤워? 아까 했자나?
그녀 : sex했으니깐 또 샤워하는거지.

나 : ???

옆 침대를 돌아봤다.
내친구 곤히 주무신다. 진짜 자는건지 쪽팔려서 눈만 감은건지... 아직도 미스테리다.

상황상 시간이 촉박해진다. 나혼자 질질끌면 내밑에 그녀가 화낼것만 같다.
.
.
.
2500페소에 4시간 이랬는데...
이것저것 시간 전부 합쳐도 도합 30분도 안될것 같다. 차라리 어제가 더 낫다는 생각까지 든다.

이놈의 나라는 남여노소 전부 거짓말쟁이다. ㅆㅂ

♥♥♥

이제 지극히 개인적으로 나만의 최종결론을 내려본다.

여행을 떠나기전 여러 정보를 찾아봤었다.

주로 들었던 이야기는 Jtv. Ktv. 클럽들과 Bar에 관한 이야기였는데 술값제외 여성에게 나가는 돈만 3000페소 이상 이랬다.

이런 전제하에....

가격대비 성능의 우선순위를 정해보면 다음과 같다고 본다.

1. 삐끼(중계인)를 통한 유흥
☞ 2500~3000페소 (정말 엿같다)

2. Ktv.Jtv.Bar 를 통한 유흥
☞ 잘 모르지만 그냥 싫다.

3. 클럽에서 직접 여성분 수혈
☞ 3000페소 이상이랬는데 안해봐서 모름.

4. 호텔근처 여성분 직접 수혈
☞ 마사 500, 마무리 1000. (원칙만 지키면 가성비 짱! 일듯~)

5. 불건전 마사지
☞ 1000,1200,1500페소로 손,입,xx 라고 하는데 못해본게 천추의 한이 됨.

........

이상을 종합했을때 내가 담에 또 필리핀에 놀러간다면 난 이렇게 놀것이다.

호텔근처에서 여성분과 접촉하여 일단 마사500으로만 합의한다.

1시간 편안히 마사 받은후 담 코스를 1000 으로 합의한다.

마무리후 뒷말 안나오게 후딱 돌려 보낸다. ^^

이상 필리핀 유흥에 대한 개인적 소견이었다.

&&&

Tip

담배관련하여...

출국할때 2보루로 한정되어 있으나 돌아올때 필리핀 현지면세점에서 더많은 담배를 사와도 무방한것 같다.

나는 괜히 쫄아서 남은 담배만 싸들고 왔는데... 입국할때 검사 안하공..ㅠ.

까짓 재수없어 걸려도 세금내면되지 뭐. 손해볼건 없을듯~

★ 마지막으로 카지노 성적은?
출발할때 50만원
돌아왔을때 78만원

ㅎㅎㅎ

여자? 공짜였어? ^^

...................

이상. 22만원으로 필리핀 여행을 다녀온 선녀와난했꾼의 허접한 후기였슴돠.





Posted by 선녀와난했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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