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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친구랑 필리핀 여행계획을 수립중이다. 한두번 가본 필리핀은 아니지만 간만에 간다고 생각하니 므흣하다. 그런데...


6월 중순쯤을 계획하고 있던 우리에게 청천벽력의 소식이 들린다. 


지난 5월25일 민다나오섬의 is퇴치와 관련하여 계엄령이 선포됐다.



물론 우리의 주 목적지는 마닐라이지만 왠지 찝찝하다. 더욱이 친구는 찝찝함을 넘어 겁까지 먹는다. 여행자체를 보류하자는 친구.


겁먹는게 잘못이란게 아니다. 지극히 정상이라고 본다. 그러나 난 우선순위가 여행이다 보니 그까짓거 라는 심정이 강하다. 


사실 따지고 보면 한국이라고 덜 위험하랴? 덜 위험하겠지만... ^^ 


여튼, 친구를 설득한다. 괜찮다고...


민다나오 랑 마닐라 랑 거리가 얼마나 떨어졌는데? 괜찮다. 걱정마라. 

로또 당첨될 확률보다 is총에 맞아 죽을 확률이 더 낮으니 너무 겁먹지 마라.

사나이가 그정도 감수도 못하나? ..... 등등...  


내가 나쁜놈인거 인정! 


결국 친구의 마음을 돌렸다. 


이후 좀더 디테일한 여행계획을 다시 수립하기 시작한지 불과 일주일 만에 또다시 사건이 터졌다. ㅆㅂ



이번엔 정말 심각하다. 하필 우리의 주목적지가 마닐라이기도 하지만, 카지노도 포함되어 있기에 더더욱 심각하다.


또한, 자주는 아니나, 가끔씩 들렸던 카지노중 하나가 바로 이번 사건의 주된 장소인 리조트 월드 마닐라.  이일을 어쩐돼~ ^^


사건직후 바로 친구에게 연락이 온다. 목숨 내놓고 갈수 없다고...... 


이말에 난 반박할수가 없었다. 


....................


그러나


나의 쓰잘데기 없는 이 미친의지가....

이미 반포기 상태이지만 살짝 찔러 본다. 


"필핀경찰은 is테러가 아니라, 강도짓이라던데?"


친구왈~


"넌 경찰말을 믿나? 관광객 줄까봐 은폐, 축소 하는거 너도 알자나?" 


맞는 말 같다. 필핀 경찰이 언제부터 정직했다고... 친구말이 맞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이미 이런 영상도 난 봤었기에 더더욱 친구말에 신뢰가 간다. 




카지노 칩을 노린 1인강도짓이라고?

강도한명 때문에 무려 30명이 넘는 사람들이 죽었다고?

가장 안전하다는 카지노가 달랑 한명한테 뚫렸다고?

강도가 객실에서 자살했다고? 어차피 죽을거 뭐할러 강도짓 한겨?

.......... 

 

이모든걸 나보고 믿으라고?

한때 폴리스레포트 하나 받는데도 돈을 요구했던 너들 경찰말을 나보고 믿으라고? 


내가 아무리 필리핀을 선호해도 이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라고 마음을 정리하던중.....


그렇게 6월중순의 여행계획을 전면 백지화 시키며 마음을 다잡던 중.....


이영상을 봤다. 



(이번사건을 카지노내 cctv를 따라 범인의 동선을 디테일하게 추적하는 영상)


뭐지?


내가 처음본 두명의 용의자가 나오는 영상은 도대체 뭐지?


역쉬, 유튜브 영상의 조작은 판별하기 힘듬을 다시한번 새삼 느끼며... 

.

.

.


이영상을 친구에게 카톡으로 조심히 보내본다. ㅋㅋㅋㅋㅋㅋ 나 미친겨? 




Posted by 선녀와난했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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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나의 저품질 블로그에 접속한다. 검색에 나오지도 않을 블로그지만 화나고, 분노스러운 마음에 잠시 끄적여본다. 



오늘 KBS 대선토론이 있었다. 지난 SBS 토론을 너무도 재미나게 봤기에 이번에도 잼있을거란 기대를 안고 지켜본지 20여분..... ㅆㅂ 화가난다. 분노스럽다. 뭐 이래 ~ ㅆㅂ


우선 난 투표날까지 절대 변할리 없는 문재인 지지자이다. 그러니 객관적으로 토론을 지켜보진 않는다. 나의 문선생님 위주로 볼수 밖에 없다. 

그러나, 아닌건 아니라고 볼줄아는 눈과 귀는 달렸다고 생각한다. 


오늘 토론. 지난 sbs 토론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재인 후보가 잘하지 못한것 같다.

 

2시간의 토론 내내 찡그리는듯한 인상에, 피곤해 보이는듯한 표정, 더불어 고구마라는 별명의 부정적 요소를 표출시킨 답변들....  


한편으론 이해도 간다. 4:1의 토론, 집중된 공격들, 어처구니 없는 질문들속에 그나마 이정도로 방어하신것만도 다행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내가 저런 상황이면 욕바가지 던지고 나가버렸을듯~~ ^^


뭐든간에, 일단 내눈에 보이는 안타까움이야 제쳐두고....


♥♥♥


KBS ㅆㅂ놈들아... 니들 토론 이따위로 준비할래?


이게 스탠딩 토론이야? 후보자들 벌 세우니? 어차피 움직이며, 몸짓으로 표현할 토론이 아니라면 뭐할러 서서 하니? 


게다가 9분동안의 자유토론에서 답변까지도 포함시킨건 누구 생각이냐? 표적이된 후보는 2시간내내 답변만하다 끝나는 이딴 토론회를 왜 하니? 

문재인 단독 청문회야? 


또, 사회자 이 탱구리야...넌 뭐하는 ㅅㄲ야. 시간만 봐주는 인간이냐? 뭐할러 거기 서있었던거야?


안보관련 토론 한타임의 회전이 돌아가고, 문화,교육 관련 토론으로 접어들었을때, 우리 똑똑한 문재인후보가 공격이 최선의 방어임을 눈치채고, 안철수의 질문에 답을 한후 바로 홍준표에게 질문을 던질려는 찰나, 사회자 네놈의 판단. 그게 옳은거야?


안철수의 주도권토론이 아닌이상, 문재인의 판단이 옳은거 아니였어? 그러라고 9분의 시간에 질문과 답변을 포함시킨거 아니였어? 근데 뭐야? 사회자 이 탱구리가 그상황에 안철수의 다음질문에 대답하라고? 문재인후보는 답변만 해야하는 사람이냐?  


♥♥♥


유승민 후보야.~ 너는 참 인생 편하게 사는것 같다. 넌 세상만사 모든게 2분법이야? 

"모" 아니면 "도" 야?


"북한이 주적입니까? 아닙니까?" 둘중 무조건 선택해야 되는거야? 


여튼, 이런 유치하고 수준떨어지는 질문에도 문재인의 답변은 정말, 정말, 진짜로 맞는 말이라고 나는 공감한다.


"국방부는 북한을 주적이라고 할수 있지만, 대통령은 향후 북한과 대화를 할사람이기에 주적이라고 말해선 안된다." 문재인 짱!!!


또한, 개인적으로 그놈의 사드타령 지긋지긋한데... (너네집앞에 설치하길 바라며...) 문후보가 차기정부에서 결정할거라고 그리도 귓구멍 딿도록 이야기를 해도 둘중하나를 선택하라고 강요하냐? 게다가 나도 첨 알았지만 그런 중요한 결정은 차후 외교적인 패 로써 미리 까면 안된다고, 국정경험이 있는 문후보가 설명해주는데도 넌 막무가내냐? 너가 정말 국익을 위해 사드를 찬성하는게 맞긴 맞는거냐? 


아울러, 이번 조기대선이 왜 생겼냐? 너네가 세운 꼭두각시 박근혜 때문에 급하게 치루게된 대선 아니냐? 그럼에도 ㅆ댕들이 양심도 없어. 이미 10년,15년전 민주정부때의 일들을 지금 토론의 주제로 삼는건 무슨 심뽀냐? 누가보면 바로직전정부가 노무현 정부였는지 알겠다. 


이놈아도 좀 정상적인지 알았더니, 결국엔 홍준표나 너나 수구 꼴통일뿐 별반차이도 없다. 논리없는 꼴통이나, 논리좀 있는 꼴통이나, 도긴개긴이다. 


♥♥♥


심상정 후보야.~ 나 지난 총선때 정당투표에는 정의당 찍었던 사람이다. 내가 당신때문에 이제야 알겠다. 극성진보가 어떤 존재인지..... 뭐든 니들 생각만이 옳지? 다른사람생각은 틀린거지? 당신의 그 강한주장들.... 의지는 이해하나 현실에 접목시키기엔 무리가 있는거 스스로 몰라? 


당신이 악법이라는 국가보안법. 문재인후보라고 그법을 좋은법이라고 생각하겠나? 

참여정부때 폐지할려다 한나라당의 반대로 무산된거 당신도 알자나? 대통령 한사람이 쉽게 폐지 할수 있는거라면 참여정부때 왜 못했겠나? 국회동의가 필요하다는거 당신도 알자나?


문재인이 뭐라했나? 국가보안법의 7조를 개정, 수정한다고 하지 않았나. 왜? 그정도까지는 국회에서 무난히 통과될거라고 보는 거겠지. 점차 나아가 폐지까지 가야 되겠지만 당장 보수당의 의원수가 만만찮은 이번 국회에서 국가보안법 폐지까지는 무리인거 당신도 알자나. 당신은 대통령되면 국회동의도 없이 마구잡이로 법안 폐지하고, 생성하고 할꺼야? 당신 뼈속까지 민주주의자 아니였어? 


아울러, 뭐라고? 문재인의 공약이 후퇴했다고? 당신이 선관위에서 봤다고? 문후보가 최종단계의 공약이 이제 등록된거라고 해도 아니라고? 난 문재인의 답변에 일리가 있다고 보는데.... 뭐든간에 비록 당신말이 맞다 할지라도, "내가 봤으니 내말이 확실해" 같은 태도는 영~ 아니올시다. 


여튼, 내가 문 지지자라서 그렇다는거 알지만, 정의당... 참으로 실망스럽수다. 


♥♥♥


철수형~ 오늘은 저번에 비해 좀 낫더이다. 근데 그거 알지요? 이번에 당신이 지난번보다 나을수 있었던건 당신 노력의 결과가 아니라, 대부분의 공격이 문재인에게 집중되었기에 가능했다는거. 인정 안하겠지만 내눈엔 그리 보이더이다. 


오늘 당신의 토론 내용중... 다른건 차치하고, 내가 웃겼던거 하나만 짚어보겠수다.


그놈의 적폐 타령. 그걸로 문재인을 공격하고 싶은마음은 100번 이해합니다. 근데 넘 유치하지 않아요? 


전인권에 대한 열성지지자들의 적폐가수라는 말이 문재인 탓입니까? 당신 지지자들은 얌전한줄 알아요? 당신이 속한 공당의 대변인이라는 여자인간이 트위터, 온라인에서 얼마나 막말해댄건 몰라요? 오히려 그게 더 심한거지 일반 열성지지자들이 뭐라한걸 왜 문재인 책임으로 돌리려고 합니까? 


아울러, 당신 초딩입니까? 초딩들이 싫은친구 흠잡을려고 다른친구한테 동의 구하듯~~~ 유승민한테 적폐발언에 대한 동의 구하실려고 하신거에요? ㅋㅋㅋ

유승민이 당신말에 동의하며, 문재인이 잘못했다고 하는 답변을 듣고싶었던 겁니까?

참내.. 같잖아서...진짜.. 보고있자니 썩소가 납디다. 


♥♥♥


마지막으로 홍준표 후보야~~


집중된 공격으로 유치한 질문에 답변만 하다 모든 시간을 소비한 문재인후보에게...

답을 할래야 할수도 없는 문재인에게....


반론도 할수없는 상황의 문재인에게 거짓말쟁이니, 나쁘다니, 그러면 안된다느니....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하니 좋습니까? 그리 혼자서 샌드백치듯 하니 속이 후련합니까? 


게다가 마지막에 뭐라구요? 


무상급식 안했다고 4명의 후보가 자신만 공격한다구요?


2시간내내 공격만 받은 ... 듣는 문재인 기분나쁩니다. 


당신은 평가할 가치도 없으니.... 여기까지만... ^^


♥♥♥


총평을 해보면.... 


토론형식 자체가 1:1 에나 어울릴법한데... 5명의 후보를 상대로 이딴 시스템을 짜둔 KBS는..... 이제 그만 ....


내 수신료 돌려주라.


.................



이상. 더러운 기분으로 잠시 끄적여봤다. 그래도 화는 안풀리네.  


이제 자야징~




Posted by 선녀와난했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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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대표가 오늘 2017년 2월 11일 대구 유통단지 엑스코에 방문하신다고 한다.

 

내가 거주하는 곳은 산격대우아파트이다. 유통단지는 내집에서 걸어서 10분 거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대박 행운이...

 

문재인 열성지지자임을 자부하는 나지만 아직 단 한번도 그분의 행사에 참여하지 못했다. 천성적인 게으름 탓인지 이런핑계 저런핑계 대며... 단한번도 찾아뵙질 못했다.

 

결국 난 어제까지 내가 그토록 좋아하고 사랑하는 문재인 대표를 TV에서만 봤더랬다.

 

이런 나의 게으름을 문대표께서 아셨던 걸까?

 

내가 찾아가질 않으니 그분이 오셨다. ^^

 

♡♡♡

 

근처까지 오신분을 문전박대 할수는 없는 일. 나또한 10분거리를 걸어가봤다. 그리고 실제 미래의 대통령을 직접 내눈으로 보았다. 너무도 감동적이다.

 

연예인을 본듯한 이 기분. 오늘 정말 횡재한 날이니, 간만에 로또한장 사봐야 겠다.

 

♥♥♥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행사참여 후기를 써본다.

 

문재인 대통령을 뵈로 가는 길.

 

늦은 아침을 먹고 낮 12시 30분. 집에서 나와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산책하듯 길을 나선다.

 

대구 엑스코가 보이는 길에 들어서자 눈쌀 찌푸려지는 장면하나가 보인다.

 

 

before

 

 

after

 

엑스코 바로 옆 공터에 탄핵기각 태극기 집회를 준비하는 좀비들이 보인다.

 

문디 같은 인간들... 왜 우리 문대표 가는길에 따라다니며 지랄하고 있을까? 도저히 이해도 못하겠고, 상종도 하기 싫은 벌레같은 인간들을 보며 잠시 기분이 더러웠으나, 곧 만날 문대표를 생각하며 엑스코에 들어선다.

 

 

행사는 5층. 사진은 1층.

 

이상하다. 차기 유력한 대통령이 오신다는데 예상외로 썰렁하다. 왜 이러지? 대구라 그런가? 울 문대표님 이리 썰렁하면 섭섭하실텐데.... ㅠ.ㅠ 친구라도 불러 같이 올껄 후회하며 5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에 몸을 싣는다.

 

 

5층.

 

사람이 보인다. 생각보다 붐비는 정도는 아니였지만 조금 안심이 된다.

 

18세 투표권 서명과 위안부합의 무효 서명 하는 곳이 있길래 나도 동참해본다. 이또한 처음 해봤다. 부끄부끄~~

 

이제 본격적인 행사장 안으로 gogo~

 

 

국민의례 및 식전 행사를 잠깐 하고, 몇몇분들의 축사를 거쳐 드디어 문재인 대표가 강단에서 축사를 해주신다.

 

내가 이순간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가보로 남기고자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한다.

 

 

내가 이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느낀점이 있다.

 

의외로 문재인대표는 말을 많이 하시는구나.

 

▶ 그전 분들의 축사는 대략 5분 내외 였는데, 문대표는 20분이 넘는다. 물론 이게 싫다는게 아니라 하필 내가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었기에 너무도 힘들었다는게 문제라면 문제인 것이다.

 

중간에 끊을수 없는 촬영을 하다 공황장애 올뻔 했다.

 

잠시 혼자 투정이였고, 사실 진짜 놀란건 문재인 대표가 무려 20분이 넘는 시간동안 축사를 하면서 프롬프터라던지, 연설문이 따로 없었다는 것이다. 대본없이 말도 참 잘하시는 문대표를 지켜보며, 역쉬 닭근혜랑은 차원이 다름을 새삼 또다시 느껴봤다.

 

문대표의 축사가 끝나고.....

 

 

 

 

 

 

우선 주최측도 알고있었다. 뭘?

 

여기 모인 사람들 대부분이 문재인님을 보러왔다는걸. ㅋㅋ

 

그러니, 문대표의 축사가 끝나면, 행사가 끝나리라는걸 알았는지 축사가 끝나자 잠시 질문 몇개 받더니 바로 사진촬영 시간을 주신다.

 

나또한 부리나케 달려 나갔다. 그러나 나보다 더 빠른 사람들 천지다.

 

결국 난 문재인님의 손한번 잡아보질 못했다. ㅠ.ㅠ 내앞에 있던분들 섭섭합니다.

 

 

글을 마무리 하며....

 

난생처음 내가 좋아하는, 그리고 유명한 사람의 실물을 봤다.

난 그분이 대통령이 될거란걸 확신한다. 

그리고 5년뒤.

그분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퇴임할 것임도 확신한다.

 

난 역사에 남을 이런분을... 실제로 만나본 사람이 되었다.

 

그래서 뿌듯하다.

 

이영상, 사진.... 그리고 내 기억.

 

가보로 남겨둘련다.

 

이상. 문재인님. 절 보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

 

♡♡♡♡♡♡

 

 

Posted by 선녀와난했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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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마무리하며... 트위터를 살펴본다.
그리고 감격스럽다.

무슨말이 더 필요하겠나? ^^

♡♡♡


♡♡♡

므흣 하다.

이러니 내가 두분을 안좋아 할수가 없다.

두분다 홧팅!  ♡♡♡♡♡♡♡♡

^^




Posted by 선녀와난했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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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사무총장 "반 기 문"

문재인을 지지하는 내입장에서 참으로 두려웠다.

시사에 별 관심없이 먹고살기 바쁜 수많은 사람들은 높은자리를 한번 거쳤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그를 지지하기 쉽상이다.

게다가 오갈데 없는 보수지지층 또한 반기문을 지지할걸 생각하면 이번 대선이 쉽지 않을거란 불안감이 몰려들수 밖에 없다.

그런 그가 일주일전 돌아왔다.

그리고,  난.....  안심했다.


하루 1실수를 남발하는 반기문을 지켜보며 역시 그는 관료일 뿐 정치인은 아니구나 싶다.

2017년에 80년대식 보여주기 선거운동을 하고있는 그를 보니 역시 나이먹은 할배일 뿐이구나 싶다.

국민 호감도 1%짜리 이명박과 사진찍는 반기문은 도대체 무슨 생각일까?

돈 때문에 정당이 필요하다고 하질않나, 정치를 교체한다며 이명박 패거리들과 함께하질 않나, .....

게다가 최근엔 젊은사람들을 모아놓고 이런말도 했다고 한다.


누가 누굴 가르칠려는가?
청년들이랑 싸우고 싶은가?

또한 뭘 고쳐내겠단건가? 댓글 못달게 막을건가? ^^

입만아프니 이쯤하고,

♡♡♡

내가 이기사들을 접하고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저할배 의외로 무게감이 없구나! 가벼워 보인다.
저할배 곱게 살아왔는지 비난을 감당 못하는구나!
저할배 감정조절 잘 못하겠는데?
저할배 대선준비가 전혀 안됐구나!

나는 정말 외국물 먹은 반기문이 한국에 돌아오면 센스있고, 재치있는 그런 선진된  선거운동으로 보란듯이 멋지게 등판하여 야권에 위협을 줄거라 예상했는데....

아니였네?  ^^

구태도 구태도 이런 옛날옛적 구태라니...

역시, 외국문화 습득도 나이 앞에는 무용지물인갑다. 

♡♡♡

이제 생각좀 해보자.

일반인인 나도 예상밖의 반기문에 대한 실망감이 이정도로 높은데, 다른 정치인들은 과연 어떨까?

국민의당에서 반기문의 실체를 보고 과연 입당을 권유할수 있을까?

새누리당은 반기문이 거부할테고...

바른정당은? 얘네들이야 찬밥, 더운밥 가릴처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많이 찝찝하지 않겠나?

이런상황에서 반기문이 과연 대선을 완주할수 있을까?

현재 지지율로만 보면 분명 문재인 VS 반기문 구도가 확률이 높은건 맞는데 과연 그리될까?

혹시, 이리되진 않을까?

♡♡♡


얼마전부터 안철수가 이곳저곳에서 부르짓던 말.

"이번대선은 안철수 VS 문재인이 될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놀려됐다.
나또한 어이없어 놀려됐다.

"꿈도 야무지네. 당신 지지율이 한자리 수인거 몰라?"
"당신의 희망사항일 뿐."
"현실인식을 못하는 분."
"혼자만의 착각."
"아직도 4년전 지지율 환상에서 벗어나질 못하네."

........

이랬는데,

현재 반기문의 꼬라지를 보니 안철수의 말이 허황된게 아닐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

계산해보자.


야권에서 이재명이 아무리 안철수에 앞선다 해도 결국엔 민주당 후보일 뿐이다.

민주당이 두명의 후보를 내세울건 아니니, 결국 안철수는 반기문만 없으면 민주당 대선후보랑 겨룰수 있다.

이럴때 반기문이 많이 힘들어 하며, 자존심 상해서 명예라도 지키고자 대선에 출마하지 않는다면 그표는 어디로 가나?

정치권의 이합집산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그모든 난관을 뚫고 반문재인 선두에 안철수가 단일후보로 나서게 된다면?

"문재인 싫은사람 다모여"가 된다면?

문재인 VS 안철수

불가능한 그림은 아닐듯 하다.

.
.
.

★ 4년전만해도 문재인(샤넬)안철수(루이비통)가 대선에서 맞붙는 상상을 하곤했다. 둘중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내 기분이 좋을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철수의 실체를 알고난 지금은....

문재인(프라다)안철수(비닐봉지)가 대선에서 맞붙는 그 자체가 싫다.

^^









Posted by 선녀와난했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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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사과드린다. 제목을 감히 반말로 무례하게 작성한거에 대해 사과드린다.


오래전 홍준표가 김어준 총수에게 했던말이 생각나 인용해 봤을 뿐이다. 죄송.


"김어준이 박원순이 한테 붙었나?" ^^


♥♥♥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런기사가 눈에 띄었다.



제윤경이라는 사람. 예전부터 내가 짝사랑 했던 분이다. 


가끔씩 즐겨듣는 팟캐에 그분의 목소리가 나오면 하루가 너무도 상쾌했고,

그분이 묵은채권을 불살랐다는 뉴스를 보는날이면 내 빚이 사라진것처럼 즐거웠다.


지난 총선. 비례대표 선출과정에서 김종인 할배와 몇몇 썩은 정치인들의 농간에 가망없는 번호를 받으셨을때 그누구보다도 분노에 몸서리쳤고, 다시 원상복귀로 당선권에 안착하셨을때 그누구보다도 나는 환호했다. 


무엇보다도.... 이런말하기 거시기 하나... 외모가 므흣 하시다. ^^


참한 아낙네 같은 외모가 너무도 좋다. (죄송합니다.) 



그런데....


이리도 좋아했던 제윤경 의원님이 이재명 캠프에 대변인으로 참여 하셨다고 한다. 

참고로 난 문재인 지지자다. 아니 그이상의 문재인 사생팬 이다. 

내기분이 어떨까?


배신감? 실망감? ...... 


아니다. 그런 부정적 의미의 기분이 들진 않는다. 

다만, 의아함? 이 든다. 


내알기로 제윤경의원하고 문재인님하고 예전에 인연이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무언가의 일을 함께 했던걸로 알고 있다. 


물론 함께 일을 했다는 이유로 앞으로도 계속 문재인편에 서야된다는 법은 없다. 

그럼에도 내가 의아할수밖에 없었던건 나혼자 당연히 제윤경의원은 문재인캠프에 합류할거라는 착각을 했기 때문인것 같다. 내가 문제란 거지. ㅋㅋ


♥♥♥


제윤경 의원님!


의원님이 왜 문재인님에게 안가고, 이재명님에게 가셨는지 저는 그 이유를 잘 모릅니다. 굳이 알 필요도 없겠져. 왜냐면 당연히 의원님이 알아서 잘~ 판단하셨을 거란걸 믿기 때문입니다. 저까짓께 봉황의 뜻을 어찌 알겠습니까?


경선에 활력을 넣으실려는 목적이신지,

이재명님을 대통령이 되게 하실려는지,

문재인 보다 이재명을 더욱 좋게 보신건지,

...........


뭐든간에, 의원님은 자신을 위한것보다 전체를 위한 결정을 하신다는걸 믿습니다. 


최선을 다해 이재명시장님을 도와주시고, 앞으로도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힘써주시길 바랍니다. ^^ 


♥♥♥

 

앞서 말했듯 난 문재인 지지자다. 그렇지만 이재명시장도 좋다. 근데 문재인 아니면 이재명이라는 말은 아니다. 


이번 대선에서는 이재명이 선방만 했으면 좋겠다. 경선에서 문재인 턱밑까지만, 딱 거기까지만 득표하고 더민주 후보는 문재인이 되었으면 좋겠다. 


정치에서 다음이 어디있겠냐만은 그래도 이재명시장한텐 다음이라는게 있을수도 있으니깐... 근데 우리 문재인 선생님은 다음이 없다. 다음이 있을수가 없다. 이번이 마지막이다. ㅠ.ㅠ



아울러 이말은 꼭 해야겠다. 


문빠들이 이재명을 깐다고들 하는데... 난 그렇지 않다. (이재명 까는 부류는 진정한 문빠가 아니라고 본다.)


그가 받고 있는 여러 의혹같지도 않은 의혹들 나는 다 이해한다. 아니 이해정도가 아니라 나는 그것보다 더하면 더했을거다.


이재명시장은 자기관리가 철저한 사람이다. 그 주변을 보라. 아예 부패에 연루될 "싹" 자체가 없다. 이런 정치인 보기 드물다. 


추진력 또한 독보적이다. 강자에 굴복하지 않고, 옳다고 믿는 일은 뚝심있게 헤쳐나가면서 결과물도 만들어낸다. 


그가 항상 부르짓는 말. "행위에는 책임이 따른다." 말뿐이 아닌 언행일치가 되는 몇 안되는 정치인이다. 


난 이런 이재명시장의 전투력을 정말 높이 평가한다. 무엇보다 저런 정치인이 새누리당이나 국민의당에 있지 않고 민주당에 있다는 사실이 천만다행이라 생각한다. 

그의 명석한 머리와 투지력으로 야당을 공략한다고 생각하면 정말 아찔하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는거 나또한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나는.... 


나는 단지 이재명 보다 문재인이 조금 더, 아주 조금더 대통령이 되길 바랄 뿐이다. 



※ 이재명시장이 걱정되는 부분이 하나 있긴 하다.


시장에서 단숨에 대통령이 된다면? 지난 노무현 대통령때 국회에서 깜도 안된다며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았던 그시절이 반복되진 않을까? 물론 이재명의 돌파력을 믿지만 굳이 그런 모험을 할 필요가 있을까? 


반면,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다면? 그 어떤 ㅅㄲ가 감히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을수 있을까? 의원수로 막강한 더민주라는 여당과 준비된 내각 인재들과 문재인의 개혁의지가 합쳐졌을때, 그 어떤 기득권들이 고개숙이지 않을수 있으랴? 



역쉬 난 문빠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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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하나 피러 밖에 나갔다가 이기사를 접했다.




제목만 보고도 많은 사람들이 놀려될게 눈에 선하다. 나또한 다르지 않다. 


안철수씨 장난하십니까? 현재 지지율 보고도 저런 말이 나오십니까? 꿈속에서, 상상속에서만 사십니까? 아님 4년전 높았던 그 지지율의 환상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신 겁니까? 참으로 애석하고도 안쓰러울 뿐입니다. 


♥♥♥


사실 이정도 제목 가지고 내가 포스팅을 써야할 이유는 없다. 난 다른 부분에서 의아함을 느꼈기에 잠시 끄적여 보고자 한다.


우선 인터뷰 전체글을 읽어보면 현재의 안철수가 얼마나 스스로 자위하고 있는지가 느껴진다. 


예를들어 원내대표 선거에서 그가 밀었던 김성식의 압도적 패배를 두고 안철수가 하는 말이 이런거다.


" 봤죠? 국민의당은 안철수 사당이 아니랍니다."


참내, 긍정적 마인드는 인정해주고 싶긴 하다. 


♥♥♥


자. 이제 내가 제일 의아해 하며 알쏭달쏭 했던 의문점을 끄적여 본다.


안철수의 답변중에 이런말이 있다.



책임이라는것. 난 이게 궁금하다. 


과연 책임이란게 뭘까? 

사람마다 다르게 생각할수도 있는 부분인데... 내생각은 이러하다.


새누리당을 빗대어 보면, 아니 인간 같지도 않은 짐승들을 보면 안철수 말대로 책임이라는걸 전혀 실행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분명 무언가 큰 잘못을 저질렀음에도 자리에 연연하며 조용해지면 언제 그랬냐는듯 엉덩이 내리 깔고 앉아버리는 되먹지 않은 인간들. 


그들에 비해 안철수는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사퇴로서 책임졌다는거 나도 안다.  


근데... 근데... 내가 정말 궁금한건 사퇴가 책임인가? 물론 그거라도 하면 조금 나을지는 모르지만 진정 사퇴가 책임지는 자세인가? 


왜 내가 이런생각이 드냐면... 나또한 예전엔 자리를 버린다는게 책임지는 자세라고 생각했던것 같다. 그러나 지금은 아니다.


왜 생각이 바꼈을까? 


이분의 행동을 봤기 때문이다. 



지난 총선 전... 기억을 되살려본다.


민주당을 개혁해 보겠다고 당대표선거에 뛰어들어 당선된지 3개월도 안되어 내부에서 흔들림을 당하기 시작하는 문재인.


막상 총선이 다가오니 흔드는 강도가 태풍보다 더 거세졌는데...


탈당, 분당을 협박하며 대표직 사퇴를 요구하는 그 거센파도를 문재인은 견뎌냈다. 


혹자는 이리 말하겠지. "사퇴하지 않은것이 책임지지 않은 것이다."


그 혹자에게 바보라고 전해주고 싶다.


당시, 만약 문재인이 호남파의 요구에 밀려 그냥 사퇴했다면? 지금의 더민주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내가 그 당시 봤던 기사에 이런 내용을 기억한다.


문재인이 측근에게 부탁했던 말. "자신이 흔들리면 잡아달라."


총선에도 출마하지 않았던 문재인. 

결국 공천권도 김종인에게 전부 넘겨주었던 문재인.


이분에게 사퇴란? 가장 쉬웠던 일이었을 게다. 오히려 사퇴하고 홀연히 떠나고 싶은 마음이 더욱 컸을거라고 본다. 


그럼에도 사퇴할수 없었던건 당대표가 되면서 했던 약속. 당을 개혁하고, 제대로된 수권정당으로 만들어 보이겠다는 약속.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는 만신창이가 되면서도 사퇴하지 않은거라고 본다. 


마지막 순간. 질서있는 퇴진으로 김종인에게 전권을 위임해주며 최소한의 총선채비를 갖추고서야 대표직을 내려놓은 문재인.


이게 바로 진정으로 책임있는 자세가 아닐까?



♥♥♥


안철수의 책임짐을 잠깐 분석해보면...


보궐선거 한석 잃었다고 대표직 사퇴로서 책임졌다 안철수.


☞ 철수님. 그 당시 사퇴한거 진짜 책임 맞나요? 사실은 한템포 쉬고 공천권을 쥔 대표가 되고 싶었던거 아닙니까? 대표에서 바로 대표 할수 없으니, 다음 대표 흔든뒤 당신이 공천권 가질 속셈의 시나리오성 사퇴였다는거 알만한 사람은 다들 알껄요. ^^


김수민 리베이트 사건으로 대표직 사퇴.


☞ 철수님. 젊은 김수민이라는 초선이 어지간히 혼자서 그런일을 했겠습니까? 당에서 지시했다는거 눈, 귀 있는 사람은 모두들 알텐데... 당신이야 사퇴로서 비리에서 벗어난다고 치지만 김수민씨는요? 그사람은 의원직을 잃던, 감옥을 가든... 신경 안쓰셔도 되요? 


책임은 개뿔~



♥♥♥


잠시 딴길로 새나가서... 오래전 봤던 드라마의 한장면을 되새겨본다.


대하드라마 "허 준"


허준과 유도지가 과거를 보러 가는길에 허준은 환자들을 돌보다 시험도 치루지 못한채 낙방하고, 유도지는 환자를 뿌리치고 갔기에 과거에 급제한다. 이런 유도지의 처신을 뒤늦게 알게된 유의태가 아들 유도지에게 혼구멍을 내며 했던 말. 


"의원은 돈을 버는길이 아니다. 의원은 영달의 길이 아니다.

돈을 원한다면 장사치가 될것이지, 영달을 원했다면 중국말을 배워 역관이 될것이지, 

의원의 소임은 병자를 보살피는 것이다. 첫째도, 둘째도 의원의 소임은 그것 뿐이다."


그러면서 아들의 가슴에 못박히는 한마디를 덧붙인다.


"넌 허준이에게 졌다. 타고난 성품이 다르니 넌 허준이에게 영원히 이길수 없을 것이다."



"철수는 재인이에게 졌다. 타고난 성품이 다르니 철수는 재인이를 영원히 이길수 없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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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이 요즘 심기가 좋지 않다.

친노패권을 비판하며 따로 살림차린지 1년이 되어가는 현재에 또다시 호남패권앞에 자신의 입지가 좁아졌기 때문이다.

어찌할꼬, 어이할꼬....  가는데마다 패권들이 설쳐대니 이일을 정녕 어찌할꼬....

정치 입문초기 전국민의 50% 이상의 사랑도 받아본적 있으셨던 분인데,

제1야당을 떠나 창당할때만 해도 비록 반토막이나마 지지율을 갖고있으셨던 분인데,

이제는... 

한자릿수 유명무실한 지지율에 세력까지 작아지는 안철수를 보고있자니 씁쓸한 생각이 든다.

그저 존경받는 학자로서 국민의 사랑이나 듬뿍 받으시지, 바꾸지도 못할 세상을 바꾸겠다고 괜시레 정치에 입문하셔서는.... 똥만 듬뿍 끼얹은 당신이라는 사람.

당신이 그토록 부르짓었던 "새정치" 문재인 선생이 하게 될것이니 이제 어깨위에 쓸데없는 무거운짐은 내려 놓으시길 바란다.

♥♥♥

일각에서 안철수를 비난할때 이런 단어들을 써댄다.

간잽이
간철수
합죽이
남자 박근혜
......

부정적으로 별명지어 불러대는게 마땅치는 않지만 어찌됐건 현재 존재하는 단어이니 일단 인정하고 들어가서...

이중 개인적으로 "남자 박근혜" 라는 비난이 안철수 입장에선 제일 기분 나쁠것 같다.

박근혜게이트 여파로 현존하는 최고의 욕이 "박근혜같은 인간아~" 아닌가?

♥♥♥

난 안철수를 "남자 박근혜"라고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묻고싶은게 있다.

뭘봐서 안철수가 박근혜와 같은데?
안철수가 약했니?
안철수가 성형했니?
안철수가 권력남용 했니?
안철수가 비선실세에 꼭두가시 노릇했니?
........

아무리 싫어도 근거를 가지고 비난해야지. 무작정 욕해대면 새누리랑 다를바 없지않냐?

더욱이 야권지지자라면 더더욱 그러면 안된다고 본다. 우린 깨어있는 시민 이니깐. ^^

명심하자!. 깔때 까더라도 컨텐츠를 갖고 까대야 함을....

♥♥♥

난 오늘에서야 봤는데, 얼마전 박근혜가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자필 서명이란다.

글씨 꼬라지 봐라. 유치원생인가?

VS


"남자 박근혜" 맞네? ^^

♥♥♥

※ 죄송합니다. 꾸벅.


부록.

사실 박근혜 글씨는 저렇지 않다고 본다.
내가 예전에 대통령 필체를 한번 포스팅 해본적이 있어서 기억한다.


방명록이 대필이 아닌이상 잘~ 썼다.

그럼 헌재에 제출한 답변서는 왜 그모양일까?

혹시, 약먹고 쓴겨?
아님, 금단현상 온겨?

아몰랑. 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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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그것이 알고싶다. 박근혜 5촌살인사건" 방영을 앞두고 주진우기자의 페이스북글이 뉴스에 실시간으로 올라온걸 봤다.

 

 

이 뉴스 하단에 김어준이 감옥 바로 코앞까지 갔을때... 배심원들을 향해 말한 최후진술도 적혀있었다.

 

한참을 되뇌이며 읽었다. 가슴한켠 진심이 느껴지는 이글이 내게 너무도 큰 감동을 준다.

 

두번을 곱씹어 읽어보며... 입으로 한말을 글로 옮겨 놓아도 참으로 아름답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공유해본다.

 

♥♥♥

 

해당 사건 1심 재판 당시 김어준 총수 최후 진술

고민이 많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슨 이야기를 해야지 이 재판이 우리에게 유리할까, 검찰 측 주장에 허점을 반박해 볼까, 혹은 공직선거법위반의 문제점을 이야기해 볼까, 아니면 살인현장 자살현장의 의문점들을 나열해 볼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살 현장 또는 살인 현장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내가 알고 있는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때 정말로 박용수가 박용철을 죽이고 자살했는지… 아님 제3자가 개입했는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저만 모르는 게 아니고 사실은 저희에게 계속해서 죄가 있다고 거짓말 한다고 주장하는 검찰 측도 모릅니다. 우리 모두 잘 모릅니다. 왜냐면 그날 우리 모두 거기 있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저는 마지막으로 할 이야기는 제가 모르는 이야기를 저한텐 유리하게 할 게 아니라 제가 잘 알고 있는 이야기를 하자. 언제 어디서든 자신 있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해야겠다.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문제가 된 <나는 꼼수다> 방송은 2011년 4월 만들었습니다. 제가 그 방송을 만든 이유는 한 가지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는데 아무도 대신 해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직접 방송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세 명이 시작했습니다. 낙선한 전직 국회의원, 라디오에서 시사평론을 하는 사람, 저. 이렇게 세 명이 모였습니다. 처음에는 한 시간에 2만 원을 주고 아주 조그만 골방에서 시작했습니다. 저희가 방송을 시작하는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그렇게 한 시간에 2만 원을 주고 첫 방송을 하고 난 뒤 5천 원짜리 백반을 먹었습니다. 그 백반을 먹으면서 제가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한 사람이 더 필요하다. 기자가 필요하다, 팩트가 더 보강되어야 한다. 그 생각을 하자 가장 먼저 - 저 이 바닥에 꽤 오래 있었습니다. 한 10여년 이상 있었습니다. 가장 먼저 떠오른 기자가 주진우 기자였습니다.

이유는 두 가지 입니다. 첫 번째로, 주진우 기자를 오랫동안 지켜보았는데, 주진우 기자가 다루었던 기사들, 예를 들어서 주진우 기자는 삼성 이건희 회장의 개인적인 문제를 지적하는 기사를 쓰려고 하다가 그 기사가 발행되지도 못하였습니다. 기사를 쓰려고 하다가 주진우 기자가 근무하던 회사 전체가 공중분해 됩니다. 그리고 기자들이 다 길바닥으로 쫓겨납니다. 그 기자들이 1년 동안 길바닥에서 돈을 모아서 만든 매체가 <시사IN>입니다. 그리고 주진우 기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라고 알려진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님의 개인 비리를 찾아내서 기사를 씁니다. 그리고 나서 만 명의 신도가 - 기사를 쓰고 누군가의 항의방문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5명, 100명이 아니고, 만 명의 신도가 – 찾아옵니다. 그리고 주진우 기자를 따라다닙니다. 사탄이라고 그럽니다. 그리고 여러 번 여기서 거론되었지만, 노무현 대통령을 가장 괴롭힌 노건평 사건을 특종 합니다. 그때도 주진우 기자는 진보적 대통령을 그렇게 곤혹스럽게 만들어야 되냐고 진보 진영으로부터도 소리를 듣습니다. 그러니까 가장 강한 경제권력, 가장 강한 종교권력, 그리고 가장 강한 정치권력, 가장 힘 센 사람들과 싸워 왔어요. '나는 꼼수다'는 아무런 보호를 받지 못하고 달랑 네 명이 시작하는 방송이기 때문에 그 정도 배포가 있는 기자가 필요했습니다. 그것이 첫 번째 이유이고요,

두 번째 이유는,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주진우 기자가 이렇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기자 사회에서나 좀 알려진, 독종 이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일반인에게 알려 주고 싶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기자가 있다', 이런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그 두 가지 이유 때문에 주진우 기자에게 합류하자고 제안하였고, 중간에 합류하였습니다.

이렇게 보시다시피 제가 마흔 일곱입니다. 우리나라 나이로. 그런데 저도 세상에 태어나서 여태까지 살면서 누구 앞에서 한 번도 기죽지도 않았고요, 그리고 세상에 순응하며 살지 않았습니다. 행색이 그렇지 않습니까? 그런데 제가 주진우 기자를 만나고 나서, 물론 그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방송을 본격적으로 하면서 어느 날 물어보았습니다. "나도 내 마음대로 살았는데, 누구 눈치 안 보고 살았다. 기죽지 않고. 그런데 그 정도 힘센 사람들을 그렇게 불편하게 만드는 기사를 쓰면 보복이 두렵지 않냐"라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주진우 기자가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무섭다. 특히 혼자 집에 돌아갈 때 밤에 으슥한 곳에서 누가 튀어나와서 망치로 뒤통수를 치는 장면을 항상 생각한다. 그런데 정말 두려운 것은 그 자리에서 즉사하는 것이 아니라 혹시라도 내가 빗맞아서 살아남아서, 식물인간이 되어서 가족들에게 평생 짐이 될까봐 그것이 무섭다"라고 하였습니다.

그 이야기 있고 나서 한참 있다가 다시 제가 물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왜, 네가 뭐 월급이 대단한 것도 아니고, 그 기사 썼다고 해서 갑자기 부자가 되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왜 이 짓을 계속 하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런 질문을 처음 받아 본 거예요. 주진우 기자가. 한참 동안 이야기하지 않다가, 자기도 그런 생각을 안 해본 거지요. 내가 왜 이 짓을 계속하고 있는지. 그런데 주진우 기자가 한 말은 하나였습니다. "뭐, 기자잖아요." 그게 다였어요. 맞죠? 그러라고 기자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기자가 잘 없어요. 잘 생각해 보시면 그런 기자 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배심원 여러분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겁이 나도, 아무리 힘센 사람을 상대하더라도 이상하다 싶으면 끝까지 기사를 쓰는 주진우 기자로 앞으로도 계속 남을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그래야, 제2의 주진우 기자도 나오고, 제3의 주진우 기자도 나올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것은 진보, 보수의 문제가 아니고요. 그런 기자가 대한민국에 한 사람쯤은 필요한 것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상입니다.

 

♥♥♥

 

내가 이제서야 김어준의 최후진술을 글로 읽으며 문득 생각나는 영화 한편이 있다.

 

알파지노 주연의 여인의 향기

 

이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알파치노의 명대사가 생각난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알파치노가 학생을 변론하며 하는 말중 이런말이 김어준의 최우진술과 오버랩된다.

 

"자신은 아직도 인생의 갈림길에 서잇다. 항상 옳은길을 알고있었다. 그러나 그길은 어렵기 때문에 다른 옳지 못한길을 갔었다. 지금 이 학생은 자신의 신념으로 옳은길을 가려 하고 있다.  그길을 계속가게 해달라."

 

♥♥♥

 

김어준선생도 이영화를 봤지 않았을까? ^^

 

"주진우 기자는 자신에게 위험이 올걸 알면서도 어려운길을 가고있다. 그게 옳다고 믿으니까....

 

이런 기자가 계속 그길을 가게 해달라."

 

 

주진우 짱! 김어준 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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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7시간의 비밀. 

수많은 의혹이 난무했던, 그로인해 소문만 무성했던 그 7시간의 비밀.


이제 얼추 다 나온거 아닌가? 뭘 더 밝혀야 하는가? 

 

정확히 본인의 입에서 "내가 이러이러했다." 는 말만 안나왔을 뿐. 이미 큰 그림은 대부분 밝혀진게 아닐까?


♥♥♥


잠시 시간을 거슬러 돌이켜 본다.


2년전 내가 처음 세월호사건을 접하고 멍청한 머리로 내린 나름의 결론은 이런거였다.


"배를 가라앉혀 선박보험금 타먹고, 배를 건지며 국민세금 쳐먹을랬나보다."


1년이 지나 김어준의 파파이스 "고의침몰설"을 보며 또 다른 결론을 내린다.


"박근혜가 부정선거를 덮고, 자신의 지지율을 높이기 위해 세월호를 활용하다 일이 꼬여버렸다. 그 충격에 7시간 멘붕을 겪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다 이번 박근혜 게이트를 접하며... 내생각이 틀렸음을 또다시 깨닫게 된다. 


한달전 7시간에 대한 여러의혹중.... 처음보는 찌라시 하나가 있었다.



세월호 굿판설, 인신공양설, 떡설.... 등등은 기존에 많이 접했지만 위의 찌라시는 당시 처음 봤었더랬다. 처음엔 누군가 날짜를 조작했는가 의심했으나 댓글을 통해 조작의 가능성이 희박함을 인식하며 나름 소름이 끼쳤더랬다. 


이후 더욱 놀라웠던건 청담동, 차움 이라는 용어가 곧이어 jtbc뉴스룸에서도 등장했다는 것이다. 


"뭐지? 찌라시가 이리도 구체적일수가 있는가?"


그러나,


나라가 하 수상하여 의심이 들어도 대놓고 말할수 없는 세상이다보니 위의 내용을 그저 여러 의혹중 하나로 치부할수 밖에 없었는데.....


오늘 이런 뉴스가 눈에 띈다.




차움병원이야 어차피 박근혜와 한배를 탔으니 뭐가 나와도 강력부인하는건 당연할 터이고, 전직원이 무슨 영광을 누리겠다고 쓸데없이 거짓말을 하겠나? 라는 생각으로 최순실이 세월호 참사당일 오전 8시30분에 차움에 있었다는 전제하에.... 


나만의 퍼즐을 맞춰본다.


♥♥♥


일단 청와대에서 인정한 팩트체킹 부터 해보자.




3가지가 핵심이다.


첫째바늘가는데 실이 안갔으랴? 

평일이지만 공식일정이 없는 박근혜가 40년지기 동생인, 컨펌까지 받는 사이인 최순실 선생님이 차움에 가는데 따라가지 않을소냐? 


둘째, 와대 전 조리장의 증언으로 확실시된 점심밥은 관저에서 먹었다는 사실.

여기서 중요한게.... 참사 와중에 박근혜가 점심을 챙겨먹었다는것. 12시면 배가 뒤집혔을 시간인데 대통령이란 자가 밥을 목구멍으로 넘겼다는것. 


셋째, 오후시간의 올림머리. 90분이니, 20분이니 보다 오전에 한번 머리를 했다가 오후에 다시한번 머리를 했다는 사실. 하루 2번의 머리손질. ???


.....................................


자. 이제 위의 3가지 사실을 가지고 나만의 퍼즐을 맞춰보자. (음모론일뿐...)


4월16일 오전8시. 바늘과 실같은 존재인 우리 박통과 최순실은 차움에서 만나기로 한다. 울 박통에게 뭔가 좋은일이 있으려나보다. 룰루랄라 오전일찍 머리손질을 받고 차움으로 향한다. 


최순실을 만난다는 설레임이였을까? 빨리가기위해, 또는 몰래 만나기 위해 전용헬리콥터를 이용하는 울 박통. (김어준의 의혹제기)



이후 차움에선...


아....




매선침인가?

포폴인가?

수면 마사지인가?


뭐든간에 울 박통은 꿀잠들고....


런닝머신을 달리던 최순실이 세월호사건을 접하며 잠든 박통을 깨운다. 


이후 긴급히 돌아온 청와대. 전원구조네 마네... 오락가락하는 서면보고및 전화보고들...

사실 이모든게 울 박통에겐 그저 귀찮은 보고들 이였을게다.


"아 짜증나. 별것도 아닌것 가지고... 지네들이 알아서 하면되지. A18 좋다 말았네."


짜증썪인 어조로 그저 하나마나한 지시 한마디를 던지며 할일 다했다는 듯 어제보다 끊긴 드라마를 보다보니 어느덧 점심시간이다.


12시 부터 드라마보며 천천히 식사중... ^^ 


그런데,


별것 아닐거라 여겼던 세월호 침몰이 점차 심각해져 가는 가운데... 여러사람들이 문고리3인방을 찾게되고 급기야 문고리로 부터 전해들은 말이 이런거 아니겠나.


"중대본에 방문하셔야 겠습니다. 뭐라도 하는척 해야지요. 가만히 있기엔 쪼매 거시기 할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무일정도 없을거라 생각했던 울 박통입장에선 보통 짜증나는 일이 아닐수 없다. 


"아 ㅆㅂ 아까 차움에서 머리 다 풀렸는데 어딜 또 나가라고? 나갈려면 또 머리해야 되는데 그냥 나갈순 없자나. A18 미용사하고 메이커업 담당자 불러."


미용사가 도착했음에도 클라이막스의 드라마는 놓치지 않는 울 박통. 대단한 집중력이시다.


늦은오후 풀린머리손질 시작. 머리모양은 옷에 맞춰 부스스한 컨셉으로... 호호호. 이래야 열심히 하는것처럼 보이겠지. ^^


이후 중대본 도착. 또 하나마나한 말들만...    지껄인다.



드라마만 보다보니... 뭘 알수가 있어야지.


이날 저녁식사도 꼭.꼭. 챙겨 드셨다는 울 박통. 대단 그 자체다. 


♥♥♥


내생각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오전머리손질, 차움병원 왕복 이동, 머리풀 일(마사? 침? 주사?), 점심식사


오후 ☞ 오전과 연결된 긴 점심식사, 두번째 머리손질 및 메이크업, 저녁식사



사람들이 착각하는게 있다.

울 박통을 보통사람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7시간이 비워졌다고 하면 보통사람같으면 분단위로 따져서 체크하는게 당연하겠지만 울 박통은 그리 계산해서는 안된다.


화장실가서 볼일봐도 몇십분이 걸릴지 모르는 분이시다.

옷을 갈아입어도 몇십분이 걸릴지 모르는 분이시다.

잠시 생각한다고 허공을 응시해도 몇십분이 걸릴지 모르는 분이시다.

잠깐 기다리라며 한세월 보낼수도 있는 분이시다.

마음이 급하지 않은데 행동을 빨리할 이유가 없는 분이시다.


이런분에게 비워진 7시간에서 저정도 나왔으면 다 나온거라고 본다. 나머지 모자란 시간엔 분명 모자란 행동 했을게다. 


이제 난 그녀의 행위에서 더 궁금할것도 없다.


.

.

.


세월호 7시간....

이쯤하고... 그냥 구속시켜 사형 때리자. 어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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