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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엄청난 한파로 휴무날인데도 밖에 나갈 엄두가 나질 않는다. 담배한대 피로 나가는것도 힘들다.

 

이런 날에 뭐 할게 있겠노? 미뤄놨던 영화나 주구장창 봐야지. ^^

 

그래서 고르고 골라... 무려 3편의 영화를 봤다.

 

한국영화 "미쓰와이프"

15분 보다가 껐다. 인내심 갖고 보면 볼순 있겠으나, 유치해보여 차마 보질 못하겠다. ㅋㅋ

 

재난영화(지진) "센 안더래아스"

1시간정도 보다가 껐다. 공무원이 사적인 일만 하는게 보기싫다. ㅋㅋ CG만큼은 인정! 그래서 그나마 1시간 정도는 봐준거다.

 

마지막으로 이번 포스팅의 주인 "그녀가 죽은 밤"

소재가 맘에들어 보기시작하여 결과과 궁금해 결국 끝까지 유일하게 본 영화다.

 

끝까지 본 유일한 영화이니 만큼...

영화 "그녀가 죽은 밤" 간단 포스팅을 해본다.

 

내가 꼽은 명잔면 부터...

 

 

(미성년자는 알아서 클릭 하지 말자. ^^)

 

공개되어 있는 이영화의 줄거리는 이런거다.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아름다운 여배우가 갑자기 죽었는데 그 시신을 병원관계자가 사진을 찍어 친구들에게 보낸다. 이후 친구들이 찾아와 해서는 안될짓을 시체에게 하던중...

죽은줄 알았던 시체가 살아난다. 이후 어찌될까?

 

요런 줄거리기에 잼날것 같아 다운받아 봤다.

 

 

 

 

 

 

쓸데없는 정보는 생략하고...

 

영화를 시청하며 내가 든 생각만 끄적여 본다.

 

♠ 영화 초반에 이미 줄거리의 내용이 전부 나온다. 중반부터 뒷부분까지 어떻게 영화를 만들어 나갈지 매우 궁금해 하며 봤다.

 

♠ 중반까지 보다보니 문득 든생각.

이영화~ 한정된 공간만 나오는 저예산 영화구나.

(개인적으로 시나리오로 승부보는 저예산 영화를 좋아라 한다.)

 

♠ 장르가 스릴러 답게 아슬아슬 한 장면이 자주 등장한다.

조금만 늦었다면? 조금만 빨랐다면? 아깝고, 안타까운...

마음 조리는 장면으로 시청자를 아슬하게 만든다. ㅋㅋ

 

♠ 이거 실화 맞어?

검색해보니 안나온다. 여배우한테 저런일은 애초에 없었단 거다. ㅋㅋ

그럼? 아마도 "시체강간" 이라는 뉴스는 나온적 있으니 이를 배경으로 실화라고 한것 같다.

결론은 "낚시"라고 생각한다. ^^

 

이상.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었다.

 

 

덧붙여, 

 

올 1월 28일 개봉 예정이라는데... 이영화를 보는게 좋을까? 돈 아끼는게 좋을까?

 

내생각엔 굳이 거금 들여 영화관에서 볼 정도는 안되는 영화라고 본다. ㅋㅋ

특이한 소재로써 그냥 다운받아 보는게 낫다. ^^

(특히 연인끼리는 더더욱 보지 말자. 남자 욕먹기 딱! 아울러 다음 코스로 옮겨 가기도 힘들어 진다.)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여성으로 하기 힘드셨을 배역을 열연해주신 여주에게는 고생했다는 말 전해드리며...

 

여자는 눈감은 얼굴과 눈뜬 얼굴의 차이가 엄청 크다는걸 새삼 느낀다.

 

 

 

 

 

 

 

 

 

 

 

 

 

 

 

 

Posted by 선녀와난했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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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2008년도에 뒤늦게 다음 아고라를 알았다.

무슨 연유로 그곳을 방문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시 그곳의 여러 글들을 읽으며 사람들이 참 똑똑하구나 라는 생각을 했더랬다.

이후 자연스럽게 컴터 쓸일이 있을때면 항상 들르곤 했다.

특별한 유명인사도 아닌 일반인들의 글이 얼마나 논리정연한지...
또 글에 대한 반박또한 논리정연 하다보니...
팔랑귀를 가진 나는 이쪽말도 맞는듯 저쪽말도 맞는듯 ... 했던것 같다. ^^

여튼, 글의 수준이 엄청 높았던건 확실했다.

그러다보니 당시 손석희의 100분토론 에서도 다음 아고라에서 다루어진 내용을 근거로 자주 토론했던게 기억난다.

또 한예로 어떤 여성유저분이 아고라에 "지하철 매너손" 이라는 제목으로 "남성들은 여성을 배려해서 지하철에선 두손을 들고있자" 라는 글이 엄청 논쟁으로 이어지다 급기야 공중파 뉴스에 나왔던 적도 있었더랬다.

이정도로 수준높은 토론장이었던 아고라가 어느순간 서서히 이상해져 간다.
(내눈으로 역사의 변천과정을 한동안 지켜봤다.)

1. 조리있고 논리정연한 반박이 아니라 저질스러운 댓글이 많아진다.

2. 복사, 붙여넣기, 도배 댓글이 넘쳐난다.

3. 대부분 이명박 정권에 비판적이었던 글들이었는데 찬향하는 글들의 비중이 높아간다.

4. 베스트 글의 수준이 점차 낮아진다.
(어중이 떠중이 막돼먹은 글이 베스트랍시고 올라온다)

.......

왜 이럴까? 왜이러지?

당시엔 이유를 몰랐는데... 지금 돌이켜보니 알것같다.

뻔하다.
이명박 정권에서 알바들을 투입한거다.

워낙 아고라의 글들이 이명박 새누리당에 비판적이다 보니 권력가진 쟤들이 가만히 놔둘리 없었겠지.

여하튼 그결과로 수많은 글쟁이들이 아고라를 떠났다.

그럴수밖에 없는것이 글하나 써봐야 영혼없는 알바들이 떼거지로 몰려들어 반박이 아닌 욕지거리만 해데니 누가 글쓸 맛이 나겠나?

그영향으로 눈팅하던 나도 볼거리가 없어져간다. 재미도 반감된다.

저질댓글들을 보고 있노라면 눈쌀도 찌뿌려지고, 역겨워서 오바이트도 쏠린다.

그결과...
글쟁이도 떠나고, 눈팅족도 떠난다.

♥♥♥

오랜간만에 아고라를 들어가봤다.

뻔한 예상대로 여전하다.
아니 더 심해졌다.

이젠 일베나 아고라나 별 차이를 못느끼겠다.


예전엔 베스트글에 올라오면...
기본 조회수 만단위 였는데...
댓글도 수백개 였는데...

꼬라지 봐라~


낭만거대토끼?
서지골?
싼타?

아직까지 ㅈㄹ 하고 있네. ㅋㅋ

쟤네들은 자기글은 절대 안쓴다.
남의글에 저질, 욕설 도배질만 해댄다.

이러니 일베랑 뭐가 틀리노?

아니쥐. 차라리 일베가 낫다.

일베는 그나마 댓글 도배질은 안한다.
또한 끼리끼리 뭉쳤기에 의도적인 댓글조작도 없다. 안글냐? ㅎㅎ

♥♥♥

결론지어 보면...

"아고라" 라는 괜찮은 대중적인 토론장 하나가 특정 정치집단의 인위적인 간섭에 의해 망했다. ㅆㅂ

자연스러운 여론형성의 한축을 담당했던 다음 아고라가 이제는 일베보다 못한 쓰레기가 되어간다.

(만약 정상적으로 지금까지 아고라가 운영되어 왔다면 우리 사회에 얼마나 좋은 긍적적효과를 가져왔을까?

온라인 문화 콘텐츠에 막대한 효과를 가져왔을 것이라고 난 확신한다.)


※ 다음 아고라 관리자야~

이대로 놔둘거니?
제대로 관리를 하던가? 안할거면...

그냥 이쯤에서 폐쇄 해라~

박수칠때 떠났어야지 뭔 미련이 남아 유지하고 있노.

ㅇㅇ?
Posted by 선녀와난했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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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 박통이 노동개혁 법안통과에 사활을 걸고있다.

대통령의 권력으로 쉽게 처리될줄 알았던 이법안이 의외로 쉽지가 않다.

문재인의 야당 때문이다.

자신이 찬성했던 국회선진화법이 발목을 잡아 야당의 도움없이는 통과될수가 없으니 얼마나 원통할까.

그러나 우리 박통은 좌절하지 않는다.
어떻해든 이법안을 통과 시키고자 온힘을 쏟아 붓는다.

국회선진화법으로 정상적인 법안통과가 어려우니 국회의장을 압박하여 직권상정이란 편법을 활용하려 한다.

같은편이라 여겼던 정의화의장의 반발로 실패!

각본있는 기자회견으로 전국민에게 법안통과를 호소.

야당의 반대로 이또한 실패.

노동개혁이 얼마나 애절했으면 최초로 서명운동까지 벌이며 언론호도와 야당을 압박한다.

현재진행중...

♥♥♥

이쯤에서...
이토록 우리 박통이 통과시키고 싶어하는 노동개혁의 내용은 뭘까?

내눈이 침침해서 그런가?
아무리 뚫어져라 쳐다봐도 나한테 뭔 이득인가 싶다.

내주변 누구도 저법안으로는 그닥이지 싶은데....
(내가 헛살아서 주위에 사장이 없다.)

여튼, 야당 말을 빌리면...

다른 부수적인 법안이야 향후 조정해서 통과할순 있으나 파견법, 기간제법, 해고제는 절대불가란다.

그래서 공부해봤다.

1. 파견법 ☞ 회사입장에서 노동자를 직접고용하면 여러가지 신경쓸게 많으니깐 중계업체를 통해 인력을 수급하는건데 그범위를 주요6대분야로 넓혀주고 확대하는 거란다.

간단히 삼성에서 일하지만 삼성직원은 아닌 노동자를 더많이~ ㅋㅋ

ㅆㅂ 사장만 좋고 노동자는 안좋네~

2. 기간제법 ☞ 현행 2년뒤 정규직전환을 4년뒤 정규직전환으로 바꾸는 거라는데...
어차피 2년이나 4년이나 정규직전환은 어렵지 않나?
그럴바엔 4년이라도 좋다고 할사람도 있겠으나 이는 대량으로 비정규직화 되는 결과만 초래하게 될뿐 근본적 대책은 아니란다.
차라리 20년뒤 정규직전환으로 바꿔둬

이또한 사장만 좋고 노동자는 안좋네~

3. 해고제 ☞ 말로만 불성실 근무자를 해고 한다지만 사실상 맘에 안들면 쉽게 잘라낸단 거겠지.
비정규직은 당연하고 정규직까지 해당 된단다.

역시 사장만 좋고 노동자는 안좋네~

ㅋㅋㅋ

이러니 이번 박통의 서명운동에 얘네들이 젤 먼저 앞장선거 아니겠나?


자원이 없어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인데...

기업이 잘못되길 바라는 국민이 있을까?
없을게다.

그러나 내껄 뺏기면서 까지 기업을 도와줄 이유가 있나?
노동을 착취당하는 기분으로 노예화되어 기업을 배불려야 할 이유가 있나?

노동법이 앞으로 나아가는 발전적인게 안될바에는 차라리 건드리지말고 그대로라도 냅둬라.
.
.
그럼 이제...
왜 박통은 이런법안에 이토록 집착할까?

일반사람들과는 태생부터 틀렸던 우리 박통.

유년시절, 젊은시절 청와대에서 "천상천하 유아독존" 으로 살다가 전두환에 의해 바깥세상으로 나가게 된 우리박통.

바깥세상 에서도 무려 18년동안 두문불출 칩거에 들어간 우리박통.

이런분이 도대체 뭘 해봤겠나?

힘들게 땀흘려 돈벌어봤나?
사회생활 제대로 해봤나?
상사한테 허리굽혀 봤나?
.........

무릇 정치란 일반사람들의 평범한 일상을 돌보는 것이거늘...

저아줌마는 우리가 평소 누구나 겪는 일상적인 일들조차 제대로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이다.

그결과....

국가를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써 우리박통도 국민을 잘살게 해주고 싶은 욕망은 분명있다.

근데 평생을 일반국민들의 삶을 살아보지 않았기에 방법을 잘 모른다.

그저 그머리에 알수있는건 경제가 살아야 된다는 정도 였을게다.

이럴때 근혜 주위의 환관을 통해서든, 직접이든 뭐든...기업로비가 들어온다.

"각하 ! 노동개혁안을 법으로 만들어 주시면 경제를 살릴수 있습니다. 아울러 민생도 좋아질겁니다."

우리 머저리같은 박통은 믿는다.
주위에서 그렇다고 하면 그런줄 안다.
진심으로 이법안이 민생을 위한 것이라 믿고있다.

그러니 비난은 할지언정 진정성은 믿어주자. ㅋㅋ

.......

"민생을 위해~xxx를 한다"

이명박이 뭔가 밀어부칠때는 향후 미칠 영향을 전부 알고서도 거짓말로 막무가네 였더랬다.
가끔은 자기도 머쓱한지 립서비스로 사과도 하곤 했는데....

우리 박근혜 대통령님은 천지도 모르고 거짓말을 한다.

난 박근혜가 더 무섭다.

^^






Posted by 선녀와난했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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